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

뿡~

$18.00
Description
한 단어로만 이루어진 방귀 그림책!
소리와 냄새, 웃음이 가득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샤오춘이 동물원에 놀러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버스에 타자마자 그만 참지 못하고 "뿡~” 소리를 내고 말았지요. 그 소리에 주변 승객들은 코를 막기 시작했어요.
버스에서 내린 샤오춘은 전시회 포스터에 매료되어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러나 또다시 방귀를 참지 못하고 “뿡~” 소리를 여러 번 내버렸지 뭐예요! 그 바람에 관람객들은 사방으로 도망쳤고 화분은 시들고 심지어 벽에 걸린 명화 속 인물들도 눈물을 흘리거나 비명을 질렀답니다.
샤오춘은 동물원에 도착하기 전 잡화점, 이발소, 빙수 가게, 회전초밥집을 “뿡~” 소리와 함께 지나갔어요. 회전초밥집에서는 초밥 접시들이 엉켜서 대혼란이 벌어졌지요. 한 무리의 초등학생들과도 스쳐 지나가며 방귀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느꼈지만 방귀 소리는 멈출 줄을 모릅니다.
결국 동물원에 도착해 카피바라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려 했지만, “뿡~” 소리에 카피바라들도 모두 온천을 떠나고 맙니다.
집에 돌아온 샤오춘은 하루 동안 있었던 '방귀 사건'을 어머니에게 이야기했어요. 이때 마침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전기밥솥 안에서 샤오춘이 가장 좋아하는 고구마가 쪄지고 있었지요. 어머니와 함께 즐겁게 고구마를 먹던 샤오춘은 자신의 것이 아닌 ‘뿡뿡~’ 소리를 들었고, 가족의 사랑에 둘러싸여 따뜻한 행복감을 느꼈답니다. 뿡~
저자

베이컨씨

ShinHau
둥하이대학교에서미술을공부한예술가이자그림책작가입니다.생활속에서쉽게찾을수있는현실적인주제로작품을만듭니다.유머러스한화풍속인물들은즉흥적이고자유분방한그림기법으로재미있게표현되며,작품마다타이완문화에대한사랑과자부심이녹아있습니다.꽃벽돌과기와,야시장과간식거리,향수를불러일으키는장난감과코스프레,잡화점과빙수가게등타이완에서흔히볼수있는소재를이야기와그림에담아냅니다.2020년북극곰시리즈인「북극을떠나던그날밤」을온라인에연재하여뜨거운호응을얻으며사랑받기시작했습니다.
2019년타오위안국제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에서은상수상,단편애니메이션「검은강(다크리버DarkRiver)」의아트디자이너로도활동했습니다.2021년에는타이완여러지역미술관에서북극곰시리즈개인전을열었고,다수의초대전,연합전,일러스트레이션아트페스티벌에초청되었습니다.
그림작업외에도종이탈,헝겊인형,클레이등입체창작물도제작하는데,작품전시때마다주제에맞는종이탈을쓰고행사에참석해독자들에게큰재미를선사합니다.
그림책으로『태양은어디로갔나요?』와『뿡~』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여러분은언제행복하다고느끼시나요?아무래도가족들과함께웃음을나눌때가가장행복하지않을까요?이책의주인공샤오춘은동물원으로의여정을떠납니다.그러나가는길목마다방귀를“뿡~”하고뀌어버리고말지요.방귀소리를들은사람들은코를막고,사방으로도망치고,이상한시선을보냅니다.동물원에서도방귀소리에카피바라들이도망쳐버리죠.샤오춘은집으로돌아와엄마에게오늘있었던일들을전합니다.이때마침샤오춘이가장좋아하는고구마가알맞게쪄졌지요.이가족은서로뿡뿡거리며하루를따뜻하게마칩니다.방귀소리는사실따스한행복의소리였던것이라볼수있겠네요.어릴적엄마가해주시던각자의특별한음식그리고특별한추억이몽글몽글떠오르게하는동시에‘방귀’라는소재를활용한유머넘치는책입니다.

개성넘치는'기이한아름다움'의화풍에채도가높고밝은색채,대담하고독특한형태,생활감이깃든대만정취의묘사는독자들로하여금이미지읽기에집중하게만듭니다.어린시절의추억에공감을불러일으킵니다.과장되고엉뚱한유머로표현하는따뜻하고포근한가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