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색다른 방랑자들

[POD] 색다른 방랑자들

$14.69
Description
김경미┃뚜이
태풍이 몰아치던 어느 밤에 벌어지는 한바탕의 소동극. 그 소동을 통해 인간 군상들의 날 것 그대로의 욕망을 이방인 뚜이의 시선으로 코믹하게 풍자한 소설.

김동우┃트랜지션
한국에서 트랜스젠더로 산 지 6개월이 지난 시점. 자신의 성정체성을 찾아가기로 결심하고 트랜지션을 선택하기 전에 했던 많은 질문들과 전환하고 나서 찾아가는 해답을 풀어놓았다. 지금 자신처럼 갈등과 혼란 속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에세이.

김정은┃수영장 최고령 할머니
90세가 되도록 매일 수영장에 가는 할머니, 그녀에게 수영은 어떤 의미일까? 가까운 듯 먼 할머니의 지난 일생을 손녀의 시선으로 되짚어보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소설.

배정원┃수요일 정오의 불어 수업
불어 수업을 하며 알게 된 할머니와의 만남을 계기로 엄마와의 관계,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관계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성장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낸 소설.

민커┃햇살에 구르다 멈춘 동그라미
치매를 겪는 과정에 있는 엄마와 함께 과거로 여행을 떠나 엄마의 일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찾아주는 이야기.
저자

김경미,김동우,김정은,배정원,민커

김경미
시집을내면서글을쓰기시작했지만정작영화와드라마를오래공부했다.그런이유로눈앞에그려지는글을쓰는건지도모른다고나름생각한다.앞으로도그런글을쓰게되리라짐작하지만그와더불어인간(人間)을깊이들여다보는글을쓰고자한다.그런이유로현재왜이런사람으로나는존재하게되었는가.하는성찰의문제에골몰하고있는중이다.
현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정회원이며다수의시나리오공모전에서상을수상한바있다.제9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최종심에오른장편소설‘수니’를출간했으며최근방영중인SBS애니메이션‘마법여우주비시즌2’의공동작가로도참여중이다.

김동우
고등학교때처음으로글쓰기의매력에빠지고,지난7년간계속빠져서살고있고,작가가되기위한길을찾고있다.혼자서150편이상의시,단편과같은글을썼고,계속해서인간의조건,사회,젠더퀴어로서의삶과같은주제로글을쓰고,글쓰기를통해더나은세상을만드는데조금이라도기여하고싶은꿈을꾼다.

김정은
현실에번번히싸움을거는지독한이상주의자.낭만적인일상을꿈꾸고모두가꿈을꾸는세상을소망합니다.현재는화장품회사마케터로일하고있지만알수없는미래에마주할인생의변주를기대합니다.작은경사에도크게기뻐하고큰불행도웃어넘길수있는사람이되고자합니다.낮이긴여름과어쿠스틱기타연주소리,빨간장미,그리고영화타이타닉을좋아합니다.

배정원
윤동주의시를좋아하던학창시절을지나삶의다양한변화들을겪으며현실에단단히발을딛고지내던어느날갑자기,소설을쓰고싶어졌다.소설쓰기는수많은사람들과상호작용하는과정에서서로의과거,현재,미래와대화를나누는일을가능하게해주는행위라고믿는다.첫시도가아름다운경험으로기억되길소망해본다.

민커
민커(MomentInker)일상을기록하는사람.
가늘고긴모양의은덩어리를반지로만드는첫번째작업은양끝을서로만나게하고나무망치로두드리는작업에서시작됩니다.담금질과연마로반지를만들어내듯일상을이어감동을주는사람이되고싶습니다.

목차

들어가는글·5
김경미·뚜이·11
김동우·트랜지션·41
김정은·수영장최고령할머니·73
배정원·수요일정오의불어수업·107
민커·햇살에구르다멈춘동그라미·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