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원장경 장편소설)

베이비시터 (원장경 장편소설)

$17.80
Description
베이비시터가 되어 처음으로 만난 여덟 살 아이,
그대로 놔두면 위험한 살인마가 될지도 모른다.
함정에서 벗어나 도망칠 것인가, 교화를 위해 곁에 남아야 할 것인가
세 가지 결말의 신개념 미스터리 스릴러!
“이 집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장난감이 되는 것이었다.”

교회에서 만난 부부 ‘소범수’와 ‘진이경’의 제안으로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된 대학생 ‘인주해’. 도심 한복판의 대저택에서 여덟 살 ‘소혁우’와 처음 만난다. 여덟 살답지 않은 말투와 표정, 냉소적인 반응이 의아했지만 지나치게 똑똑한 아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돌보기보다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고 당부한 부부는 둘만 남겨둔 채 1박 2일 출장을 떠난다. 안과 밖이 모두 새까만 기이한 대저택,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공간에서 인주해는 수상쩍은 소혁우의 행동과 이해할 수 없는 낯선 상황을 맞닥뜨리며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출장에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하며 간밤의 일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어쩐지 시큰둥하다. 그제야 퍼즐이 맞춰지듯 무언가 깨닫는 인주해. 그녀의 생애 첫 베이비시터 일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까.
영상 시나리오 등을 주로 다뤄온 원장경 작가의 새로운 장편소설 《베이비시터》는 독자들에게 세 가지 선택권을 주는 색다른 결말을 취하고 있다.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펼쳐지는 장면들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인물의 발걸음을 따라가게 된다. 강렬한 몰입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며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 속에서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의 결과를 맞이할 것인가?
저자

원장경

저자:원장경
시작은전자공학도였으나문학도로급선회,영상시나리오전공으로추계예술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10여년간대학강사와시트콤·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각본담당으로서생계형글쟁이로지내왔다.주요작품으로는장편소설《나는인간입니다》가있다.

목차


프롤로그…006
1부우리아이좀돌봐줄래요?…009
2부비구름뒤에숨은해님…095
3부살아있는장난감…169
4부세가지다른이야기…267
작가의말…342

출판사 서평


★★★한국콘텐츠진흥원스토리움추천스토리선정작★★★

베이비시터가되어처음으로만난여덟살아이,
그대로놔두면위험한살인마가될지도모른다.
함정에서벗어나도망칠것인가,교화를위해곁에남아야할것인가
세가지결말의신개념미스터리스릴러!

“이집에온이유는단하나,나는이들에게즐거움을제공하는장난감이되는것이었다.”

교회에서만난부부‘소범수’와‘진이경’의제안으로베이비시터로일하게된대학생‘인주해’.도심한복판의대저택에서여덟살‘소혁우’와처음만난다.여덟살답지않은말투와표정,냉소적인반응이의아했지만지나치게똑똑한아이일뿐이라고생각한다.아이는돌보기보다‘바라보기’만하면된다고당부한부부는둘만남겨둔채1박2일출장을떠난다.안과밖이모두새까만기이한대저택,휴대전화도터지지않는공간에서인주해는수상쩍은소혁우의행동과이해할수없는낯선상황을맞닥뜨리며당혹스러움을느낀다.출장에서돌아온부부를맞이하며간밤의일에대해설명하지만그들의반응은어쩐지시큰둥하다.그제야퍼즐이맞춰지듯무언가깨닫는인주해.그녀의생애첫베이비시터일은무사히마무리될수있을까.
영상시나리오등을주로다뤄온원장경작가의새로운장편소설《베이비시터》는독자들에게세가지선택권을주는색다른결말을취하고있다.마치영화를보듯생생하게펼쳐지는장면들속에서,우리는자연스럽게인물의발걸음을따라가게된다.강렬한몰입감과예측불가능한전개가숨쉴틈없이이어지며서서히조여오는긴장감속에서한순간도책을내려놓을수없게만든다.우리는과연어떤선택의결과를맞이할것인가?

“우리아이좀돌봐줄래요?”
아이를‘바라보기’만하면되는줄알았는데…
무언가잘못됐다고눈치챈순간,이미늦어버렸다!

남은학기등록금과진로,미래를고민하는인주해.교회에서만난한독지가부부소범수와진이경이베이비시터일을제안한다.그렇게찾아간도심한복판의대저택.집마당에서흙놀이를하는소혁우와처음만난다.목소리와겉모습만여덟살일뿐보고읽는것,말투는성인과거의비슷하다.어딘가서늘한눈빛의아이지만인주해는그저아이가지나치게똑똑할뿐이라고생각한다.소범수와진이경은인주해에게무한한신뢰를보이며1박2일출장을떠나고,인주해와소혁우는단둘이남게된다.그때부터아이의이상행동이시작되는데,인주해를지하실에가두고다치게하더니급기야해치려든다.인주해는아이의소름끼치는행동에집밖으로벗어나려하지만,문은전부밖에서잠겨있고외부와의연결은모두끊어진상태.그렇게이틀을버틴인주해는부부가돌아오자마자그간의일을설명하지만그들의입에서나오는말은,“이래서는우리도어쩔수없게됐잖아”라는섬뜩한말뿐이다.곤충부터동물까지서슴없이살인행각을일삼아온소혁우는점점더강한것을원했고,부부는사람들을‘살아있는장난감’으로아들에게제공해온것이다.인주해는살기를띠며다가오는소범수와진이경,소혁우에맞서기시작한다.휴대전화도터지지않는이상한집에서그녀는과연안전하게도망칠수있을까.

하나의이야기,세개의결말!
괴물은태어나는가,길러지는가?
마지막선택은오롯이우리의몫이다

전파조차터지지않는기이한대저택이라는폐쇄적인공간에서이루어지는인물들의대립은리얼한묘사로인해페이지를넘길때마다예상치못한충격을선사하고간담이내려앉도록만든다.악한에게이유없이공격을당했던트라우마를가진주인공과그녀의극복의지를저지하는인물들의갈등은어떤결말을향해나아갈까.원장경작가의《베이비시터》는과연인간에게성선설과성악설,성무선악설이존재하는지,세가지의결말로독자에게선택권을주는신개념미스터리스릴러이다.사회적교육이온전히이루어지지않은어린아이의잔혹성은과연용서받을수있을까?사이코패스범죄와불특정인을대상으로이유없이벌이는폭력이만연해진현대사회에심도깊은질문을던지는작품이다.감당하기힘든과거의기억들과신체적,정신적으로극한에내몰린상황에서우리는어떤선택을할수있을까.인간의본성을단순히선과악으로나누는것은어려운일이기에,이작품은명확한답을제시하지않는다.대신,각자의시선으로결말을해석하며스스로답을내리게한다.독자들은《베이비시터》속인물들의행동과선택을따라가면서‘절대악은실재하는가’,‘악인의존재를개인이규탄하는것이옳은일인가’,‘그들을우리의사회시스템안에서교화시킬수있는가’라는문제를맞닥뜨린다.그러면서도눈앞에서생생하게펼쳐지는리얼한묘사와긴장을늦출수없게휘몰아치며전개되는사건들은읽는이로하여금정신을차릴수없게만들것이다.

“사소하게여겨졌던행동들,당사자들은아무렇지않다고생각했을행동들이,돌이켜보면얼마나무시무시한것이었는지를,그것이야말로진짜공포가아닐까하는생각이들었습니다.그렇게‘도대체이작고어린것들이때릴데가어디있다고’라는물음에서이이야기는시작되었습니다.”_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