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내일 또 만나 (양장)

바다야, 내일 또 만나 (양장)

$15.00
Description
이제 알 것 같아요
바다를 왜 존중해야 하는지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이야기와 끝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를 향한 경외감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 속에 꾹꾹 눌러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날, 한 아이가 바닷가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엄마 아빠한테 들었던 바다 이야기를 하나둘 풀어놓습니다. 잔잔한 듯하지만 높이 솟아오르기도 하는 파도, 탐험선을 집어삼키는 이빨괴물 전설, 우리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한 바다의 역사, 더럽혀지고 아파하는 바다까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바다에서의 따뜻한 추억이 자연스레 소환되고, 내일 만날 바다를 기대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다짐하게 됩니다. “바다를 존중하고, 바다 앞에서 겸손해야겠구나.”

저자

안드레카힐류

저자:안드레카힐류
다양한분야의일러스트,만화,애니메이션,캐리커처등을그리고있다.2002년일러스트레이터포트폴리오부문금상,2015년세계언론만화대상,2021년첫번째그림책《눈이바쁜아이》로3×3매거진국제일러스트레이션쇼에서공로상등30여개의상을받았다.

역자:유민정
포르투갈어번역과강의를하면서경기도용인에서생태인문서점반달서림을운영하고있다.《The바른브라질포르투갈어》를썼고,《퉤퉤퉤,행운을빌어!》《공기를느껴봐,태양을느껴봐》등을번역했다.

출판사 서평

책장을넘길때마다떠오르는바닷가추억
그리고우리가놓친것들

햇볕이쨍쨍내리쬐는여름.철썩철썩파도소리만으로도더위가달아날것같은바다로곧장뛰어들고싶어지죠.아이도머리를휘날리며바다를향해달립니다.그런데아빠가늘하던말이기억납니다.“언제나바다를존중해야한단다.”
그런데‘바다를존중한다.’는게뭘까요?잔잔하다가도화가난것처럼높게솟아오르는파도에몸을담그면서,가까이다가왔다가멀어지기를반복하는바다의리듬을느끼면서,모래성을쌓거나손가락이쪼글쪼글해질때까지수영하면서,바다를둘러싼전설과바다가품고있는생명이야기를들으면서…….아이는온종일바다에서뛰놀면서질문의답을찾아갑니다.아이가찾은답은무엇일까요?

아빠는왜바다를존중해야한다고할까?
엄마는왜바다앞에서겸손하라고할까?

‘바다를존중한다.’는말이처음에는다소낯설게다가옵니다.그런데아이의시선에따라바다를둘러싼여러이야기를듣다가아이가마음을다해“바다야,내일또만나.”하면서인사하는순간,느끼게됩니다.결국‘존중’은‘사랑’의또다른말이라는것을.
이책은책장을넘길때마다누구나갖고있을법한바닷가추억을떠올리게합니다.하지만어떤그림에서는시선을떼지못한채마음이뜨끔뜨끔해질지도모릅니다.‘사랑해야한다.’고말하기전에자연의위대함과아름다움을충분히알지못했고,대자연이우리에게제공하는셀수없이많은선물에고마워하지않았으며,대자연위에군림하며욕심을채우기에바빴던우리의지난날을떠오르게도하거든요.이책이환경그림책같기도한이유입니다.

엄마는바다를잘안다고생각하지말래요.
“바다앞에선겸손해야지.”_본문中

바다앞에선겸손해야한다는엄마의말은,바다를존중하라는아빠의말못지않게큰울림을줍니다.코로나팬데믹을겪고세계곳곳에서날마다이상기후로인한재난뉴스가쏟아지는지금을살고있다보니더욱그러한가봅니다.더늦기전에미래세대에게반드시알려줘야할소중한유산.그것은무엇보다자연의아름다움에감탄할수있는눈과대자연에대한경외감이어야한다는것을작가는‘존중’과‘겸손’이라는단어에담아전달합니다.

바다의어제,오늘,그리고내일의이야기

네살짜리아이가혼자바다에들어가고싶다고보채면어떻게하면좋을까요?“위험해!”혹은“안돼!”한마디면쉽게상황이종료될것도같습니다.그런데이책의저자는아이에게바다가위험할수있다는경고와함께바다를존중해야한다면서그이유를차근차근설명해주었고,그날의추억이이책의출발점이되었다고밝힙니다.
그래서일까요?《바다야,내일또만나》는내가만난어제의바다를떠올리고,오늘의바다를직시하다,내일의바다를기대하게합니다.바다를존중하는법을배운네살아이가맞이할미래의바다는어떤모습일까요?어떤이야기를품게될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