키운다는 것 (라떼와 신기한 어느 씨앗의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키운다는 것 (라떼와 신기한 어느 씨앗의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그 소문 들었어?》, 《이 세상 최고의 딸기》의 그림 작가 쇼노 나오코 신작!
“나는 잘 키우고 있는 걸까?”
자녀, 반려 동식물, 꿈, 가능성, 희망, 일…
오늘도 무언가를 키우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키우고 있나요? 부모라면 자녀를 키울 테고, 선생님이라면 여러 학생들을 키워 가고 있겠지요. 자신을 집사라고 부르며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나의 꿈, 일, 희망 등도 매일 키우고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반복되는 노력과 헌신에도 때때로 “잘 키우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과 회의가 찾아오는 날이 있습니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 고양이 라떼는 이처럼 무언가를 매일 키우는 우리의 기쁨과 의문을 동시에 비추어 줘요.
고양이 식집사 라떼가 우연히 얻은 씨앗.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 신기한 씨앗을 키우는 건 참 기쁘고 설레는 일입니다. 예쁜 꽃이 될까, 커다란 나무가 될까, 그러나 씨앗의 성장은 라떼의 기대와 다르고……. 더딘 시간 속에서 라떼의 마음은 점점 타들어 가요. 씨앗은 그 마음을 알까요? 대체 무엇이 되려는 걸까요?
소중한 것을 키우는 기쁨 한편으로 찾아오는 애타고 조급한 마음, “내가 잘 키우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날, 이 그림책을 펼쳐 보세요. 이 시간들은 커 가는 존재뿐 아니라 그것을 키우는 사람까지 성장시키고 있음을 걸 새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존재가 고유한 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끝까지 믿고 함께하는 모든 키우는 사람들을 북돋워 줄 이야기예요.

줄거리
식집사인 고양이 라떼는 뜰을 멋지게 가꾸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뜰을 찾아온 어느 새가 씨앗을 떨어뜨리고 가는데… 그건 책을 아무리 찾아도, 친구에게 물어도 뭔지 알 수 없는 신기한 씨앗이었어요. 라떼는 그 씨앗을 심어 가꾸기로 합니다.
더디게 자라던 씨앗은 마침내 꽃봉오리를 맺지만, 라떼의 기대와는 달리 더 이상 자라지 않아요.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이제 겨울이 되었는데도 말이지요.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요? 대체 이 씨앗은 무엇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되려는 걸까요?
저자

쇼노나오코

일본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그림책작가입니다.2014년《루키오와후리후리커다란수박》을시작으로《남극의서커스》,《작은코끼리》등그림책을발표했습니다.작가하야시기린의글에그림을맡은그림책《그소문들었어?》,《이세상최고의딸기》,《동그라미세상이야》로도많은사랑을받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내가잘키우고있는걸까?”하는키우는이들을위한위로
여러분은지금무엇을키우면서살아가나요?자식을키우고,학생을키우고,반려식물이나반려동물을키우고있을지도모릅니다.꿈과가능성을키우고,자기일과사업을키우기도하지요.우리는소중한그것들을매일온마음과정성을다해키우지만때때로“내가잘키우고있는걸까?”하는의문으로애가타기도합니다.
고양이식집사라떼는이처럼키운다는기쁨과의문사이를오가는우리들의마음을섬세하게그려냅니다.무언가를키운다는일이쉽지않다고느껴질때,이이야기는키운다는것에대한더욱깊은의미를떠올리게하며여러분을위로할거에요.

■라떼의기준에담을수없었던씨앗,키운다는것의진짜의미
여러분은수많은책과정보를찾고,주변에물어보고,정성과애정을다해매일무언가를키워가고있을겁니다.하지만내가제대로키우고있는걸까,잘못한건아닐까,확신하지못하고흔들리는시간이있어요.정답이있으면좋겠지만그런게없고,결과가이미정해져있는것도아니지요.어쩌면키운다는건이런불확실속을애타는마음으로통과하는과정까지일지모릅니다.
라떼의뜰에는물고기모양으로,새모양으로라떼의취향에맞게깔끔하게정돈된식물들도여럿있었습니다.하지만우연히키우게된이씨앗은책에도안나오고,주변에물어도알수없는,그야말로뭐가나올지모르는신기한씨앗이었지요.라떼의기준과기대에담을수없었던씨앗,하지만그곁을끝까지지키며말을건네는라떼의모습은한존재가자기의고유한모습대로설수있도록조력하는일,키운다는것의진정한의미를되새기게해줍니다.

■키운다는건키우는사람까지성장시키는것
그림책속에서라떼의표현은꽤절제되어있습니다.무언가를키우면서수많은감정,어려움을마주하지만다내색할수없는우리들의모습을대변해주듯이요.묵묵히지켜보는시간,한편으로외롭고마음이무거울라떼곁에는늘친구개구리가있습니다.그리고개구리가등장하는장면은라떼가한단계,또한단계성장하는장면이기도해요.
씨앗을처음받게된날라떼와함께놀라고,무슨씨앗인지라떼와같이살피고,멈춰버린듯한시간속에있을때도라떼곁에있었던개구리.그든든한배려속에서라떼는다시자신의중심을잡습니다.개구리는라떼가혼자가아니라는위로의메시지를건네는동시에,무언가를키운다는건커가는존재뿐아니라그것을키우는나자신도매번성장시키는일이라는걸보여줘요.

■무언가를키우는인생의가장아름다운순간
라떼가씨앗을키우던시간은길게이어지는기다림,또기다림의연속이었습니다.하지만되돌아보면그씨앗은라떼에게아주잠시동안머무는것이었어요.이처럼키운다는건영원히이어지는것도,끝내붙들어소유할수있는것도아니라서나중에돌아보면짧고도소중한시간과경험으로여겨지는건지도모릅니다.
하지만저마다의모습으로잘살아갈무언가를세상에남겼다는기쁨,또한그존재와영원히연결되어있다는따스함,마지막라떼의미소는키운다는것의가치와아름다움을다시한번분명히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