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 (미국은 왜 실패할 전쟁에 빠져들었는가)

베트남전쟁 (미국은 왜 실패할 전쟁에 빠져들었는가)

$48.00
Description
패배는 결말이 아니라 선택의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현대 군사사·전략사의 대가 제프리 와우로가
기밀 해제된 수만 쪽의 문서로 파헤친 오만과 기만의 역사
베트남전쟁은 자기방어나 민주적 이상을 위해 치러진 전쟁이 아니라 철저한 ‘선택의 전쟁’이었다. 초강대국 미국이 참전의 늪에 빠진 근본적인 동기는 공산주의의 위협보다도 국제사회와 국내 정치에서 ‘약해 보일 것이라는 두려움’이었다.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 닉슨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웨스트모얼랜드를 비롯한 군 수뇌부가 정치적 후폭풍이 두려워 패배를 예감하면서도 개입을 멈추지 못했다.
현대 군사사·전략사의 세계적 권위자 제프리 와우로는 수만 쪽의 군사, 외교, 정보 문서를 바탕으로 이 전쟁의 이면과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며, 압도적인 군사력이 어떻게 베트남의 정글 속에서 무력화되었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막강한 화력과 헬기를 앞세운 미군의 ‘수색과 섬멸’ 전략은 신출귀몰한 적을 물리치기는커녕 남베트남의 국토를 파괴하고 수백만 명의 난민을 양산하는 역효과를 낳았다. 부패하고 무능한 남베트남 정권을 억지로 지탱하기 위해 치러진 이 분쟁에서, 지휘관들은 적 사살자 수를 부풀리며 거짓된 승리에 취했고 결국 5만 8천 명 이상의 미군과 수백만 명의 베트남인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 책은 막강한 권력과 오만, 자기기만이 결합될 때 얼마나 참담한 비극이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경고다. 펜타곤의 회의실부터 피비린내 나는 정글의 전장까지 폭넓게 넘나들며 전쟁의 실상을 파헤친 이 책은 오늘날 위기감이 감도는 세계를 선명하게 비추는 역사적 거울이다.
저자

제프리와우로

(GeoffreyWawro)
복잡다단한전쟁의이면을날카롭게해부하는,영미권군사사학계의대표적인역사학자.현재노스텍사스대학의석좌연구교수이자동대학군사사센터센터장이며,예일대학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96년부터2005년까지미국해군참모대학(U.S.NavalWarCollege)에서전략·정책연구교수를역임했으며,이시기에《해군참모대학리뷰》의특별특파원으로활동하며이란,브라질등전략적으로중요한현장을직접취재하기도했다.히스토리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디스커버리,넷플릭스등다양한방송매체에서군사혁신과국제안보를해설하는전문가로도활약해왔으며,군사·외교·정치·리더십등을생생하고흡인력있는서사로엮어내어큰호응을받았다.
지은책으로《유사(流沙):중동에서미국의권력추구》,《자유의아들들:1차세계대전에서독일을물리친미국의잊힌군인들》,《광기의파국:1차세계대전발발과합스부르크제국의붕괴》,《유럽의전쟁과사회,1792-1914》,《프랑스-프로이센전쟁》,《오스트리아-프로이센전쟁》,《광기의파국:1차세계대전발발과합스부르크제국의붕괴》등이있다.오스트리아문화원상(AustrianCulturalInstitutePrize),군사사학회(SocietyforMilitaryHistory)의몬카도군사사우수저술상(MoncadoPrizeforExcellenceintheWritingofMilitaryHistory)을비롯한여러상을받았고,많은저술상후보에오르고‘올해의책’에선정되었다.

목차

지도목록
약어목록

서론

1장고전략의패러디
2장승산없는전쟁
3장파괴의전야
4장패배만을위한전력
5장이아드랑
6장“그촌놈들에게본때를보여주지”
7장“국가가여러분을지지합니다.50퍼센트가”
8장다섯시의자이브
9장“그들의피를계속뽑을뿐입니다”
10장“승리가목전에있다”
11장어리석음의극치
12장원숭이의해
13장구정공세
14장“이전쟁에서영원히승리할수있다”
15장케산
16장5월공세
17장더나은전쟁?
18장햄버거고지
19장수색과회피
20장“전쟁에서지는첫대통령이되지는않을걸세”
21장“캄보디아는사나이의일이지”
22장조용한항명
23장“닉슨패거리에게가장무거운패배”
24장“전쟁의이익을너무키운탓”
25장“패배는선택지가아니다”
26장함락

결론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패배는결말이아니라선택의순간부터시작되었다
베트남전쟁이오늘날의국제사회에던지는묵직한경고

