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간다라 이야기: 탁실라에서 본 간다라》는 파키스탄 북부 간다라 지역을 ‘탁실라’라는 구체적 장소를 통해 읽어내는 역사·문화 기록이다. 저자 박동희는 앙코르, 라오스, 사마르칸트 등 국제 문화유산 ODA 현장에서 오랜 시간 유적의 복원과 연구를 수행해온 건축유산 전문가로, 2023~2025년 파키스탄 간다라 ODA 사업을 수행하며 현장에서 이 책을 완성했다. 이 책은 불교 철학과 그리스 예술이 결합한 간다라 문명의 형성과 확산을 도시 구조, 건축, 스투파와 승원의 배치, 돌 쌓기 기술 등 건축과 생활의 ‘공간 언어’로 풀어낸다. 알렉산더 대왕과 쿠샨 왕조, 구법승 현장과 혜초, 근대 고고학자들의 발굴사까지 이어지는 서사는 유적을 단순한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사람들이 선택하고 이동하며 쌓아 올린 이야기의 층위로 복원한다. 이 책은 왜 간다라에서 불교가 꽃필 수 있었는지를 묻는, 발로 뛴 현장에서 출발한 문명사적 사유의 기록이다.
간다라 이야기 (탁실라에서 본 간다라)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