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용기’
세상에 싸움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어쩌면 아이들 사이에서의 싸움은 어른 세계의 싸움과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 적은 있나요? ‘우리 친구 알폰스’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난 싸우지 않아》는 싸움에 대처하는 아이들의 생각과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싸움의 이유와 과정은 다를 수 있지만, 단숨에 싸움이 끝낼 수 있는 알폰스만의 지혜는 무엇일까요?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싸움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이들과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알폰스는 힘이 약해서 싸움을 피하는 걸까?
싸움을 피하는 알폰스는 ‘겁쟁이’일까?
“알폰스는 겁쟁이인가 봐.”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그러거나 말거나 알폰스는 싸우려고 하지 않아. (본문 5쪽)
알폰스는 싸움을 싫어해요. 친구들이 알폰스를 겁쟁이로 보고, 힘이 약해서 못 싸우는 거라고 수군대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사실이 아니니까요. 알폰스는 몸싸움과 주먹다짐이 싫어서라고, 절대 힘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해요. 아빠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주먹을 쓸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려고 하지만, 알폰스는 영 흥미가 없어요. 누가 싸우자고 달려들 때 ‘항복’이라고 하면 싸울 일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이런 알폰스를 할머니는 정말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는데, 알폰스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착한 건 아니라고 해요. 그냥 싸우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하죠. 그러니 알폰스가 친구에게 싸움을 먼저 거는 일을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누가 알폰스에게 싸움을 건다면 어떻게 하죠?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 말이에요. 실제 알폰스네 학교에 말썽꾼 셋이 전학을 왔는데, 가만 있는 알폰스에게 싸움을 걸어요. 과연 알폰스는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요? 《난 싸우지 않아》를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다면, 이 부분에서 잠깐 멈추고 알폰스가 어떻게 했을지 서로의 생각을 나눠 보길 권합니다. 아이들 누구나 한번은 겪었거나 겪을 상황일 테니까요.
아이들 세상에서 ‘싸움’은 왜 일어날까?
‘싸움’을 안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만! 그만!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알폰스한테는 소용 없어. 싸움이 안 돼!
알폰스는 싸우지 않으니까. 정말이야. 알폰스는 안 싸워!” (본문 22~23쪽)
전학 온 날 아침부터 소리소리 지르고 싸우면서 난장판을 만든 말썽꾼 셋이 알폰스에게 싸움을 걸자 친구들이 엄포를 놓습니다. 알폰스는 싸우지 않는 아이니까 싸움이 안 될 거라고 하죠. 선생님께 이르겠다는 뻔하면서 손쉬운 협박이 결코 아니었어요. 평소 정말 싸우지 않은 알폰스에 대한 친구들의 증언인 동시에 자랑스러움이 담뿍 담겨 있는 응원의 메시지처럼 들려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입니다. 동시에 아이들은 누구나 알폰스처럼 ‘싸움’을 싫어한다는 작가의 믿음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아이들 세계에서의 ‘싸움’이란 대화가 서툴다 보니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서, 혹은 관심을 끌거나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언제나 벌어질 수 있는 일상으로 보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싸움’을 피하는 방법도 아이들의 방법을 따릅니다. 어른들처럼 싸움의 원인이나 잘잘못을 먼저 따지지 않습니다. 알폰스가 보여 준 방법은 가장 간단하게 어느 한쪽이 ‘싸우지 않겠다’고 항복하고 선언함으로써 싸움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하죠. 중요한 건 아이들이 그런 알폰스를 겁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히려 용감하다고 하죠. 아이들은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는 것을, 몸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힘이 센 거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알폰스는 힘이 약해서 싸움을 피하는 걸까?
싸움을 피하는 알폰스는 ‘겁쟁이’일까?
“알폰스는 겁쟁이인가 봐.”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그러거나 말거나 알폰스는 싸우려고 하지 않아. (본문 5쪽)
알폰스는 싸움을 싫어해요. 친구들이 알폰스를 겁쟁이로 보고, 힘이 약해서 못 싸우는 거라고 수군대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사실이 아니니까요. 알폰스는 몸싸움과 주먹다짐이 싫어서라고, 절대 힘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해요. 아빠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주먹을 쓸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려고 하지만, 알폰스는 영 흥미가 없어요. 누가 싸우자고 달려들 때 ‘항복’이라고 하면 싸울 일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이런 알폰스를 할머니는 정말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는데, 알폰스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착한 건 아니라고 해요. 그냥 싸우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하죠. 그러니 알폰스가 친구에게 싸움을 먼저 거는 일을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누가 알폰스에게 싸움을 건다면 어떻게 하죠?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 말이에요. 실제 알폰스네 학교에 말썽꾼 셋이 전학을 왔는데, 가만 있는 알폰스에게 싸움을 걸어요. 과연 알폰스는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요? 《난 싸우지 않아》를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다면, 이 부분에서 잠깐 멈추고 알폰스가 어떻게 했을지 서로의 생각을 나눠 보길 권합니다. 아이들 누구나 한번은 겪었거나 겪을 상황일 테니까요.
아이들 세상에서 ‘싸움’은 왜 일어날까?
‘싸움’을 안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만! 그만!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알폰스한테는 소용 없어. 싸움이 안 돼!
알폰스는 싸우지 않으니까. 정말이야. 알폰스는 안 싸워!” (본문 22~23쪽)
전학 온 날 아침부터 소리소리 지르고 싸우면서 난장판을 만든 말썽꾼 셋이 알폰스에게 싸움을 걸자 친구들이 엄포를 놓습니다. 알폰스는 싸우지 않는 아이니까 싸움이 안 될 거라고 하죠. 선생님께 이르겠다는 뻔하면서 손쉬운 협박이 결코 아니었어요. 평소 정말 싸우지 않은 알폰스에 대한 친구들의 증언인 동시에 자랑스러움이 담뿍 담겨 있는 응원의 메시지처럼 들려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입니다. 동시에 아이들은 누구나 알폰스처럼 ‘싸움’을 싫어한다는 작가의 믿음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아이들 세계에서의 ‘싸움’이란 대화가 서툴다 보니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서, 혹은 관심을 끌거나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언제나 벌어질 수 있는 일상으로 보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싸움’을 피하는 방법도 아이들의 방법을 따릅니다. 어른들처럼 싸움의 원인이나 잘잘못을 먼저 따지지 않습니다. 알폰스가 보여 준 방법은 가장 간단하게 어느 한쪽이 ‘싸우지 않겠다’고 항복하고 선언함으로써 싸움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하죠. 중요한 건 아이들이 그런 알폰스를 겁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히려 용감하다고 하죠. 아이들은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는 것을, 몸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힘이 센 거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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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싸우지 않아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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