현재전세계의이목이집중된미국-이란전쟁은초강대국미국의군사적개입이가진한계와명확한출구전략없는‘선택의전쟁’이초래할수있는파국을다시금상기시킨다.압도적인화력만으로는복잡한지역분쟁과이념적,민족주의적의지를쉽게꺾을수없다는이지정학적교훈은역사적으로미국의가장뼈아픈실패로기록된베트남전쟁과강하게맞닿아있다.베트남전쟁에는늘커다란의문이따라붙는다.당대세계최강대국이던미국이어째서신생약소국인북베트남과의전쟁에서패했는가?그러나실상을알고나면질문은이렇게바뀐다.미국은실패할것을이미알고있었으면서도왜멈추지못했는가?
“베트남전쟁은선택의문제였다”는명징한문장으로시작하는,군사사학자제프리와우로의신작《베트남전쟁》은초강대국미국이어째서처음부터실패할수밖에없었던수렁으로스스로걸어들어갔는지를적나라하게파헤치며,오늘날의국제정세에도유효한묵직한경고를던지는역사적거울이다.


현대중동안보까지꿰뚫는군사역사학의대가,제프리와우로

저자제프리와우로는오늘날영미권군사사학계를대표하는최고권위자다.현재미국노스텍사스대학교역사학교수이자동대학군사사센터센터장으로재직중인그는1차사료를집요하게파고드는교차검증의대가로꼽힌다.1996년부터2005년까지미국해군참모대학에서전략·정책연구교수를역임했으며,이시기에《해군참모대학리뷰》의특별특파원으로활동하며이란,브라질등전략적으로중요한현장을직접취재하기도했다.히스토리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디스커버리,넷플릭스등다양한방송매체에서군사혁신과국제안보를해설하는전문가로도활약해왔으며,군사·외교·정치·리더십등을생생하고흡인력있는서사로엮어내어큰호응을받았다.
많은전쟁사·군사사·전략사단행본을집필·기획해온그는특히발푸어선언부터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쟁까지한세기에걸친미국의중동개입사를추적한《유사(流沙):중동에서미국의권력추구》에서“오늘의수렁은과거의잘못때문이아니라그잘못을우리가끊임없이반복하기때문”이라고진단했다.《베트남전쟁》은그진단을가장결정적인사례에정면으로적용한,그의한평생연구를집대성한역작이다.


기밀문서를바탕으로날카롭게파헤친
미국수뇌부의속내와기만

이책은새롭게기밀해제된수만장의군사,외교,정보문서를통해이데올로기와정치적수사에가려져있던전쟁의민낯을폭로한다.저자는미군작전보고서,백악관녹취록,의회청문회기록을치밀하게동원해케네디·존슨·닉슨세대통령모두베트남이워싱턴으로서는결코해결할수없는문제임을알고있었음을입증한다.그리하여이책의핵심질문은“왜졌는가”가아니라“왜이기지못할것을알면서도30년을끌었는가”다.
‘공산주의에유약한모습을보일수없다’는국내정치의압박,그리고미국군부의끝없는확전추진력이이들을발빼지못하게만들었다.키신저가인정했듯닉슨정부가추구한것은승리가아니라미국이빠져나갈시간을벌어줄‘체면치레용막간’이었다.그로인해1968년에이미가능했던강화협정을미국은7년이더걸려서야받아들였다.
또한웨스트모얼랜드장군이고집한‘수색과섬멸’전략은신출귀몰한적과접촉한비율이1퍼센트도되지않을만큼소모적이었으며,적을물리치기보다는오히려남베트남의국토를파괴하고민심을돌아서게만든최악의패착이었다.그럼에도지휘관들은적사살자수를부풀리며거짓된승리에취했고결국5만8천명이상의미군과수백만명의베트남인이목숨을잃고말았다.


펜타곤밀실에서정글전장까지,
강렬한몰입감을선사하는입체적서사

이책은펜타곤과백악관의고위급정치·전략적결정이지상의끔찍한정글전장에서어떻게참혹한비극으로변환되었는지촘촘하게직조해극도로생생하고흡인력있는서사로구현한다.또한병사들의배낭에든물품부터그들이썼던은어,치열한전장의지형과무기체계,병참문제까지세밀하게복원한다.저자의명료한문장들은혼란스러운전투에생명력을불어넣어독자로하여금“네이팜탄냄새를맡을수있을정도”로강력한몰입감을선사한다.막강한군사력과자기기만,그리고무능한동맹정권에대한맹목적인군사개입이어떻게국가적재앙으로이어지는지경고하는이책은,오늘날다시거대한분쟁의소용돌이에직면한국제사회가반드시읽어야할군사역사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