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공황, 우울, 실직. 흔들리던 삶을 견디게 한 건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었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었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좋아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만인의 고질병인 월요병을 조금 덜 미워하게 만드는 월화 드라마일 수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스포츠일 수도,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의 세상을 확장시키는 책일 수도 있다.
전작 『웰컴 투 패닉 에어포트 : 나는 공황장애가 있는 공항 직원입니다』에서 코로나로 인한 실직과 사랑하는 이와의 작별,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우울증을 고백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자신을 살게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덕질 대상에 〈카드캡터 체리〉의 “봉인 해제”를 외치며 항복을 선언하고, 그것과 강렬한 사랑에 빠진다. 이른바 ‘덕통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과 그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지닌 가치를 특유의 유쾌한 문체로 풀어낸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다.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찰나조차 사치로 여기게끔 하는 각박한 현실에, 저자의 글은 묵직한 울림을 준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어디선가 물음 하나가 들리는 것만 같다.
“당신은 지금,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고 있나요?”
전작 『웰컴 투 패닉 에어포트 : 나는 공황장애가 있는 공항 직원입니다』에서 코로나로 인한 실직과 사랑하는 이와의 작별,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우울증을 고백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자신을 살게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덕질 대상에 〈카드캡터 체리〉의 “봉인 해제”를 외치며 항복을 선언하고, 그것과 강렬한 사랑에 빠진다. 이른바 ‘덕통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과 그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지닌 가치를 특유의 유쾌한 문체로 풀어낸다.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다.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찰나조차 사치로 여기게끔 하는 각박한 현실에, 저자의 글은 묵직한 울림을 준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어디선가 물음 하나가 들리는 것만 같다.
“당신은 지금,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고 있나요?”
오늘도 충실히 덕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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