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먀콘 프로젝트

오이먀콘 프로젝트

$16.80
Description
“인류는 번성하며 진화하는 고등생물인가,
지구를 잠식하고 파괴하는 바이러스인가?”
끝없는 욕심과 이기심에서 비롯된 종말의 시나리오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 오이먀콘에서 펼쳐진다
극심한 기후변화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 이기심과 욕심에 눈이 먼 인간들은 코앞에 닥친 위기를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눈앞이 이익에만 몰두한다. 마치 건강한 몸을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처럼 지구를 좀먹는 인간들에게 마지막 경고장이 날아온다. “태평양에 다섯 개의 은하계가 솟아오르면, 노아의 방주라 뜨리라!”라는 미지의 예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 오이먀콘에 새롭게 건설되는 대도시. 그리고 숨죽인 채 오이먀콘에 이주하게 될 날을 기다리는 소수의 사람들.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기적 같은 구원일까,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일까?
UN 산하 지구대기감시 기구 GAW의 전문가들이 동시에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암살자들에게 쫓기게 된 여성 과학자 엠마와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용된 정체불명의 용명 KG1. 두 사람은 시베리아 오이먀콘에 도사리고 있는 더 깊은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폭설과 늑대의 땅으로 떠난다. 두 사람이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인류를 종말의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갈수록 더 놀라운 비밀과 반전이 드러나는데…….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우수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기후위기라는 현실적 배경,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서스펜스,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훌륭하게 결합해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 작가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지구와의 공생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소설적 허구와 현실적 메시지를 함께 담아낸 화제작.
저자

허관

24년간기상청에서근무했다.
현대문학장편소설상과대한민국콘텐츠대상우수상을수상했다.
작품으로는장편소설《문없는문으로들어간사람들》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시베리아로시베리아로
시베리아의정령들
호모오비루나
천사와악마가다정하게
태평양에떠오른은하계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콘텐츠대상우수상수상작★★★★★

“다섯개의은하계가솟아오르면,노아의방주가뜨리라!”
기후위기로인류종말의카운트다운이시작된미래의지구,
가장추운도시오이먀콘에서펼쳐지는추적과음모의서스펜스

멀지않은미래의어느날,끝내지구대기중이산화탄소농도가통제가능한범위를벗어난다.대재앙이몰아쳐세계곳곳의도시들이물에잠기고폭염과기근에수많은사람들이목숨을잃는다.인간의탐욕과이기심이불러온끔찍한형벌.이와중에전세계정치인과자본가,지도층등일부권력집단은살아남기위해시베리아오이먀콘에메가시티를새롭게구축하고선택받은소수의인구만이주한다는‘오이먀콘프로젝트’를은밀하게준비한다.
한편,유엔산하의지구대기감시기구인GAW의전문가들이동시다발적으로살해당하는일이벌어지고,독일지구대기감시관측소에서근무하는엠마역시암살자들에게쫓기는신세가된다.절체절명의위기속에서그녀는구한건다름아닌백악관에서보낸중년의용병.사망한동료로부터시베리아로가라는메시지를받은엠마와용병은혹한의땅오이먀콘으로향하고,그뒤를암살자들이뒤쫓는다.
과거의트라우마로악몽에시달리는젊은여성대기학자와최고의암살자였지만지금은파킨슨병을앓고있는퇴역직전의용병.이어울리지않는조합의두사람이세계에서가장추운도시에서마주치게될‘오이먀콘프로젝트’의진짜비밀은무엇일까?

“한번읽기시작하면멈출수없다!”
장르적쾌감,소설적여운을두루갖춘명품추리극

상황은‘태평양에서다섯개의은하계가솟구치면노아의방주가뜨리라’라는오이먀콘프로젝트의예언이실현되면서급변한다.이주예정자들은믿을수없는현상에감탄하며시베리아로몰려들고,얼음과눈,늑대와검독수리만있던하얀설원에인간들의행렬이늘어선다.그들을기다리는것은새로운낙원일까,익숙한지옥일까?이야기가급물살을탈수록반전에반전이계속된다.
이작품의시대적배경은멀지않은미래의지구로,기후위기로인한재앙이몰아쳐대도시들이물에잠기고수많은사람들이목숨을잃은상황이다.그전부터많은과학자들이입을모아인류의종말을경고하고변화를촉구하지만,사람들은과학적진실에도불구하고불편과손해를감수하기싫어문제를외면한다.지금도너무나익숙한상황이아닌가?실제로기상청에서오랫동안근무한작가는지구의기후변화를현장에서생생하게느꼈으며,이러한이야기를글로쓰지않는것은직무유기나마찬가지라여겨이작품을쓰게되었다.
“소설은허구이고,기후변화는사실”이라는작가의말처럼,빠르게흘러가는스토리곳곳에인류의각성을촉구하는목소리가숨겨져있다.인류는번성하며진화하는고등생물인가,잠식하고파괴하는바이러스인가?현실과허구를교묘하게넘나드는흥미진진한이야기를통해독자들의성큼다가온인류의종말을느끼게될것이다.

“전세계적으로관심사인지구의기후위기문제와아포칼립스무드를융합하는아이디어의접근이좋았습니다.방대한스케일과캐릭터들의매력이구체적이며현실적으로훌륭하게풀어져나갔다고보여집니다.”_대한민국콘텐츠대상심사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