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사(큰글자도서) (돌궐, 몽골, 오스만 제국을 건설한 기마민족들의 역사)

투르크사(큰글자도서) (돌궐, 몽골, 오스만 제국을 건설한 기마민족들의 역사)

$43.00
Description
국제 중앙유라시아사학계의 저명한 연구자 이주엽 박사의
종합적이고 비판적인 투르크 민족사
투르크 민족들은 중국, 중앙아시아, 중동, 남아시아, 유럽 등 세계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6세기 중반에 등장한 돌골 제국부터 600년 넘게 큰 영향력을 발휘한 오스만 제국까지, 투르크 민족들은 천 년 넘게 유라시아 대륙에서 광대한 영토를 정복하고 수많은 제국과 국가를 세웠다. 또한 이들은 몽골 제국의 건설과 운영 과정에도 참여했으며, 몽골 제국의 상당 지역을 투르크화했다.
토론토대학 이주엽 박사는 《투르크사》에서 이들의 역사를 단일 민족 집단의 유구한 역사로 다루지 않고 각기 독자적인 기원과 정체성을 가진 개별 민족의 복합적인 역사로, 그리고 다양한 인도-유럽어족, 우랄어족, 몽골어족 집단들의 투르크화 과정을 포함한 역사로 다룸으로써 투르크 민족들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제공한다. 몽골 초원에서 활약한 초기 투르크 민족들에서 시작해, 중앙유라시아의 중부와 서부에 등장한 하자르·불가르·킵착·오구즈 같은 중세 투르크 민족들을 거쳐, 14~16세기에 형성된 차가타이·우즈벡·카자흐·타타르 등 근세 투르크 민족들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진정한 의미의 통사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폭넓게 활용했으며, 특히 유전학 분야의 최신 성과를 적극 반영했다(유전학은 그동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던 투르크 민족들의 기원 및 형성과 관련된 여러 난제에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국내 문헌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1차 사료를 비롯해 여러 민족 명칭의 유래와 많은 왕조에서 번성한 다채로운 문화사 등 세세한 지식을 중간중간 수십 개의 상자글에 담았다. 요컨대 이 책은 투르크 민족사에 관한 엄밀하고 압축적인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이주엽

(Joo-YupLee)
서울대학교에서국제정치학을전공하고단국대학교와토론토대학교에서몽골제국사와중앙유라시아사관련논문으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취득했다.2012년이후토론토대학교에서투르크민족과몽골제국관련과목들을강의해왔다.2017~2018년에는옥스퍼드이슬람학연구소(OxfordCentreforIslamicStudies)에서객원연구원으로재직했다.여러국제학술저널에중앙유라시아사관련논문을다수발표했으며,표준참고문헌으로서국제적권위를인정받는《옥스퍼드연구백과사전(OxfordResearchEncyclopediaofAsianHistory)》과《이슬람백과사전(EncyclopediaofIslam,Three(EI3))》의투르크정체성과카자흐칸국관련항목들의집필을담당했다.
2017년에저서《카자클륵현상과카자흐민족의형성(Qazaqlïq,orAmbitiousBrigandage,andtheFormationoftheQazaqs)》(2016)으로국제중앙유라시아학계최고권위의저술상인CESS(CentralEurasianStudiesSociety)최고도서상을받았다.그밖의저서로한국어로집필한《몽골제국의후예들》(2020)이있다.주요논문으로〈몽골제국및포스트몽골시대중앙아시아와킵착초원의투르크정체성(TurkicIdentityinMongolandpost-MongolCentralAsiaandtheQipchaqSteppe)〉,〈‘투르크’명칭의역사적의미와칭기스-티무르왕조의투르크정체성연구(TheHistoricalMeaningoftheTermTurkandtheNatureoftheTurkicIdentityoftheChinggisidandTimuridElitesinPost-MongolCentralAsia)〉,〈‘타타르’명칭의역사적의미에대한종합적고찰(TheHistoricalMeaningsoftheTermTatar:aCriticalandComprehensiveExamination)〉,〈오이라트인의비몽골인정체성연구(WeretheHistoricalOirats“WesternMongols”?:AnExaminationoftheirUniquenessinRelationtotheMongols)〉등이있다.그의영문논저들은국제학계에서가장종합적인투르크·카작·타타르·칼막정체성연구로평가받는다.옮긴책으로는피터B.골든의《중앙아시아사》가있다.

