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 : 일상의 미래 -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11

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 : 일상의 미래 -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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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시리즈 11
이상북스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소년 시리즈’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기후‧생태 위기 등 미래 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 그리고 깊이 있는 가치를 전합니다.
《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일상의 미래)는 10년 후 미래를 소설 형식으로 그립니다. 택배기사 ‘김기사’와 택배트럭 인공지능 ‘트인’을 중심으로 2035년 미래를 펼쳐 보이고, 뒤이어 ‘생각과 지식의 확장’에서 이야기 속 과학기술 및 사회문제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전합니다.
10년 후 분명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고 효율적인 세상이 되겠지만, 기후위기와 여기에서 파생된 각종 감염병 및 기후난민 문제, 그리고 비정규직과 주거 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 또한 불거질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 그리고 사라지는 일자리와 윤리적 딜레마에 맞부딪혀 우리는 또 어떻게 살아갈까요?


2035년, 택배기사 김기사 AI와 달리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 이에 따라 달라진 사회문화와 우리 일상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풍경을 상상하여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인 ‘10년 후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저자는 이야기 주인공 김기사의 일상을 통해 10년 후 우리 사회 모습을 다각도로 그려 보인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과 로봇은 사람의 수고를 여러모로 덜어주지만 사람의 일자리를 없애기도 한다. 기후위기와 기후난민 문제, 에너지 문제, 인수공통감염병 증가 등은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온전한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지방은 소멸해가고 인구는 감소한다. 폐지를 줍는 노인은 줄지 않고 비정규직 문제 또한 여전하다.

‘과학기술의 미래’를 다룬 《10년 후 우리는,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전망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김기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럭을 타고 협동 로봇과 함께 일하면서 기술이 어떻게 일상의 일부가 되는지 체험한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유전자 편집, 확장현실 등 첨단 기술이 스며든 일상에서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목도한다. 약간의 놀라움과 흥미를 유발하는 10년 후 우리 사회의 모습은 여러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일상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인 《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사회적 문제와 개인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김기사는 기후위기, 노인돌봄 문제, 인구감소와 주거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접 맞부딪히며 기술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한다. 또 AI와 데이터의 활용이 새로운 윤리적 문제와 갈등을 초래하는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질문한다.
각 이야기 뒤에는 ‘생각과 지식의 확장’ 섹션을 두어 해당 기술의 개념과 사회적 함의를 깊이 있게 다루고, 독자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질문을 던진다.

이 두 권은 각각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지만, 함께 읽으면 과학기술과 사회적 변화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과학기술의 진보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변화가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성찰하게 만든다. 청소년부터 성인 독자까지 모두에게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통찰을 제공하며,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가 10년 후의 현실이 될 것임을 강조한다.

저자

박재용

저자:박재용
과학작가.대학에서물리학을전공하다가그만둔뒤다른분야의일을거쳐현재과학분야전업작가입니다.과학과사회의관계에관한생각,과학이바꾼인류역사,기후문제등에대한글을주로쓰고강연을합니다.
‘지속가능한세상을위한청소년시리즈’《통계이야기》와《처음만나는자폐》,EBS다큐프라임‘생명40억년의비밀’시리즈《멸종》《짝짓기》《경계》를집필했습니다.이외에도《과학이라는헛소리1,2》《녹색성장말고기후정의》《일상을바꾼과학기술이야기》등성인독자와청소년을위한다수의책을썼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1장오래된미래
생각과지식의확장:지방소멸

2장폐지를주우며
생각과지식의확장:노인빈곤

3장인공지능이보고있다!
생각과지식의확장:감시사회

4장햇빛보기가하늘에별따기
생각과지식의확장:기후위기의책임

5장계단내려가두번째문
생각과지식의확장:노인돌봄문제

6장알리예프아지즈
생각과지식의확장:이주노동자

7장러시아바이러스
생각과지식의확장:인수공통감염병

8장갠지스강의아이
생각과지식의확장:기후난민

9장“말라리아만문제가아냐”
생각과지식의확장:한반도아열대화

10장노인과어린이
생각과지식의확장:인구감소

11장이영식후보
생각과지식의확장:비정규직문제

12장빈집과반지하
생각과지식의확장:주거문제

13장구독이힘들어!
생각과지식의확장:구독경제

출판사 서평

2035년,택배기사김기사AI와달리다!

