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달이 뜨면 1

천 개의 달이 뜨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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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생의 업보로 환생할 때마다 마을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의 소녀. 저주처럼 전생의 사건들이 반복되는 가운데 이 영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Hotel Africa》 《Martin & John》 《리안소울의 엑소클럽》 박희정 작가의 특유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아름다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천 개의 달이 뜨면》 그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생은 현재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일까.
아니, 어쩌면 운명처럼 전생의 관계들은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

전생의 업보로 환생할 때마다 마을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의 소녀 녹영,
녹영이 환생할 때마다 마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녀 주변으로 모여든다.
그리고 그들이 겪었던 전생의 사건들은 마치 저주처럼 그 옛날 그대로 반복된다.
녹영의 주변에는 그녀를 언제라도 죽이려는 자들이 있고,
그녀를 좋아하는 이와 그녀가 좋아하는 이 또한 있다.

길고 긴 환생의 고리 끝, 이제는 마지막 생.
그녀는 비극 뿐이던 전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운명 속에 놓인 녹영의 마지막 선택이 시작된다.
저자

박희정

1993년만화잡지《윙크》를통해데뷔.지은책으로《HotelAfrica》《두번의결혼식과한번의장례식》《Thestupid》《Martin&John》《비밀》《FEVER》,일러스트집《SIESTA》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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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리안소울의엑소클럽》이후3년만의신작으로카카오페이지연재당시폭발적인반응을불러일으켰던《천개의달이뜨면》단행본출간!
학원로맨스와전생판타지가절묘하게결합된흥미로운스토리라인과박희정작가특유의완성도높은아름다운그림체로독자들을사로잡는다.

“다시태어나라.
반드시다시태어나
우리들의숲으로돌아와라.
나는백년이든천년이든
여기서너를기다리고있을테니까.”

크리스마스시즌행사가한창인서울의어느백화점.녹영은짝사랑하는선호의크리스마스선물을고르고있다.이때갑자기녹영을향해돌진해오는대형버스한대.녹영은그자리에서굳어버리고죽음을직감한다.그런데바로그순간…백발에소복을입은날개달린남자가나타나그녀를구해준다.녹영은그의모습을보고천사라생각한다.그리고는곧정신을잃고마는데….
이상하게도어릴때부터녹영주변에선사건사고가끊이지않았다.죽을고비를넘긴것도여러차례.녹영은주눅들지않고씩씩한척생활하려했지만,주변에서는불행을몰고다니는아이라고수군거리기도한다.

한편,녹영이살고있는웃섬에는최근개발붐이한창이다.산에터널을뚫어서울과연결하는고속도로를내는것인데,외지인이유입되어인구가늘어나고땅값도오를거라며마을사람들은개발을반기는분위기다.하지만그렇게되면웃섬의‘베데시숲’은곧파괴될것이다.예부터입에서입으로이어져오는도깨비눈이의전설도사라지는걸까?
‘울면눈이가잡아간다’
‘밤에숲에들어가면눈이가잡아먹는다’
‘말안들으면눈이와서혼내주라고한다’

여기일곱번의생에서일곱번모두살해당한소녀가있다.
소녀를죽이기위해마을의저격자들도계속해서다시태어난다.
이제마지막생.
숲의운명이끝을향해달려가고,오늘밤이지나면모든운명이정해질것이다.
그녀는어떤선택을하게될까.

“이제우리는영원히함께하는거야.죽음이우리를갈라놓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