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원 그리기

동심원 그리기

$15.08
Description
다양한 화제와 새로운 방법 시도
형상화를 통한 대상의 본질과 심미적 가치 포착
수필 쓰기는 신비로움에 다가가는 여정
작가의 일곱 번째 수필집이다. 대표작으로는 〈억새의 춤〉 〈인연〉 〈떠난 자리 머문 자리〉 〈해바라기〉 〈아름다운 반란〉 〈흐르는 강물처럼〉 〈쪽방촌 사람들〉 등을 꼽을 수 있다.
작가는 이번 수필집에 대해 “글을 쓰다 보니 일상의 풍경이나 이웃들의 삶을 눈여겨보는 습관이 생겼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때면 신비로운 희열감을 맛보기도 한다”면서 “세상은 외롭지만 혼자서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익은 삶의 조각들은 나름의 숙성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며 글 항아리에 하나씩 쌓였다”면서 “이제 어미 새의 심정으로 둥지 속 새끼들을 세상 밖으로 떠나보낸다”고 강조했다.
김국현 수필의 특징은 화제의 다양성과 새로운 방법의 시도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수필집 읽기는 마치 박람회를 관람하는 것 같다. 그만큼 인간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야가 넓다는 말이다. 또한 영역 확장과 방법의 쇄신에 끝나지 않고, 구체적인 형상화를 통해 대상의 본질과 심미적 가치를 포착하는 데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존재와 세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그의 세계관과 단아한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자

김국현

경북안동에서태어나성균관대학교와미국인디애나대학에서행정학을전공하였다.《에세이21》로수필(2012년),《수필미학》으로평론(2023년)부문에등단하였다.저서로는수필집《그게바로사랑이야》《청산도를그리며》《혼자걷는길》《서해의일출》,수필선집《토파즈topaz처럼》,암투병기《봉선화붉게피다》외다수가있다.산영수필문학회회장,수필미학작가회부회장,《뉴스리포트》칼럼니스트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1부억새의춤
콩깍지
텃새
여수바다
한마리고니가되어
해바라기
달과별의노래
산촌일기
억새의춤
무용지용無用之用

2부쪽방촌사람들
인연
볼받은양말
길목너머세상으로
쪽방촌사람들
이발사로변신하다
뭉클
전원교향악
밥주걱의헌신
나의무촌無寸이야기

3부떠난자리머문자리
시선視線
떠난자리머문자리
동심원그리기
인형의외출
천노설韆奴說
경계에서다
야영장의추억
침묵의소리
신화속사랑,다시살아나다

4부아름다운반란
어떤날
봄을노래하다
거미줄과풀여치
비가그친뒤
애묘가愛貓歌
아름다운반란

매미생각
화초론花草論

5부글쓰기의연금술
고척돔의함성
주객전도
글쓰기의연금술
그런사랑다시할수있을까
두번째화살
나는공이다
새털처럼
지붕위의바이올린
꽁무니예찬론

6부흐르는강물처럼
꼭두
입이쓰다
소확행실천하기
봄날은온다
속도제한
흐르는강물처럼
민중의꽃,민족의별
하루는또그렇게저물고
어느소설가의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