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들려준 이야기 (《수필미학》 지령 50호 기념 등단작가 작품집)

섬이 들려준 이야기 (《수필미학》 지령 50호 기념 등단작가 작품집)

$15.00
Description
《수필미학》은 창작과 비평의 긴장을 중심 담론으로 삼아 출발한 문예지다. 신인 발굴에 엄정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수필이라는 장르의 현재와 가능성을 꾸준히 탐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이 지면은 한 편의 작품을 넘어, 작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이자 사유와 성찰이 교차하는 문학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 작품집은 《수필미학》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신작을 한데 모은 책이다. 신인의 예리한 감각을 여전히 간직한 채 깊이 있는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는 중견 작가들의 통찰과, 올해 막 문단에 들어선 신예 작가들의 맑고 생생한 시선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서로 다른 삶의 궤적과 문체, 사유의 결이 하나의 책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수필 문학이 지닌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준다.
오늘날 수필은 빠르고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한 개인의 삶을 가장 정직하게 기록하는 문학 형식이다. 거창한 사건이나 극적인 서사보다, 일상의 순간을 붙잡아 사유로 벼려내는 글쓰기를 통해 독자는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작품집에 담긴 글들 역시 그러하다. 각기 다른 목소리이지만, 삶을 성찰하는 태도와 언어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공통된 지향을 품고 있다.
이 책은 한 권의 작품집이자, 《수필미학》이 지켜온 문학적 가치의 기록이다. 동시에 지금 이 시대에 수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왜 여전히 수필이 필요한지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증언하는 책이다.
저자

김종헌외44인

-수필-
전상수김태숙조정이
이대전이미숙이상도
김광효장숙남김은령
김숙녀장성식지영미
성환구민경탁김순연
김종문박보현김종성
신홍락정종수김현주
장원태신미경장병문
윤수용이근형홍양순
신진효우주연김선화
김화숙유은주고진숙
김덕희송경희강민희
김향숙육진영최분경

-비평-
김종헌김동혁이정인
김은정김국현성민희

목차

발간사우리안의‘나’를찾아가는길김종헌
《수필미학》신인상수상현장

1부수필
전상수전원아파트
김태숙고도의풍경
조정이그가왔다
이대전기소유예
이미숙독서는힘이세다
이상도가팔환초
김광효오해
장숙남덕분에
김은령여름
김숙녀락樂
장성식까치밥감나무
지영미고치
성환구원삿갓,깨달음의길을열다
민경탁숲철학
김순연이실지고
김종문가을을기다리며
박보현해먹타는여자
김종성그럼에도,사랑
신홍락날좀보소
정종수느리게가는비포장길
김현주손주에게해주고싶은말
장원태세차해드립니다
신미경매미
장병문옛날에도그랬는데
윤수용흑기사들에게보내는애도
이근형연가戀歌
홍양순그의길을바라보며,나의글을쓴다
신진효중간유전자
우주연영원불멸
김선화보고
김화숙섬이들려준이야기
유은주길
고진숙따뜻한롤빵,그리고밥상
김덕희파도위의안나
송경희반지
강민희보통의바깥,맨자구의자리
김향숙엄마에게간다
육진영망각의미학
최분경다시,봄길

2부비평
김종헌AI,도구인가토대인가
김동혁서사배합의기술적완성도
-목성균의《누비처네》(연암서가,2014)
이정인친밀한타자,‘언니’의소환
-최아란《언니의자》의작품세계
김은정김일엽의삶과수필의좌-표
김국현실존에충실한삶의태도
-정성화,《봄동》(소소담담,2024.9)
성민희사랑의계보를잇다
-이현인의수필집《겨울을견딘꽃씨하나》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