목차

한국어판서문

서론
왜투르크민족사인가?
투르크인은누구인가?
투르크세계의지리적·역사적배경

제1장초기투르크유목민족들:철륵,돌궐,위구르
1.철륵:최초의투르크유목민집단
2.돌궐:최초의투르크제국을건설한유목민족
3.위구르:철륵계제국을건설한유목민족

제2장남시베리아,중앙아시아,킵착초원의투르크민족:키르기즈,하자르,불가르,카라한,킵착
1.키르기즈:남시베리아의투르크계혹은투르크화한민족
2.하자르:유대교로개종한돌궐의후예
3.불가르:오구르투르크민족
4.카라한투르크:중앙아시아최초의무슬림투르크인
5.킵착유목민:킵착초원을지배한유목민집단

제3장서아시아와중동의오구즈계투르크민족:오구즈,셀주크,오스만,투르크멘
1.오구즈:페르시아-이슬람세계의투르크민족
2.셀주크:수니파이슬람제국을건설한오구즈집단
3.오스만:세계제국을건설한투르크멘민족
4.투르크멘:근세이란의지배민족

제4장킵착초원과중앙아시아의몽골계투르크민족(‘투르크-몽골인’):주치울루스,차가타이울루스
1.차가타이:중앙아시아의몽골계투르크인(‘투르크-몽골인’)
2.우즈벡:주치울루스의몽골계투르크인(‘투르크-몽골인’)
3.카자흐:주치울루스의몽골계투르크인(‘투르크-몽골인’)
4.크림타타르:서부주치울루스의몽골계투르크인(‘투르크-몽골인’)

맺음말

부록1투르크어족
부록2투르크민족들의계보
부록3연대표

감사의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국제중앙유라시아사학계의저명한연구자이주엽박사의
종합적이고비판적인투르크민족사

국내에《몽골제국의후예들》(2020)로도잘알려진국제중앙유라시아사학계의저명한연구자이주엽박사가지난10여년의연구성과를집대성해《투르크사:돌궐,몽골,오스만제국을건설한기마민족들의역사》를펴냈다.이책의원서는2024년학술전문출판사라우틀리지(Routledge)에서《세계사속의투르크민족들(TheTurkicPeoplesinWorldHistory)》이라는제목으로출간되었는데,저자인이주엽박사가직접우리말로번역하면서많은부분을추가·보완했다.즉이책《투르크사》는사실상한국어로쓴개정증보판에해당한다.
투르크민족들은중국,중앙아시아,중동,남아시아,유럽의역사에지대한영향을미쳤다.그러므로투르크민족들의역사에대한포괄적지식없이는세계사의흐름에대한거시적이해는물론현대세계에대한통찰력도얻기어렵다.이주엽박사는이들의역사를단일민족집단의유구한역사로다루지않고각기독자적인기원과정체성을가진개별민족의복합적인역사로,그리고다양한인도-유럽어족,우랄어족,몽골어족집단들의투르크화과정을포함한역사로다룸으로써투르크민족들에대한비판적통찰을제공하고자했다.


왜투르크민족사를알아야하는가?

6세기중반몽골초원에돌궐제국이라는최초의투르크계유목제국이등장한이후,투르크민족들은천년넘게유라시아대륙에서광대한영토를정복하고수많은제국과국가를세웠다.또한이들은몽골제국의건설과운영과정에도참여했으며,몽골제국의상당지역을투르크화했다.
투르크계와더불어몽골계유목민이수립한제국들은전근대중국,중동,유럽의역사에중대한영향을미쳤다.대표적으로위구르제국(744~840),하자르제국(7세기중반~968/969),셀주크제국(1037~1194),오스만제국(1299~1922)과같은강력한제국을들수있다.또한인도의델리술탄국(1206~1526),이집트·시리아지역을지배한맘룩술탄국(1250~1517)등의지역강국도투르크집단이세운국가였다.몽골제국역시‘투르크제국’의범주에포함될수있고,투르크유목민은맘룩또는굴람으로알려진‘노예군인’으로서이슬람세계에서도활약했다.
이처럼투르크계민족들만큼방대한영토를정복하고수많은제국과국가를건설하고세계문화사에기여한,단일어족집단을찾아보기는어렵다.유럽열강들이세계의지배세력으로부상하기이전까지천여년에걸쳐투르크계민족들의역사는세계사에서중대한역할을했다.투르크세계에서일어난주요사건들은중국,중앙아시아,중동,남아시아,유럽의역사에지대한영향을미쳤다.따라서투르크민족들의역사에대한포괄적지식없이는세계사의흐름에대한거시적이해는물론현대세계에대한통찰력도얻기어려울것이다.


