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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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54년 요미우리 문학상, 1956년 신초샤 문학상, 일본예술원상 수상 작가 고다 아야의 유작
말년의 작가가 북쪽 홋카이도에서 저 남쪽 야쿠시마까지 나무를 찾아 정성껏 기록하고 오롯이 새긴 감동을 전한다. 첫 번째 에세이 ‘가문비나무의 갱신’에서 마지막 작품 ‘포플러’가 집필되기까지 13년 6개월이 걸렸다.
〈나무〉는 때로는 착실하게 초목을 배우고, 때로는 가슴 깊이 감상한다. 절에 자리를 잡은 소나무, 전원 속의 녹나무, 봄의 꽃과 겨울 숲…. 한 생명 곁에 머문 시간의 기록은 내내 다감하며 오묘하다. 저마다의 나무 이야기 속엔 삶의 이야기가 소박하게 숨어 있다.

저자

고다아야

저자:고다아야
1904년도쿄출생.일본의근대문학을대표하는작가고다로한과그의아내기미코사이에서둘째아이로태어났다.그러나다섯살때어머니를여의고,2년후엔언니를,그리고스물두살이되던해엔남동생마저떠나보내는슬픔을겪었다.
1928년청주도매업을하는이쿠노스케와결혼해이듬해딸(훗날작가아오키다마)을낳았다.그러나가업이기울며10년만에이혼하고딸과함께아버지의집으로돌아와,1947년아버지가세상을떠날때까지함께했다.
아버지고다로한의삶과문학을기리며그와의일상을기록한<잡기><종언><장송의기>등을발표하면서문필가로서의길을걷기시작했다.1954년에발표한단편집<검은옷자락>으로요미우리문학상을수상하며널리이름을알렸다.1956년소설<흐르다>로신초샤문학상과일본예술원상을받았고,1973년<싸움>으로제12회여류문학상을수상했다.
이후여러작품을발표하였으며특유의관찰과섬세한감성으로평단과대중으로부터호평을받았다.1990년가을,향년86세로생을마감했다.

역자:차주연
일어일문학을전공하고일본문화학을공부했다.대학교부설연구소연구원을거쳐현재다양한분야의말과글을옮기는일을한다.역서로는<플랜던농업학교의돼지>,<동중국해문화권>(공역),<저주하는일본인저주받는일본인>(공역)등이있으며,공저로는<일본문화의전통과변용>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가문비나무의갱신
등꽃
편백
야쿠삼나무
나무의기모노
아베고개에서
서있는나무,누워있는나무
나무의수상함
삼나무

목재의생명
벚꽃과버드나무
이봄의꽃
소나무,녹나무,삼나무
포플러

해설
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북쪽홋카이도에서저남쪽야쿠시마까지
13년6개월에걸쳐기록한나무이야기

말년의작가가북쪽홋카이도에서저남쪽야쿠시마까지나무를찾아정성껏기록하고오롯이새긴감동을전한다.첫번째에세이‘가문비나무의갱신’에서마지막작품‘포플러’가집필되기까지13년6개월이걸렸다.“한해는겪어봐야확실하다”,“적어도계절마다한번은봐두어야무슨말을할수있다”는작가의말처럼,그가만난나무를마음속에어떻게정리할지끈기있게노력한나날이었을것이다.

한생명곁에머문내내다감하며오묘한시간,
탄생과소멸이격렬하게반응하고삶의기쁨과슬픔이조용히빛난다

<나무>는때로는착실하게초목을배우고,때로는가슴깊이감상한다.절에자리를잡은소나무,전원속의녹나무,봄의꽃과겨울숲….한생명곁에머문시간의기록은내내다감하며오묘하다.탄생과소멸이격렬하게반응하고삶의기쁨과슬픔이조용히빛난다.그리고저마다의나무이야기속엔삶의이야기가소박하게숨어있다.

출간된지30년이지난지금까지도꾸준히사랑받고있는책

<나무>는고다아야가타계한후출간된유작으로지금까지도독자들에게커다란사랑을받고있다.그의작품은고단샤,신초샤,헤이본샤등일본문학을대표하는출판사에서새로운장정으로거듭출판되고있다.자연과사람의일상을따뜻하면서도거침없는필치로써내려간이책은출간된지30년이지난지금까지도꾸준히사랑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