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세상과 나를 업데이트하는 철학적 사고법)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세상과 나를 업데이트하는 철학적 사고법)

$17.80
Description
생각의 역사를 한눈에 읽는 철학 입문서

철학은 언제나,
세상을 다시 쓰는 일이었다
우리는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어제의 상식은 오늘의 고정 관념이 되며, 어제의 정답은 오늘의 오답이 되기 일쑤다. 이런 시대에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과거를 살아간 위대한 사상가들이 어떻게 시대의 통념을 깨부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왔는지를 배우는 일일지도 모른다. 지금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과거에 던졌던 ‘왜?’라는 질문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역시 질문에서 출발한다. 철학사를 단순히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신 “철학자들은 어떻게 고정 관념을 꿰뚫고 새로운 사고를 제시했을까?”, “사상가들은 어떻게 기존의 세계를 해체하고 재구성했는가?”라는 질문을 따라간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유일한 사람’이라는 역설적인 선언으로 당시의 지식관을 뒤집었고, 플라톤은 당시만 해도 그저 운명처럼 주어지는 것으로만 알았던 ‘국가’라는 체제를 개인이 디자인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유토피아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함으로써 근대 철학을 출발시켰고, 루소는 인간이 문명을 통해 진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마르크스는 노동자가 국가를 통치할 수 있다는 혁명적 사고로 현대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다.

이 책은 철학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당시 시대상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상식에 얽매여 있었는지 배경을 설명하고, 철학자들의 상식을 깨는 발상이 세상을 어떻게 업데이트했는지를 들려준다. 그 덕분에 지루하거나 어려운 철학사가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여행기처럼 읽힌다.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고대 아테네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나고, 유럽 혁명의 한복판에서 마르크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가, 중국 춘추 전국 시대의 장자에게로 건너가 존재의 경계를 묻는 여정에 이르게 된다.

세상은 언제나 변한다. 그러나 그 변화를 이끈 사람들은 바로 당대의 상식을 부수고 생각을 달리했던 이들이었다. 그리고 사고의 판을 바꾸는 힘은 바로 철학에서 나온다.
세계를 바꾸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나의 상식을 의심하고 질문하라. 그리고 다시 사유하라.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이다.
저자

시노하라마코토

저자:시노하라마코토
1971년오사카에서출생했다.교토대학교에서농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철학과사상을쉽고깊이있게전달하는교육자이자저술가다.고등학생과일반인을위한인문학강의와글쓰기를활발히이어가며,어렵게만느껴지는철학을일상의언어로풀어내고자노력하고있다.그는특히‘생각하는법을배우는철학’이라는주제를중심으로,철학자의질문을누구나자기삶의무기로삼을수있도록안내하는데탁월하다는평가를받는다.
이책에서그는,인류의위대한사상가들이낡은고정관념을어떻게깨고세계를변화시켰는지를친절하고도통찰력있게재해석하며,독자에게‘나만의질문’을던질용기를건넨다.
주요저서로는『부하직원이스스로생각하고움직이게하라:상사1학년의교과서』,『아이의지능과의욕이자라는재미난방법』,『아이디어가떠오르지않는사람을위한혁신기법』,『사고의틀을넘어라』,『그때일본은몇명을기를수있나?』등이있다.

역자:김소영
다른나라언어로그려진책의재미를우리나라독자에게전달하고자하는마음으로번역을시작했다.저자의색깔에녹아든번역을추구한다.엔터스코리아에서일본어번역가로활동중이다.
주요역서로는『세상을읽는과학적시선』,『눈부신수학』,『미적분,놀라운일상의공식』,『계속팔리는브랜드경험의법칙』,『세상에서가장쉬운철학책』,『세상에서가장빠른고전읽기』,『심리학용어도감』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1.서양철학과사상-과거의상식을깨고새로운상식을만들어낸사람들

Chap1.고대의철학과사상
지식을범재들의것으로바꾸다·소크라테스
인간의손으로국가를디자인하다·플라톤
관찰이라는접근법을널리퍼뜨리다·아리스토텔레스

Chap2.중세의철학과사상
빅뱅우주론,시작은여기서?·성아우구스티누스
기독교가지배하는시대·중세
외부로공격에나섰다만난흑선·십자군
기독교를구제하려애쓰다·토마스아퀴나스

Chap3.르네상스의철학과사상
십자군이일으킨두개의혁명·르네상스와종교개혁
세계사를바꾼음란서적·보카치오
인류를조연으로바꾸다·코페르니쿠스,갈릴레오,케플러
상식파괴의본보기·몽테뉴
의심할수록믿음에빠지는사람들·데카르트

Chap4.근대의철학과사상
우주는법칙의지배아래에있다·뉴턴
민주주의를낳은천재·루소
이성중심철학적세계관을정립한사람들·칸트,헤겔
관찰과실험,경험을중시하다·영국의철학과사상
경제학의탄생·애덤스미스

Chap5.산업혁명이후의철학과사상
약육강식주의의만연·다윈
노동자들도행복하게살기위해·로버트오언
백성이왕이되는세계관·마르크스
신을대신할초인의제안·니체
이성이라는작은배,그아래존재하는무의식·프로이트,융

Chap6.현대의철학과사상
합리주의에대한의심·나치즘의등장
공산주의도자유주의도아닌수정자본주의·케인스
과학성선설에대한의문과센스오브원더·레이첼카슨
과학은스스로약점을드러내야만한다·칼포퍼
존재를보기전에관계를생각하라·케네스거겐

PART2.동양철학과사상-재해석을반복하는사상

Chap7.중국의철학과사상
지혜를얼마나헤아릴수있는가·중국고전
예의의힘을깨닫게한사내·공자
역설적발상의강인함·노자와장자
법의힘을과시한사내·한비자
역사로인간을그리다·사마천
이론보다실천·양명학

마지막으로-현대의상식을혁신하기위해

철학자들이부순,우리가다시설계할세계
새로운상식을만들어갈당신에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당연한걸의심하는순간,철학은시작되었다.
그리고세계는달라졌다.”

