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논어 (삶의 기쁨과 희망을 주는 그림 속 논어 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논어 (삶의 기쁨과 희망을 주는 그림 속 논어 이야기)

$18.14
Description
조선 회화와 공자 철학의 절묘한 만남
『그림으로 읽는 논어』는 담담하게 옛 그림 사이를 거닐며 2500년의 시간을 건너 우리에게 말을 거는 공자의 지혜를 직관적으로 만나게 되는 책이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는 새로운 형태의 『논어』라 할 수 있다.
저자 김정숙 교수는 동양화와 미술사학을 공부하는 동안 그림 속에 깃든 공자 철학을 발견하고, 그 매력에 빠져 『논어』를 탐독하며 삶의 지침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얻곤 했다고 전한다. 그의 다정한 그림 해설과 감상법을 통해 찬찬히 그림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겨 있는 공자의 철학을 하나하나 되새기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배움의 기쁨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논어』 한 문장
이 책에서 살펴보는 옛 그림에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삶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더러 고단한 일상의 모습을 담기도 하고, 양반에 대한 조롱이나 사회 비판적인 모습을 담기도 하지만 배움의 즐거움, 교류의 기쁨, 가족의 소중함, 군자의 덕목 등 공자 말씀이 섬세하게 구현되어 있어 『논어』의 핵심에 아주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할 때,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 돛대처럼 선명한 희망을 제시하며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말없이 위로하는 그림, 마음에 남는 공자의 말씀으로 가득한 책이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정숙

저자:김정숙
서울대학교미술대학에서동양화를전공하고,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에서미술사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고려대,한국외대,한국문학번역원등에서강의했으며,현재는한국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에서심의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
1992년유네스코본부로부터‘히라야마실크로드펠로우십프로그램’의연구자로선정되어3개월간인도·파키스탄·네팔의불교유적을답사했다.2013년에는고려대학교최고강의상인‘석탑강의상’을수상했다.2015년네이버캐스트에게재된글「서양화,조선을깨우다」가고등학교국어교과서(동아출판사,2018)에수록되었다.
지은책으로는『흥선대원군이하응의예술세계』,『옛그림속여백을걷다』,『그마음을그대는가졌는가』가있다.함께쓴책으로는『조선왕실의미술문화』,『동서예술과미학』,『실학,조선의르네상스를열다』,『실학사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옛그림과『논어』사이에서발견한새로운기쁨

제1장배움의즐거움
용비늘가득한늙은소나무가뜻하는것│이명기<송하독서도>
정조의책사랑과책가도의유행│이형록<책가도>
가르침을구하는자의숭고한마음│정선<정문입설>
절차탁마,자공의공부법│이인상<송하수업도>
화가의인품과멋을담은그림│이인상<병국도>
학문을향한소망과도덕적가치의충돌│윤용<협롱채춘>
발음의유사성에의미를담다│김홍도<과로도기도>·<황묘농접도>
죽은물고기만이강물을따라흐른다│이광사,이영익<잉어도>·민화<책가도>
바빠서공부할시간이없는가?│민화<삼여도>
나는조선의노비시인정초부라오│정수영<휴류암>·김홍도<도강도>
벼슬보다예술을택한행복한수집가│정선<봉서정도>·김홍도<서화감상>

제2장사람에대한사랑
벗을찾아가는그림,방우도│전기<매화초옥도>
어떤벗을사귈것인가?│조맹견<세한삼우도>·김득신<밀희투전>
조광조와양팽손의우정│양팽손<산수도>
난초와영지의만남│김정희<세외선향>·권돈인<지란도>
평범하지만위대한가족의모습│김득신<짚신삼기>
효를실천하는자세는언제나전전긍긍│강세황<약즙산수>
사랑,그소중함과마주하다│김홍도<행상>

제3장군자의덕목
알아주는이없어도묵묵히향기를발산하는난│김정희<국향군자>·<불이선란도>
역경에굴하지않는소나무같은기상│이인상<설송도>·김정희<세한도>
남의평가를의식하지않는고졸한자존감│김정희,<자화상>
불확실함속에서도평온한마음을유지하는힘│심사정<선유도>
정신적풍요가발휘하는진정한가치│심사정<파교심매도>
산수화속에빈정자를둔까닭│정약용<원인필의산수도>
매미에게배우는다섯가지덕목│정선<송림한선>
학처럼날아오르는조선의여검객│김홍도<비선검무도>·이재관<여협도>
서로의개성을존중하는조화로운만남│강희언<사인시음>·(전)김홍도<군현도>
기방앞에서드러난한심한양반의민낯│신윤복<유곽쟁웅>

