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단 한 번 (일기일회 필사노트)

생애 단 한 번 (일기일회 필사노트)

$18.80
Description
15년 만에 다시 만나는 법정 스님의 맑은 법문
시대와 종교를 초월해 모든 이들에게 삶의 길을 제시해 온 법정 스님의 첫 번째 법문집 〈〈일기일회〉〉가 필사노트 〈〈생애 단 한 번〉〉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스님 입적 이후 절판되어 오랫동안 독자 곁을 떠나 있었던 법문집이 15년 만에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온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생애 단 한 번〉〉은 원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주요 구절을 읽고 직접 쓰며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구성한 필사노트 형식이 특징이다.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스님의 말씀을 한 글자씩 따라 쓰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는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책에는 서울 성북동 길상사 정기법회 법문을 비롯해 여름안거와 겨울안거의 결제 및 해제 법문, 부처님오신날 법문, 창건법회 법문 등이 담겼다. 또한 원불교 서울 청운회와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 등 다양한 자리에서 전한 귀한 말씀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무소유’의 정신으로 널리 알려진 스님의 법문은 단순한 종교적 가르침을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청빈한 삶의 실천가이자 자유로운 정신의 상징이었던 법정 스님의 맑은 말씀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정신적 양식이자 영혼의 샘물이 되어왔다.

스님의 법문은 쓸쓸히 잠든 이에게 이불을 덮어주는 손길 같고, 외로운 이의 마음속 뒷마당을 정갈하게 쓸어주는 위로처럼 다가온다. 어떤 이는 잃었던 웃음을 되찾고, 어떤 이는 함박눈처럼 펑펑 울고 난 뒤 맑아진 마음으로 삶을 새롭게 일구기로 결심한다. 또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은 마음을 늦추고 낮추는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깊은 영혼의 울림을 선사하는 법정 스님의 법문은 세대와 종교, 가치관을 초월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삶의 화두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법정 스님을 그리워해 온 독자들에게 이번 출간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반가운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법정

1932년전라남도해남우수영에서태어났다.
한국전쟁의비극을경험하고인간의선의지(善意志)와삶과죽음에고뇌하며진리의길을찾아나섰다.
1956년효봉스님을은사로사미계를받은후통영미래사,지리산쌍계사탑전에서스승을모시고정진했다.
이후해인사선원과강원에서수행자의기초를다지고1959년자운율사를계사로비구계를받았다.
1960년통도사에서〈불교사전〉편찬작업에동참하였고,1967년서울봉은사에서운허스님과더불어불교경전번역을하며,불교계언론과유력한신문에서죽비같은글로신선한바람을일으켰다.
1973년함석헌,장준하등과함께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결성하여민주화운동에참여하였으며,1975년젊은목숨을앗아간제2인혁당사건을목격한스님은큰충격을받아그해10월본래수행자의자리로돌아가기위해송광사뒷산에불일암을짓고무소유사상을설파하며자기다운질서속에텅빈충만의시기를보낸다.
하지만세상에명성이알려지고끊임없이찾아드는사람들을피해1992년강원도산골오두막으로거처를옮겨홀로수행정진하였다.
1994년우리심성에맑고향기로운연꽃을피우고자시민모임'맑고향기롭게'를발족하여,생명중심의나눔의삶을주창하였다.
2010년3월11일(음력1월26일)「맑고향기롭게근본도량」길상사에서입적(세수78세,법랍55세)했다.
'내이름으로번거롭고부질없는검은의식을행하지말고,사리를찾으려고하지도말며,관과수의를마련하지말고,편리하고이웃에방해되지않는곳에서지체없이평소승복을
입은상태로다비하여주기바란다.'고당부한스님은마지막까지무소유의삶을실천하였고,입적후에도남은이들에게맑고향기로운가르침을전해준스승으로추앙받고있다.

목차

자신과진리에의지해꽃을피우라
2009년4월19일봄정기법회

추울때는추위가되고더울때는더위가되라
2008년11월12일겨울안거결제

일기일회
2008년10월19일가을정기법회

중노릇하면서빚만많이졌다
2008년8월15일여름안거해제

홀로우뚝자기자리에앉으라
2008년5월24일여름안거결제

하루낮하루밤에만번죽고만번산다
2008년5월12일부처님오신날

한생각이집을짓고한생각이집을허문다
2008년5월4일설법전점안식

생명자체가하나의기적
2008년4월20일봄정기법회

승복입은도둑들
2007년10월21일가을정기법회

불타는집에서빨리나오라
2007년5월24일부처님오신날

접속하지말고접촉하라
2007년4월15일봄정기법회

지금있는바로그자리
2007년3월4일겨울안거해제

부처님오신날이아니라부처님오시는날
2006년5월5일부처님오신날

추위가뼈에사무치지않으면매화향기어찌얻으랴
2006년2월12일겨울안거해제
부자보다잘사는사람이되라
2005년12월11일길상사창건8주년

자기를배운다는것은자기를잊어버림이다
2005년11월15일겨울안거결제

직선으로가지말고곡선으로돌아가라
2005년10월16일가을정기법회

날마다좋은날
2005년8월19일여름안거해제

'너'는'나'의동의어반복
2005년5월22일여름안거결제

어디서왔으며무엇을위해왔는가
2005년5월15일부처님오신날

비바람에허물어지지않는집을세우라
2005년5월8일지장전낙성식

부처님께용돈20만원
2005년4월17일봄정기법회

물속의물고기가목마르다한다
2005년2월23일겨울안거해제

문없는문의빗장
2004년11월26일겨울안거결제

용서는가장큰수행
2004년10월17일가을정기법회

행복은살아있음을느끼는것
2004년8월30일여름안거해제

우리가누군가를용서하면신도우리를용서한다
2004년4월18일봄정기법회

중생이앓으면나도앓는다
2003년12월21일길상사창건6주년

언젠가세상에없을그대에게
2003년11월8일겨울안거결제

자기로부터의자유
2003년10월19일가을정기법회

영혼의밭을가는사람
2003년9월27일광주맑고향기롭게초청특별강연

마음은채우는것이아니라비우는것
2003년6월15일6월정기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