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그것이 바로 너다》는 안규수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그는 해방 이듬해에 태어났다. 거름으로 농사를 지었던 부모님을 둔 마지막 세대다. 그의 세대 이후로는 사실상 농촌공동체는 붕괴하였다. 회귀할 수 있는 고향이 사라진 셈이다. 고향이 없어졌다는 것은 곧 자연이 사라졌다는 것이며 그 자연 속에서 형성되었던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소멸하였거나 변질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런 그의 작품들은 일관되게 고향을 찾고,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의 품을 더듬는 애절한 사모곡이다. 친구들과 대숲에서 뛰어놀던 어린 시절이 마치 낙원처럼 그려진다. 아니 실제로 낙원이었을 것이다. 전란이 몰고 온 비극과 아픈 가족사가 고향에 대한 그의 기억들을 굴절시키고 퇴색시킬 만도 한데 그의 낙원은 오히려 생생한 실재감으로 우리 눈 앞에 다가온다.
작가도 “어릴 적 동무들과 뛰어놀던 고향은 사라지고 없다. 그 고향을 그리워하며 새벽 미명이 밝아올 무렵 한두 줄 쓴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담담한 달빛처럼 살아온 내 인생에서 그것은 ‘눈물 한 방울’이었다.”라며 〈작가의 말〉에서 말한다.
‘고향’은 그의 작품에서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안식처이며,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그리움의 대상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작품에서 마치 시골집 처마 밑에 걸려있던 흑백사진을 떠올리게 되는 듯하다.
그는 해방 이듬해에 태어났다. 거름으로 농사를 지었던 부모님을 둔 마지막 세대다. 그의 세대 이후로는 사실상 농촌공동체는 붕괴하였다. 회귀할 수 있는 고향이 사라진 셈이다. 고향이 없어졌다는 것은 곧 자연이 사라졌다는 것이며 그 자연 속에서 형성되었던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소멸하였거나 변질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런 그의 작품들은 일관되게 고향을 찾고,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의 품을 더듬는 애절한 사모곡이다. 친구들과 대숲에서 뛰어놀던 어린 시절이 마치 낙원처럼 그려진다. 아니 실제로 낙원이었을 것이다. 전란이 몰고 온 비극과 아픈 가족사가 고향에 대한 그의 기억들을 굴절시키고 퇴색시킬 만도 한데 그의 낙원은 오히려 생생한 실재감으로 우리 눈 앞에 다가온다.
작가도 “어릴 적 동무들과 뛰어놀던 고향은 사라지고 없다. 그 고향을 그리워하며 새벽 미명이 밝아올 무렵 한두 줄 쓴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담담한 달빛처럼 살아온 내 인생에서 그것은 ‘눈물 한 방울’이었다.”라며 〈작가의 말〉에서 말한다.
‘고향’은 그의 작품에서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안식처이며, 다신 돌아갈 수 없는 그리움의 대상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작품에서 마치 시골집 처마 밑에 걸려있던 흑백사진을 떠올리게 되는 듯하다.
그것이 바로 너다 (안규수 수필집)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