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휴먼 코드

AI 휴먼 코드

$23.50
Description
AI 시대 인류에게 축복인가 재앙인가
속도보다 방향을, 배제보다 존엄의 가치를 일깨우는 AI 보고서
AI는 의료 진단, 맞춤형 교육, 실시간 번역, 장애인 보조 기술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삶을 혁신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AI는 적절히 설계될 경우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각장애인이 AI로 냉장고 속을 '보고', 루게릭병 환자가 AI로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고', 전신마비 화가가 AI로 다시 '그리는' 시대-기술이 존엄을 회복시키는 기적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기술의 화려한 이면에 감춰진 배제의 위험도 냉정하게 직시한다. AI를 활용하지 못하면 생산성에서 10배, 100배 이상 차이가 벌어진다. 대기업은 직원들에게 월 300달러짜리 고성능 AI를 쥐여주는데, 중소기업 직원들은 각자도생해야 하는 현실. 같은 챗GPT를 쓰더라도 누군가는 '지식노동의 가속 장치'로 삼고, 다른 이는 단순한 '대화 도구'로만 인식한다. AI 채용 시스템은 과거 데이터의 편향을 학습해 비명문대 출신을 알게 모르게 소외시키고, AI 대출 심사는 디지털 거래가 적은 노인층을 저신용등급으로 분류한다. 기술의 효율성이 마치 중력처럼 자연스럽게 세상을 배제의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것이다.
현직 기자들이 결성한 '디지털 포용 언론인 포럼'은 1년여간 이런 기술이 만들어낸 기울어진 운동장을 추적한 결과물을 책으로 엮었다. 기술 낙관론을 설파하거나 활용 팁을 나열하는 기존 AI 서적과 달리, 기술이 만드는 구체적 배제와 불평등, 그 안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이들은 저널리즘의 현장감과 학술 연구의 엄밀함을 결합하여, 기존 AI 서적이 외면했던 배제의 구체적 메커니즘을 해부한다. 기술의 정치성(1장)에서 출발해 디지털 리터러시와 알고리즘 편향(2~3장)의 구조를 밝히고, 노년층의 키오스크 앞 좌절(4장), 장애인의 접근성 장벽(5장), 디지털 금융의 명암(6장)이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기록한다. 알고리즘에 통제당하는 노동 현장(7장)과 공급자 중심 설계의 관성(8장), AI 윤리의 한계와 가능성(9장)을 짚어내고, 시야를 스마트시티(10장), 디지털 사회혁신(11장), 디지털 ESG(12장), 글로벌 AI 디바이드(13장)까지 확장하여 개인의 일상에서 국가 정책, 글로벌 연대까지 아우른다.

이 과정에서 책은 독창적인 개념들을 제시한다. 'AID 디바이드(AI+Digital Divide)'는 디지털 격차라는 낡은 숙제를 풀기도 전에 AI 격차라는 거대한 해일이 덮치며 생겨난 복합 불평등 현상을 가리킨다. 또한 기술의 배제 속성에 맞서 사회가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소외층을 껴안으려는 복원력을 '포용 탄력성(Inclusive Resilience)'이라고 제안한다. 정보 과잉 시대의 본질적 독해력인 '메타 리터러시', 글로벌 AI 격차 극복을 위한 '지능의 공유지(AI 커먼즈)' 등 현장의 생생함과 이론의 엄밀함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선보인다.

이 책의 메시지는 명료하다. 속도가 아닌 방향을, 효율이 아닌 존엄을, 배제가 아닌 포용을 선택하는 것. AI에 치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기술이 인간을 포용하는 순간 존엄이 회복된다는 인류 문명의 희망과 가능성을 진단한다. 포용 탄력성은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늘 배제의 힘에 맞서 싸우며 재조정하는 과정이다. 이 책은 그 긴 여정의 한 지점을 기록한 것이다.
저자

디지털포용언론인포럼

〈디지털포용언론인포럼〉
⁕참여필진|조창원남미경홍희경김대희박지은이충재김혜영김아름주진윤창수노희숙
-2025년초,"누군가는디지털과AI가향하는방향을냉정하게점검해야한다"는문제의식을공유한기자들이직접답을찾아나서기로했다.산업·증권·금융·정치·사회·교육·국제·방송분야를두루취재해온현직기자들이결성한언론인연구모임이다.청와대출입,해외특파원,논설위원,시사평론가,UX라이터,AI리터러시전문가등다양한필드의전문성을결합하여,1년여간토론하고현장을취재하며전문가들의통찰을모았다.공공기관과민간협회와함께하는컨퍼런스에서활발한문제제기와실질적정책대안을제시하고있다.'인류를위한AI'가삶의질서로자리잡힐때까지지속적인탐사활동을지향한다.

