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에 사형 선고를

돼지국밥에 사형 선고를

$16.00
Description
이 수필집은 은퇴를 앞둔 한 공직자가 지나온 시간을 차분히 되돌아보며 써 내려간 삶의 기록이다. 저자는 서른일곱 해 동안 이어 온 공직 생활 속에서 특별한 성공담보다 평범한 일상의 무게와 의미를 더 깊이 응시한다. 지난 오 년 동안 써 온 쉰두 편의 글에는 조직 안에서 견디고 흔들리며 배운 삶의 태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남겨진 온기와 상처, 그리고 끝내 중심을 잃지 않으려 했던 내면의 분투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한 말이 아니라, 먼저 걸어본 사람이 조용히 건네는 메모에 가깝다. 화려한 성과보다 성실하게 하루를 통과해 온 시간의 가치, 그리고 조직을 떠난 뒤에도 계속되는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바쁘고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 줄 것이다.
저자

장원태

1967년경북의성에서태어났다.1988년대구광역시에서발간하는월간문화예술정보지《대구문화》의편집기자로10여년간활동했으며이후문화예술회관,환경자원사업소,두류공원,대변인실등여러사업소와부서를거쳤다.월간《대구문화》편집장을역임했으며노동운동에도관심을가져제8대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을역임했으며현재공로연수를앞두고있다.2024년《수필미학》여름호에신인상을수상하며문단에나왔다.
마산문인협회주최3.15의거60주년기념제38회전국백일장차상(2022년),제12회대한민국독도문예대전입선(2022년),영남일보주최“배려이야기공모전”은상(2022년)등을수상했으며현재수필문예회와글꽃문학회회장으로활동중이다.

목차

1부손이닿지않는곳
바이칼을향하여
장교스타일
달인
즐기는자의행복
낯선길위에서
박사님만세
손이닿지않는곳
찬란한은퇴를위하여
동남풍을기대하며
미화씨의사랑이야기
촌지를배려하라

2부연륜에서배우다
고추농사일기
경산코발트광산을기억하라
일취월장
회귀,그리고마지막춤을
거부할수없는유산
홀인원은없어요
사과의기술
젊은날을남긴친구에게
연륜에서배우다
파렴치한놈이라니
세차해드립니다

3부나는없다
내잘못이다
어머니와젓가락
러너스하이해프닝
돼지국밥에사형선고를
버리고싶은게있어요
미지근한것에대하여
가장위험한오후2시
나는없다
손때묻히기
윤암輪巖
수평타기
해녀할머니는요술쟁이

4부외발자전거위에서
느린연애편지
줄탁동시啐啄同時
당신은무엇을좋아합니까
스마트태그활용법
골목은알고있다
새벽시장갑시다
보안관아저씨의맨발걷기
복짓는자가되리니
금계국만나러갑니다
외발자전거위에서
바른생각,말,그리고행동

5부풍선장수의독백
코순이의유서
어느회화나무에관한보고서
비나이다
가이즈카향나무의배신
풍선장수의독백
달성공원동물원이전
진실은벚꽃뒤에숨는다

작품론
여백의시간을사는법|여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