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깐 눈이 마주쳤던 한 마리 새

아주 잠깐 눈이 마주쳤던 한 마리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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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물의 숨결을 듣다.”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이 그의 시를 만나 영혼을 얻는다.”
작고 사소한 것들에 깃든 생명의 기척을 시로 되살리는 시인, 이도은(이은서)의 시집 『아주 잠깐 눈이 마주쳤던 한 마리 새』가 출간되었다.
기술 복제와 디지털 과잉의 시대, 감성이 퇴색되어 가는 일상 속에서도 이 시집은 삶의 본질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포착해낸다. 이도은 시인은 일상의 평범한 사물에서 감각적 인상을 포착하고, 그 너머의 본질적 속성에 다가가는 예민한 통찰력을 지닌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대상과 자아 사이의 거리를 허물고, 내면화된 감성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힘이 있다.
시집에 실린 작품들은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기발한 착상과 절제된 언어를 통해 보편적 울림을 이끌어낸다. 특히 ‘은유를 통한 선택’과 ‘환유를 통한 결합’이라는 언술 구조 안에서 환유의 인접성을 배면에 배치함으로써 은유적 비유의 깊이를 살려낸 점은 그의 시가 지닌 미학적 차별성이다.
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감성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은서의 시는 그 자체로 현대적 소통 수단이자 정서적 휴식이 되어줄 것이다. 삶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한 모든 독자에게, 이 시집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하나의 감성적 경험이 될 것이다.
저자

이도은

(본명:이은서)
한동대영어학과졸업,계명대대학원문예창작학과석사과정및동국대대학원국어국문학과박사과정에서현대소설전공.
포항대학교,경주대학교외래교수역임.
2010년《문예한국》에서시〈빈집외9편〉으로등단.
2020년강원문학신인상〈슴베를품다〉
2021년스틸에세이〈수문지기의열쇠〉,해양문학상〈미역귀〉,등대문학상〈펭귄의눈물〉,미션21기독교신춘문예〈집으로가는길〉,정도전문학상〈기억의무늬,그를읽었다〉,호미문학대전〈서출지의비밀〉,경북일보문학대전〈엄마의뒤안〉당선.
2022년강원신인문학상소설〈브로치〉.
2024년아르코발표지원선정단편소설〈그림자의꿈〉,포스타입공모전웹소설〈알바천국은있었다〉당선.
문장웹진및브런치작가.
수필집:《무쇠꽃》,문암출판사,2025.

목차

1부
펭귄의눈물/새의날갯죽지가펄럭거렸다/물결/우체통/빛과의자/풍경소리/바다의경고/청보리밭/지느러미/죽곡산암각화/비술나무/그곳에가면/푸른심장/가로등/교동시장/갓바위/겨울연지/데칼코마니/금강송숲길/대숲의숨결

2부
둔촌의뜰아래/떡살무늬/동신목洞神木/목련,지다/독백/꽃수/면경面鏡/문득/모란물고기무늬병/바람의자리/봄빛/빈집/산택지에가다/서리/석축石築따라걷다/소금꽃/손/숨은꽃/가끔은/청어/바늘귀

3부
그물을깁다/나무의마음/맑은/모서리/모자가나를응시할때/잠시,멈춤/나무한그루/고요/흰별제과점/뒤안/강/감/봄눈/붓/얼음꽃/어미새/에밀레종/위로/슬픔이말을걸었다/기억의무늬,그를읽었다

4부
마네킹/자작나무,흰/펭귄마을에가다/악마의눈/저녁소묘/장인/능/목련/토우/배추흰나비/매듭/먼지/녹/어떤빛/하중도河中島의꽃/회광반조/잠자리날개/꽃비/그림자,나무/탈고의숲

출판사 서평

시인이도은대상을바라보는감각이유난히예민한시인입니다.사물의숨결하나도놓치지않는그의시선은일상의모든존재에생명을불어넣습니다.보통의눈으로는스쳐지나갈것들을,그는자신의시안에서따뜻하게껴안고깊이있게내면화합니다.그리하여그의시는대상과자아사이의거리를허물며,독자에게도‘느낀다는것’의진정한의미를일깨웁니다.
기술복제의시대,감성이사라져가는현실속에서도시인은날카롭고섬세한통찰력으로보편적의미를길어올립니다.그의시는때로기발한상상으로,때로는절제된은유로,생활주변의평범한풍경에서삶의본질을끄집어냅니다.

추천의말
“시인은은유를선택하고,환유로결합하며,그배면에서시적감각을일으킨다.이도은의시에는일상과예술,감성과사유가절묘하게어우러진다.”
“그의시는독자에게단순한읽기를넘어,삶을‘다시바라보는눈’을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