제4장임금과선비의도
바람과대나무에깃든덕치│이정<풍죽도>
겨울의끝자락에서매화가전하는고통의신비│오달제<묵매도>
산수화에드리운병자호란의아픔과충절의서사│정선<송파진>·김윤겸<송파환도>
부끄러움의도리를아는마음│송시열<치>·민화<문자도>병풍
어부와나무꾼은무슨이야기를하고있을까?│이명욱<어초문답도>·작가미상<어초문답도>
문인들이사랑한돌│강세황<괴석도>·김유근<괴석도>
양반이기생을모시고떠난봄나들이│신윤복<연소답청>
선비의마음속에서우러나오는거문고소리│이경윤<월하탄금도>·김홍도<단원도>

제5장성찰과깨달음
고난으로점철된공자의천하주유│함윤덕<기려도>
인격완성의길,기다림│민화<삼고초려도>
미래를알고싶은가?│김홍도<점괘>
우유부단을극복하는방법│김득신<송하기승>·이경윤<송하대기도>
모든행복을다누린곽자의의비결│작가미상<곽분양행락도>병풍
성찰과도덕적예술론│심사정<명경대>
나는누구인가를묻는그림│윤두서<자화상>·강세황<자화상>
깨달음의빛│김명국<달마도>·<달마절로도강도>
새로운시선이명작을만든다│정선<금강전도>

에필로그
물잔이되지말고호수같은큰그릇이되어라

출판사 서평


조선회화와공자철학의절묘한만남
『그림으로읽는논어』는담담하게옛그림사이를거닐며2500년의시간을건너우리에게말을거는공자의지혜를직관적으로만나게되는책이다.눈으로보고마음으로읽는새로운형태의『논어』라할수있다.
저자김정숙교수는동양화와미술사학을공부하는동안그림속에깃든공자철학을발견하고,그매력에빠져『논어』를탐독하며삶의지침과희망이라는메시지를얻곤했다고전한다.그의다정한그림해설과감상법을통해찬찬히그림을들여다보고그안에담겨있는공자의철학을하나하나되새기다보면나도모르는사이에배움의기쁨이커지는것을느낄수있다.

어떻게살것인가고민하는당신에게전하는『논어』한문장
이책에서살펴보는옛그림에는사람에대한사랑과삶의즐거움이가득하다.더러고단한일상의모습을담기도하고,양반에대한조롱이나사회비판적인모습을담기도하지만배움의즐거움,교류의기쁨,가족의소중함,군자의덕목등공자말씀이섬세하게구현되어있어『논어』의핵심에아주쉽게다가갈수있게한다.
이유없이마음이불안할때,나아갈방향을찾지못하고방황할때돛대처럼선명한희망을제시하며우리의마음을따뜻하게어루만진다.말없이위로하는그림,마음에남는공자의말씀으로가득한책이다.

누구나감각적으로『논어』를느낄수있게해주는책
역사상많은인물들이『논어』에서기쁨을얻고삶의길을찾았다.정조대왕은“『논어』첫장을읽다보면나도모르는사이에그뜻을깨닫기나한듯이손을들썩거리고발을구르게된다”고말할정도로『논어』를좋아했다.
하지만『논어』는그문장이나오게된배경을모르면이해하기어려운부분도있고,같은주제지만다른뉘앙스로적힌대목도있어각각의의미를정확하게파악하기어려운면이있다.
이책은옛그림을볼때마다자연스럽게떠오르는『논어』의문장들,그림의화제나제발문에담긴공자의철학을따뜻한공감의어조로되새기며누구나쉽게『논어』를시작할수있게한다.성리학의나라조선의선비와화가들의눈에비친삶의모습과지향점,희로애락이고스란히전해져옛사람의삶을반추하는사이오늘의우리를성찰하게한다.단순한그림감상을넘어보고즐기는고전으로독서의지평을넓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