이책은빠르게변화하는과학기술,이에따라달라진사회문화와우리일상이만들어내는새로운풍경을상상하여이야기로풀어낸다.그리멀지않은미래인‘10년후우리는’어떤사회에서어떻게살아갈까?저자는이야기주인공김기사의일상을통해10년후우리사회모습을다각도로그려보인다.비약적으로발전한인공지능과로봇은사람의수고를여러모로덜어주지만사람의일자리를없애기도한다.기후위기와기후난민문제,에너지문제,인수공통감염병증가등은과학기술이아무리발전해도온전한해결책이없어보인다.지방은소멸해가고인구는감소한다.폐지를줍는노인은줄지않고비정규직문제또한여전하다.

‘과학기술의미래’를다룬《10년후우리는,AI와친구가될수있을까?》는과학기술의발전이인간의삶을어떻게변화시킬지전망하는이야기다.주인공김기사는인공지능이탑재된자율주행트럭을타고협동로봇과함께일하면서기술이어떻게일상의일부가되는지체험한다.인공지능,자율주행,유전자편집,확장현실등첨단기술이스며든일상에서기술의가능성과한계를목도한다.약간의놀라움과흥미를유발하는10년후우리사회의모습은여러예상되는문제점에대해생각할거리를제공한다.

‘일상의미래’에대한이야기인《10년후우리는,AI로봇을구독하다!》는과학기술의발전이사회적문제와개인삶에미치는영향을탐구한다.김기사는기후위기,노인돌봄문제,인구감소와주거문제등다양한사회문제에직접맞부딪히며기술이인간의존엄성과가치에어떤영향을미칠지고민한다.또AI와데이터의활용이새로운윤리적문제와갈등을초래하는상황속에서어떤선택을해야할지질문한다.
각이야기뒤에는‘생각과지식의확장’섹션을두어해당기술의개념과사회적함의를깊이있게다루고,독자의생각을확장시키는질문을던진다.

이두권은각각독립적으로읽을수있지만,함께읽으면과학기술과사회적변화가얼마나밀접하게연결되어있는지더욱깊이이해할수있다.단순히과학기술의진보를예측하는데그치지않고,그변화가우리의삶과사회에어떤의미를가지는지성찰하게만든다.청소년부터성인독자까지모두에게다가올미래를준비할통찰을제공하며,지금우리가상상하는미래가10년후의현실이될것임을강조한다.

책속에서

초등학교정문을지나며보니홈케어로봇몇이아이들을기다리며건너편놀이터옆에서서성이고있다.놀이터안정자엔손주들을기다리는할머니들도몇몇앉아서이야길나누고있다.어머니들은없다.다들일할시간이다.대부분봉제공장에서재봉틀을돌리고쪽가위로실밥을따고있을터였다.봉제공장에서번돈에서4분의1은홈케어로봇을구독하는데쓰이고또3분의1은학원수강료로나간다.-27-28쪽

4년전부터CCTV영상에인공지능이붙었다고한다.사람이그수많은CCTV를늘직접살피는건불가능하다.그래서사건이생기면해당지역CCTV영상을돌려보는식으로대응해왔는데,시급한상황을처리하는데문제가많았다.-41쪽

손은운전대에올려놓았어도마음이어지럽다.할머니가침대에서떨어져척추골절이라는전화를받은건새벽5시.다행히할머니가찬스마트밴드가낙상을알려주어빠른처치가가능했다고한다.-63쪽

기사는평소택배배달을할때는트인에게운전을맡기지만그외의경우에는웬만하면직접운전을하려고한다.뭐든평소에단련하지않으면녹슨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갑자기트인에게이상이생기거나꼭그렇지않더라도직접운전해야할때를대비해최소한한달에한두번은직접운전을해서감각을살려두려는것이다.하지만오늘처럼비도오고몸도별로좋지않을때는역시맡기는것이낫다.-100쪽

이영식후보의모두발언이끝나자기사는채널을돌렸다.아니저렇게힘들게살면서뭔오지랖으로또저렇게나서는거야?어차피당선되지못한다는건자기도잘알면서말이다.상하차노동자들을모두재계약하지않겠다고캠프장이말하던날,한마디항의도못하고물러난그들의무표정한얼굴이떠올랐다.택배회사계약직을관두고찾은일자리가요양보호사,또계약직이다.인생이정말계약직이군.괜히서글펐다.-1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