복합적이고포괄적인투르크통사

기존의투르크역사를다룬책들은대개돌궐·위구르같은초기투르크민족들이나,셀주크·오스만처럼세계사에서널리알려진제국들의역사를중점적으로다루고,9세기중엽위구르제국의멸망이후중앙유라시아의중부와서부에서전개된중세투르크민족들의역사는비교적간략하게다루거나생략한다.그리고포스트몽골시대에등장한투르크-몽골민족들의역사는거의다루지않는다.반면《투르크사》는몽골초원에서활약한초기투르크민족들에서시작해,중앙유라시아의중부와서부에등장한하자르,불가르,킵착,오구즈같은중세투르크민족들을거쳐,14~16세기에형성된차가타이,우즈벡,카자흐,타타르등근세투르크민족들까지포괄적으로다루는진정한의미의통사다.
또한기존투르크사책들은역사에등장한수많은투르크민족을하나의단일민족집단으로간주하며그역사를다룬다.반면《투르크사》는각투르크민족의형성과발전과정을비판적으로검토해,이들을다양한기원과정체성을지닌집단으로조명한다.따라서독자들은이책을통해예컨대‘고구려의동맹국’으로국내에알려진돌궐제국,로마제국의계승자임을자처한오스만제국사이의역사적단절,또는지중해국가인튀르키예와중앙아시아오아시스국가인우즈베키스탄의민족적차이를인지할수있을것이다.


유전학을비롯한최신연구성과를폭넓게반영하고
다양한1차사료를비롯한67개부가정보글수록

《투르크사》는국제학계의최신연구성과를폭넓게활용했다.각분야의전문가들이발표한최근의연구결과를참조했으며,특히유전학분야의최신성과를적극반영했다(유전학은그동안명확히규명되지않았던투르크민족들의기원및형성과관련된여러난제에실마리를제공한다).
또한기존국내문헌에서는접하기어려웠던다양한1차사료를소개한다.예컨대하자르제국의역사를요약한‘요셉의서신’,불가르·하자르·오구즈유목민의관습을기술한이븐파들란의여행기,차가타이인의기원을다룬루이곤살레스데클라비호의티무르제국방문기와같은주요1차사료발췌문을수록했는데,일반독자는물론역사전공자에게도유용한자료가될것이다.
그외에도‘투르크민족들의DNA’,‘이슬람세계의투르크-페르시아이중사회’,‘17세기타타르복합궁과초기화기의비교’와같이큰역사적흐름을짚는본문의성격상미처다루지못한세세한지식을중간중간수십개의상자글에담았다.여러민족명칭의유래와많은왕조에서번성한다채로운문화사도담겨있다.요컨대이책은투르크민족사에관한압축적인백과사전이라할수있다.


책의내용

제1장초기투르크유목민족들:
철륵,돌궐,위구르
제1장은몽골초원과준가르초원지역에서9세기중엽까지목축유목민으로살았던초기투르크계민족인철륵,돌궐,위구르의기원과역사를다룬다.몽골초원과준가르초원에거주하던다양한투르크계집단은늦어도서기4세기경부터유민또는정복민으로서서쪽을비롯해여러방향으로이주했다.그결과남시베리아,중앙및서부유라시아초원지대,중앙아시아의오아시스지역,볼가-카마지역등지에서거주하던비투르크계집단들이투르크화하면서투르크세계가크게확장되었다.

제2장남시베리아,중앙아시아,킵착초원의투르크민족:
키르기즈,하자르,불가르,카라한,킵착
서기1천년기의하반기에는유라시아초원지대북쪽의삼림지대에서도비투르크계집단들의투르크화가진행되었다.이시기에투르크계유목민들의이동으로남시베리아,중앙및서부초원지대,중앙아시아오아시스지역,볼가-카마지역의투르크화가이루어지면서하자르인,불가르인,카라한투르크인,킵착인과같은새로운투르크계언어사용민족이등장했다.이들의기원과역사에대한논의는제2장에서다룬다.

제3장서아시아와중동의오구즈계투르크민족:
오구즈,셀주크,오스만,투르크멘
중앙및서부유라시아초원지대에서새롭게등장한투르크계민족에는오구즈도있다.이들은9~10세기경아랄해·카스피해초원지대를무대로유목생활을했다.오구즈유목민은11세기무렵부터호라산을거쳐이란과아나톨리아로이주하기시작했다.이슬람세계에서투르크멘이라는명칭으로도불린오구즈유목민은서부유라시아에서셀주크,오스만,사파비제국등강력한제국을건설했다.이들은이란과아제르바이잔의페르시아어사용주민들,아나톨리아의그리스인,아르메니아인등다양한비투르크계민족을투르크화했다.

제4장킵착초원과중앙아시아의몽골계투르크민족(‘투르크-몽골인’):
주치울루스,차가타이울루스
13세기에중앙유라시아전역은몽골제국아래통합되었다.몽골인들은외부유라시아지역에위치한중국,키이우루스,이란,아나톨리아등의정주지역도정복했다.몽골제국은비록14세기중반이후해체되기시작했지만차가타이/모굴,우즈벡,카자흐,크림타타르등투르크화한몽골제국의후예들은중앙유라시아의상당한지역을계속해서지배했다.이들은크림반도,동킵착초원,트란스옥시아나,타림분지등을비롯한광범위한지역에서17~18세기까지정치적생명력을잃지않았다.제4장에서는이들의기원과역사를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