목차

들어가는글

제1부프레임워크:기술의중력과포용의복원력
기술의정치성을이해하고,AI시대를읽는비판적시각과철학적토대를구축합니다.

1장기울어진운동장:기술의정치성과배제의탄성_조창원
2장디지털리터러시:알고리즘의설계를의심하는힘_남미경
3장디지털AI와인간소외:새로운소외의탄생_홍희경

제2부장벽의현장:일상에세워진디바이드
세대와신체,금융시스템에서일어나는구체적인소외현상을고발하고격차의권리를짚습니다.

4장노년층과디지털포용:세대를잇는기술의다리_홍희경
5장가장느린속도에맞춘기술,장애와디지털접근성_김대희박지은
6장디지털포용의명암:넓어진접근성,격차_조창원

제3부보이지않는가교:노동의가치와언어의권리
현장전문가와기자의시각으로노동의미래를점검하고,공급자중심의언어를부숩니다.

7장AI와노동의미래:기계의시간,인간의원리_남미경
8장포용적설계:공급자의관성을깨는‘다정한인터페이스’_이충재
9장디지털AI윤리:풀액셀로질주하는기술의안전벨트_김혜영

제4부도시와세계:포용도시에서글로벌커먼즈로
개인의권리를넘어공간적포용과기업의책임,글로벌연대를통한미래버전을제시합니다.

10장스마트시티:기술은도시를바꾸고포용은시민을지킨다._노희숙
11장디지털사회혁신:사람과기술의협주곡_조창원김대희김아름
12장디지털ESG:지속가능한미래를위한기업의책임_주진
13장글로벌AI디바이드:기술독점을넘어지능을공유하다_조창원윤창수

출판사 서평

염재호(태제대총장,국가AI위원회초대위원장)
김명주(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이경전(경희대교수)등추천


인류의역사는새로운기술의등장을두려워하면서도결국그것을포용하며발전해온과정이었다.영국의조지스티븐슨이증기기관차를현실로만들었을때(1차산업혁명),토머스에디슨이전기를생활속으로끌어들였을때(2차산업혁명),빌게이츠가컴퓨터를대중화했을때,스티브잡스(3차산업혁명)가스마트폰을손안에쥐여주었을때마다사람들은당황했고동시에열광했다.그리고인류는그기술들을받아들이며또한번의문명적진화를이루어왔다.지금우리앞에등장한인공지능(AI)(4차산업혁명)역시그연장선위에있다.
AI는의료진단,맞춤형교육,산업현장,실시간번역,장애인보조기술등다양한영역에서인간의삶을변화시키고있다.시각장애인이AI로냉장고속을확인하고,루게릭병환자가자신의목소리를되찾으며,전신마비화가가다시그림을그리는시대가열렸다.기술이인간의존엄을회복시키는장면은더이상먼미래의이야기가아니다.
하지만AI는새로운가능성과함께새로운격차의위험도만들어낸다.AI를활용하는능력에따라생산성과기회의차이가크게벌어지고,알고리즘은과거데이터의편향을학습해특정집단을보이지않게배제하기도한다.기술의효율성이오히려사회적불평등을강화할수있다는점에서,AI시대는‘축복인가,재앙인가’라는질문을던지게한다.
현직기자들이결성한‘디지털포용언론인포럼’은1년넘게이러한현실을추적하며기술이만들어내는배제의구조와그속에서소외되는사람들의목소리를기록했다.이책은기술낙관론이나단순한활용법을넘어,디지털리터러시와알고리즘편향,고령층의디지털장벽,장애인접근성,디지털금융의명암등AI시대의구체적인현장을깊이있게조명한다.
또한‘AID디바이드(AI+DigitalDivide)’와‘포용탄력성(InclusiveResilience)’같은개념을통해,AI시대의새로운불평등을이해하고극복할사회적방향을제시한다.
AI는결국인간을위한도구다.중요한것은기술의속도가아니라그것을사용하는우리의선택이다.효율보다존엄을,배제보다포용을선택할때AI는두려움의대상이아니라인간의가능성을확장하는동력이될수있다.『AI휴먼코드』는바로그질문과방향을탐색하는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