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성을 지키는 아이들 (개정판 2 판)

사비성을 지키는 아이들 (개정판 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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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바람 앞의 등불 같은 백제를 지켜라!
백제를 지키기 위해 검을 든 아이들

계백의 후예들, 백제를 지켜라!
나라 안팎으로 혼란스러웠던 백제 말기. 계백 장군의 아들, 바람결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동무들과 무술 훈련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라군과 당나라군이 백제로 쳐들어오고 바람결과 동무들은 백제를 지키리라 다짐을 합니다.
과연 바람결과 동무들은 백제를 지킬 수 있을까요?

혼란스러웠던 백제 말기, 단단한 마음과 용기를 가진 바람결과 동무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보세요.
저자

이규희

충남천안에서태어나강원도태백과영월에서자랐어요.성균관대학교사서교육원을졸업했으며,소년중앙문학상에〈연꽃등〉이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어요.지금까지쓴책으로《아버지가없는나라로가고싶다》《어린임금의눈물》《악플전쟁》《한라산의눈물》《두나무》《독립군소녀해주》《왕세자가돌아온다》《기미년태극기특공대!》들이있어요.세종아동문학상,윤석중문학상,가톨릭문학상등여러상을받았어요.

목차

머리글
백제는사라지지않았어요

왕흥사사자춤
물고기밥이될뻔하고
사비궁에서열린무술시합
아버지와호랑이
구드래나루터에서
거루의슬픔
흔들리는백제
한밤중의습격
의자왕의후회
바람결의통곡
무너지는사비성

출판사 서평

여덟아이들이의리를다짐하다
계백의아들바람결은아버지처럼백제를지키는장군이되고싶다.사자춤을추며노는것도즐거운일이지만무술연습역시부지런히했다.어느날,무술시합에나간바람결은동무7명을만난다.그중엔축제에서만난여자아이수리야도있고,의자왕의사랑을받는부여강왕자도있었다.8명의아이들은의자왕이선물한칼로서로에대한의리를다짐한다.
흑치상지장군의딸수리야는어려서부터무술에대한관심이있고능력또한출중했다.담대함과배려하는마음까지가진보기드문아이다.사자옷을입은바람결이놀라게했을때는,오히려기절한척해서바람결의정신을못차리게했을정도다.수리야는여자아이가참가하면안되는무술시합에나가당당히우승을차지했다.결국,무술연습을계속해도좋다는아버지의허락을받은수리야는바람결에게함께무술연습을하자고제안한다.그렇게수리야와바람결은무술연습을시작했고,다른6명의동무도함께무술을연습하게된다.아이들은무술실력을키우고서로에대한의리와우정을다진다.

백제엔어두운구름이뒤덮이고
무술연습이끝나고집으로가던어느날,바람결은동무중한명인거루의집에수상한자가들어가는것을목격한다.그이후거루는무술연습에도자주나오지않았다.신경이쓰인바람결은사람을시켜거루의집에무슨일이있는지알아보게한다.듣게된소식은충격적이었다.거루집에새로들어온종이신라사람이고,신라군에게백제의소식을전하는게아닌지의심된다는것이었다.당과신라가손을잡고백제와고구려를노리고있던시기였기에더욱심각한일이었다.우선아무에게도이사실을알리지않은바람결은마음이답답해졌다.
그시기에사비도성안에서는처음왕이되었을때해동증자라고불리며백제를크고강하게만들었던의자왕이이상해졌다는소문이파다했다.무당금화의말만듣고충신인성충과윤충을내치고,의자왕에게바른말하는신하들은멀리보내버렸기때문이다.그뿐만이아니라태자궁을지어나라의돈줄을마르게하고,강이나바다에쇠그릇을마구던져변변한무기도만들수없는상태가되었다.이렇듯백제엔조금씩어두운구름이드리워지고있었다.

대백제를위해칼날을높이치켜들고
그러던어느날,신라와당나라가손을잡고백제를정복하기위해오고있다는소식이들렸다.의자왕은서둘러회의를열어신라와당나라를막을수있는방법을만들라했다.신하들은뜻을한데모으지못하고군대는계속백제로오고있었다.충신들이말했던군대를막을수있는좋은장소는모두놓치고,계백은황산벌에서5천명의군대로5만명의신라군을막아야만한다.
바람결과동무들도각자의자리에서최선을다해백제를지키자며다짐을하고용기를북돋웠다.바람결과동무들은백제를지킬수있을까?

절망의백제에서발견한‘아이들’이라는희망
《사비성을지키는아이들》은백제아이들의성장을그린역사동화다.머리글에쓰여있듯작가는신라의화랑처럼백제에도나라를지키기위해노력한아이들이있었을거라생각했다고한다.사자춤추는것,장난을치는것을좋아하며이제첫사랑을막시작한바람결이일련의사건들을겪으며몸과마음을키워가는과정이매끄럽게이어진다.
온전한모습으로지금남아있는유적이많이없기에백제의모습을상상하기란쉽지않다.작가는철저하고방대한조사로백제의모습을잘살려냈다.또한그림작가는탁월한상상력으로백제의시대상을그림으로구현했다.왕흥사초파일행사의왁자지껄한모습,많은나라의배가구드래나루터에모였던모습등.현재백제는사라졌지만,이작품에선살아있는백제를느낄수있다.
이작품은2011년《아버지,계백》이란제목으로출간되었던것을새롭게다듬은것이다.《아버지,계백》이계백장군의기개와업적,황산벌전투에포커스를맞췄다면2019년《사비성을지키는아이들》은계백의후예인아이들이중심이라는점에서더욱새롭다.그래서스러져가는암담한백제를그리면서도바람결과수리야를통해새롭게비상하는백제의희망적인모습을그리려했다.멸망의길목에선백제의절망스러운상황에서도희망의꽃씨를발견한작가이기에‘백제는사라지지않았어요.’라는작가의말이더욱의미있게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