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갈까? (양장)

따로 또 같이 갈까? (양장)

$15.28
Description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브렌던 웬젤의 독창적 시각
≪따로 또 같이 갈까?≫는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 뉴욕타임스 스페셜 어린이책 이슈로 선정된 ≪고양이는 다 알아?≫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등장시켜 작가 고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꿰뚫어 보며 기존의 관념을 깨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는 고양이 ‘벨’의 가족이자 친구인 강아지 ‘본’도 함께 등장시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둘은 집으로 같이 가고 있지만, 따로 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 벨과 본의 눈에 비친 사물의 모습도 다르게 보이고, 생소한 소리를 듣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상상하는 이미지도 다르다.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도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냇물을 만나면 본은 물장구를 치며 즐거워하지만, 벨은 물에 닿는 게 영 달갑지 않은 모습이다. 독자들은 이 둘의 시선을 통해 같은 상황이나 문제도 바라보는 관점과 능력에 따라 다르게 다루어 낼 수 있음을 배우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따로 또 같이’
두 관점의 환상적인 조화

운율이 살아 있는 글과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림은 이 책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면지를 활용한 이야기의 첫 장면은 색이 거의 없는 윤곽으로 표현된 산길에 벨과 본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본 뒤에야 이 둘은 서로 다른 채색 스타일로 묘사된다. 본은 아크릴로 둥글고 부드럽게, 벨은 색연필로 날카롭고 날렵하게 말이다. 둘이 바라보는 세상도 동일하게 두 가지 채색 스타일로 그려져 있다. 한 장면 안에서 다른 스타일의 그림이 이토록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지 실로 감탄을 자아낸다.
윤곽으로 그려진 배경 속에서 숨은 동물들을 찾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여러 번 보기를 권한다.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요소들이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어서 볼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침내 함께 집에 돌아왔을 때의 장면에는 둘의 관점이 모두 통합된 스타일로 매우 현실적이고 세밀하게 표현되었다. 둘의 모습이 집에서 가장 선명하게 그려진 건 독자가 인간 주인의 시각을 통해 그들을 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저자

브렌던웬젤

저자:브렌던웬젤
뉴욕에서활동하는그림책작가로그의작품은뉴욕타임스베스트에오른바있다.어린이를위한책을여러권쓰고그렸다.전세계야생지역과멸종위기동물을보호하려고여러단체와함께일하고있다.지은책으로《고양이는다알아?》《모두가나였어》,그리고칼데콧아너상을수상한《어떤고양이가보이니?》등이있다.
더많은작품활동들을보려면Brendanwenzel.info를방문하길.

역자:김지은
좋은어린이책을읽고소개하고있다.서울예술대학교문예학부에서학생들과함께그림책,아동청소년문학을연구한다.평론집《거짓말하는어른》《어린이,세번째사람》을냈으며,《그림책,한국의작가들》《이토록다정한그림책》을함께썼다.그래픽노블《왕자와드레스메이커》,그림책《생일》《나는강물처럼말해요》《고양이는다알아?》《모두가나였어》등여러작품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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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칼데콧아너상수상작가
브렌던웬젤의독창적시각

≪따로또같이갈까?≫는칼데콧아너상을수상한≪어떤고양이가보이니?≫,뉴욕타임스스페셜어린이책이슈로선정된≪고양이는다알아?≫와마찬가지로고양이를등장시켜작가고유의날카로운시선으로세상을꿰뚫어보며기존의관념을깨는그림책이다.
이책에서는고양이‘벨’의가족이자친구인강아지‘본’도함께등장시켜이야기를풀어나간다.둘은집으로같이가고있지만,따로가는듯한인상을준다.자기만의방식으로세상을바라보고있기때문.벨과본의눈에비친사물의모습도다르게보이고,생소한소리를듣거나냄새를맡았을때상상하는이미지도다르다.세상을경험하는방식도전혀다르다.예를들어냇물을만나면본은물장구를치며즐거워하지만,벨은물에닿는게영달갑지않은모습이다.독자들은이둘의시선을통해같은상황이나문제도바라보는관점과능력에따라다르게다루어낼수있음을배우며,타인에대한이해와공감능력을키울수있다.

‘따로또같이’
두관점의환상적인조화

운율이살아있는글과함께시각적인즐거움을선사하는그림은이책의매력을한껏드러낸다.면지를활용한이야기의첫장면은색이거의없는윤곽으로표현된산길에벨과본이함께여행을떠나면서시작된다.그리고물에비친자신의모습을들여다본뒤에야이둘은서로다른채색스타일로묘사된다.본은아크릴로둥글고부드럽게,벨은색연필로날카롭고날렵하게말이다.둘이바라보는세상도동일하게두가지채색스타일로그려져있다.한장면안에서다른스타일의그림이이토록완벽한조화를이루어낼수있는지실로감탄을자아낸다.
윤곽으로그려진배경속에서숨은동물들을찾는재미도있다.그래서이책을여러번보기를권한다.처음에는발견하지못했던요소들이곳곳에보물처럼숨겨져있어서볼때마다새로운발견을할수있을것이다.
마침내함께집에돌아왔을때의장면에는둘의관점이모두통합된스타일로매우현실적이고세밀하게표현되었다.둘의모습이집에서가장선명하게그려진건독자가인간주인의시각을통해그들을보고있기때문은아닐까.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