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안녕하세요, 만만한 이야기입니다

[POD] 안녕하세요, 만만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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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구민지│범퍼카
해가 질 무렵이면 찾아와 범퍼카를 타고 가는 남자. 엉뚱하고 의문스러운 방문을 의문을 눈길로 지켜보는 놀이공원 알바생. 도전하는 이의 용기와 그를 향한 응원을 작은 범퍼카 안에 담은 소설.

백지윤│송충이
어느 날 눈썹을 밀어버린 여학생. 남자들은 항상 수염을 밀지만 아무도 혼내지 않는다. 눈썹을 밀어버린 것이 일탈을 의미한다고 여기는 어른들. 무거운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반항일까 공감일까. 상처를 지닌 사람에게 선물이 되어줄 작은 해방을 꿈꾸는 소설.

베이글│뉴욕의 지하철
사랑했던 연인을 잃은 은호는 홀로 뉴욕에 남는다. 그녀와의 추억이 가득한 뉴욕 지하철. 은호는 지하철을 타면 그녀와의 추억이 너무나도 생생하다. 지하철 속 낯선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졌던 그녀를 은호는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며 타인에게 다가간다.

안성준│비가 오던 어느 날
기록하지 않은 모든 것들은 사라진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은 사랑의 기억마저도. 중년의 남자는 외로운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며 따뜻한 위로를 받은 사랑을 기록하기로 한다.

연현웅│부드럽고 따듯한
카페에서 한마디 말도 없이 이별하는 한 커플의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가 떠올리게 되는, 말없이 따뜻했던 그러나 두려웠던 사랑 이야기.

이태현│아이를 찾습니다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세상엔 어른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임을 많이 질수록 빛나는 존재가 어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부터는, 가능하다면 아이와 어른 그 사이 어딘가에 남아있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순두부도 콩물도 아닌 어중간한 주인공에게 자신의 엄마를 찾아달라며 8살 의택이가 다가온다.

현은경│수(數)의 생애
기술의 발전이 불러온 새로운 하층 계급, 자원인. 인공 자궁에서 오직 3D 노동을 위해 태어난 자원인 ‘팔육사’는 어느 날 일반인 여자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사랑의 좌절을 계기로, 숫자로만 취급되던 한 인간이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면서 겪는 고군분투를 그린 SF 소설.
저자

구민지,백지윤,안성준,연현웅,이태현,현은경

구민지
글을읽을줄아는눈을갖기위해연필을잡아보기로결심했습니다.유쾌하고사랑스러운글자들을질투하고동경해이렇게서툰끄적임을시작해봅니다.

백지윤
많이읽고쓰도록노력합니다.

안성준
내안에있는나를찾아서오늘도호기심으로무장하고여행을떠납니다.

연현웅
어렸을때부터책읽기를좋아했습니다.영화관을자주찾던아이들이자연스레배우와감독을동경하게되듯이,서점을자주찾던아이는작가를동경하게되었습니다.막연하게꿈만꾸던작가가되는길에한걸음내딛게되었습니다.

이태현
1998년서울에서태어났으며2024년현재는치아교정을받고있습니다.

현은경
창작보다는비평을,문학보다는국어학을가까이하며창작과조금거리두기를한채국어국문과를졸업했습니다.내뜻대로되지않는일상에지쳐내생각대로흘러가는세계를만들고자소설을써보기로했습니다.보기좋은것보다는몸이편안한것,할수있다는믿음보다는어떻게든되겠지하는저지름,낯선여행지에서발견하는익숙함,그리고익숙한곳에서맞닥뜨리는두근거림을좋아합니다.

목차

들어가는글·5
구민지·범퍼카·11
백지윤·송충이·45
베이글·뉴욕의지하철·71
안성준·비가오던어느날·87
연현웅·부드럽고따뜻한·121
이태현·아이를찾습니다·139
현은경·수(數)의생애·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