고정관념을부수는순간,
당신의세계가‘업데이트’된다

누구나인공지능을사용하는시대다.기계는이미사람보다더빠르게데이터를분석하고,더정확하게진단하고,심지어더유창하게글을쓰기도한다.이제중요한건무엇을‘아느냐’가아니라,무엇을‘질문하느냐’다.주어진정보속에서의심할줄알고,지금까지옳다고여긴것을낯설게바라볼수있는능력이중요해졌다.요즘같은시대에철학이필요하다는말이공허하게들리지않는이유다.우리는생각하는기술,다시말해상식을의심하고질문을던지는사고의힘을다시배워야한다.
철학이나사상을배운다는것은결국‘고정관념을깨뜨리는법’을배우는일이다.우리주변에는수많은고정관념이존재하지만,그것이고정관념이라는사실조차인식하기어려울때가많다.왜냐하면고정관념은대개그시대대부분사람이‘당연하다’라고믿는것이기때문이다.이책『소크라테스는왜질문만했을까』에는고대부터현대까지,서양과동양을아우르며상식을부수고새로운사고의기준을제시하며세상을바꾼철학자와사상가들을흥미롭게소개한다.세상을바꿔온사람들은당연한것을먼저의심했다.철학자와사상가들의사유방식속에서고정관념을넘어서는사고의기술을배울수있을것이다.

사고의판을바꾸는철학의힘
‘상식파괴’철학자들의‘상식을깨는’이야기

교회권력이절대적이던시대에보카치오는타락한수도승들의방탕한생활을책으로펴내당대지식인들에게‘수도승을비판해도되는구나’라는용기를심어주었고,이는점차퍼져나가르네상스운동의도화선이되며사람들을종교적억압에서해방시켰다.소크라테스이전에는타고난천재만이지식을가질수있었고,지식인이될지말지는운명으로정해져있다고여겼다.이러한상식에반기를든소크라테스는‘산파술’이라불리는문답법을통해천재가아니어도누구나깊이있게사고하는방법을확립했다.역사를바꿔버린셈이다.

이런급진적상상력은근대에들어데카르트에의해또한번도약한다.데카르트는철저하게의심하는것에서출발했다.그는‘의심할수없는단하나의진리’를찾기위해,심지어자신의감각과신의존재마저의심했다.그렇게해서그가도달한첫문장은“나는생각한다,고로존재한다.”였다.데카르트의철학은사유하는주체로서의인간을철학의중심에세웠고,이후서구근대이성주의의기초가되었다.그가해체했던것은단지신학적세계관만이아니라,인간이‘믿고있던모든것’이었다.
이와정반대의방식으로,그러나똑같이충격적으로세계를뒤흔든사람이루소다.그는우리가진보라믿어온문명자체를비판했다.문명이발전할수록인간은오히려불행해지고타락한다고루소는보았다.그는자유롭고평등하던자연상태의인간이사회와재산,교육의체계를통해오히려억압받게되었다고본다.이는단순한낭만주의적회귀가아니라,인간본성과사회구조에대한근본적인재고였다.‘우리가문명을통해더나아졌는가?’라는질문은여전히현재진행형이다.

마르크스는거기서한발더나아간다.그는근대자본주의구조자체를문제삼으며,노동자계급이세상의주인이되어야한다고주장했다.기존에는노동이인간을고귀하게만든다고여겼지만,마르크스는그것이자본을위한희생이자인간소외의근원이라고보았다.노동은인간을자유롭게하는것이아니라,스스로만든생산물과체계에의해억압되도록만든다는것이다.결국그는노동자들이깨어나사회의주체로나서야한다고주장했다.그것은단순한경제이론이아니라,인간존재의조건에대한거대한반박이었다.

한편동양에서는공자가전혀다른방향에서고정관념을흔든다.공자는인간이공동체속에서예(禮)를통해관계를맺고살아간다고보았다.그에게‘예’는단지형식이아니었다.그것은사람과사람사이의거리,질서,존중그리고조화의방식이었다.무질서하고불확실한시대일수록그는‘예’의가치를더욱강조했다.공자는인간의도덕성과사회의안정이강제나법이아닌‘예’라는문화적감응을통해가능하다고본것이다.오늘날처럼규범이약해지고있는시대에,공자의예는형식의구속이아니라공동체를지탱하는또다른힘으로다가온다.

인류의역사를바꾼철학자들의전복적사고법
그들은어떻게상식밖의생각을했을까?

철학자들은언제나당대의상식을깨는데서사유를시작했다.그들은무엇보다먼저‘당연한것’에의구심을품었다.그리고스스로사고하려했다.이책은독자에게도똑같은질문을던진다.“지금내가당연하다고믿는것은정말진실일까?”,“나만의기준으로세계를다시바라볼수있을까?”철학은바로그질문에서출발한다.그리고그질문을던지는방법을,고대부터현대까지의사상가들의발자취를따라가며자연스럽게터득할수있다.
사상을학문적으로해석하기보다삶의도구로다루며,철학을낯설고따분한것이아닌현실을다시바라보게하는안내자로여기길바란다.지금,당신은무엇을당연하다고믿고있는가?지금그‘당연함’에의문을품고‘새로운상식’을만들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