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우연(큰글자도서) (명리학이 건네는 위로)

계획된 우연(큰글자도서) (명리학이 건네는 위로)

$37.00
Description
‘운명은 인연이라는 가면을 쓰고 다가온다.’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졸업 이후에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갖게 되었지만, 자신을 잊고 빠져들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결핍이 늘 있었다. 타성에 떠밀리고 관성에 이끌려 가는 시간 속을 방황하다 마주친 칼 융의 저서를 읽은 후, ‘내 안에서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융이 말하는 ‘공시성’의 사례였을까? 마침 그 시기를 스쳐가던 공교로운 우연 속에서 명리학이 있었다. 처음엔 그저 자신에 대해 알고 싶었던 순수한 의도였다. 보다 오래된 기억을 헤집어 보니 그 안에 자리한 ‘상처’가 계기였다. 상담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자신보다 더 세찬 비바람을 맞고 있는 사연들 중엔 오히려 자신이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저자에게 명리는 그런 성장을 가능케 해준 관계의 인문학이기도 했다.

그땐 내가 왜 그랬을까? 세상은 내게 왜 이럴까? 무언가에 홀린 듯 했던 날들로 돌아보는 시간에 관한 명리학의 위로는 그런 것. 일어날 만해서 일어난 일이고, 꼭 당신 잘못만은 아니었다는 해명. 당신도 어찌할 수 없었던 운명의 조합이 너를 그렇게 스쳐갔을 뿐이라고...

학창시절부터 틈틈이 글쓰기를 해왔고, 문학에 대한 동경도 있다는 저자의 명리학은, 합리적이고 심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설명이면서 한편으론 삶과 사람과 사랑에 대한 이해를 담은 문학이기도 하다.
저자

화탁지

건국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전공과는전혀다른일을하다가,30대후반부터본격적으로인문학공부에몰두한다.인문학공부의끝은명리학이었다.그러나명리학만을고집하지않고다른인문학(철학이나심리학)과의접점을찾아글을쓰고방송을찍고있다.

동서양의학문을교차연구하여인간의심리를중점적으로연구하고,그에기반하여자신의인생을스스로가변화시켜나갈수있는도구로명리학을사용하고자한다.

현재유튜브〈화탁지tv(나를바꾸는명리학)〉채널을운영하고있으면인터넷저널〈미디어파인〉에칼럼을연재하고있다.

저서로는『미래의내가지금의나에게』가있다.

목차

프롤로그-어느날문득,나는각성했다

1부모든일은우연처럼다가온다

운명적사랑이라면면죄부를받을수있나요?
전직이무당이었던여자
어둠속에보이는영혼의얼굴
기독교를믿는그녀의귀문관살
퇴마사인그녀가나에게서본것은?
내인생의숨통,할머니
내여친은통제불가
올때마다같은질문을하는여자
빙의의증상을보이는남자
A의이야기-1
B와의인연-1
C의사랑이야기-1
자각몽
예지몽
유체이탈을경험하다

2부우연은태어나기이전에이미계획된것들이다

주어야사는여자
서로에게연결된인연의끈
그가전생에아버지였을거같다는여자
불면증에시달리는여자,그의곁에서잠들다
지독한사랑도정신병의일종
A의이야기-2
B와의인연-2
C의사랑이야기-2
나는언제나글의주변을서성이고있었다
나의성공을예언해준그녀

에필로그-불확실성에기꺼이머무는용기

출판사 서평

불확실성에기꺼이머무는용기

한치앞을내다볼수없기에불안하기도하지만, 또한아직은모르기에살아볼만한인생이기도하다. 그렇듯불확실성은불안인동시에모든가능성이다. 사랑하지않는대상에게는아픔을느낄이유도없는법, 삶의양태에있어서도마찬가지이다. 삶을사랑한다는건, 상처입을각오로 나의가치체계바깥에서들이치는우연까지사랑하는일이다. 

일어나는것, 되어가는것,바라고원하는것사이에서의괴리. 그러나또한 ‘일어난모든일을원하라’던니체의말처럼,어떤미래와마주칠지는알수없는일이기에, 이왕들어선길이라면또기꺼이열심히걸어가보는시간들. 그결과가실수이고실패일망정그것이또어떤기적의순간으로이어질지모를일이기에...

명리학은변하지않는숙명에대한이야기가아니다.각자가지닌,얼마든지가변적인운명(運命)의방정식에관한이야기이다.동일한사주를지닌 사람들중에서똑같은삶을살아가는이들이얼마나되겠는가. 그조건안에서미지수의자리에풀어놓는각자의선택은다를테니말이다.순간순간을스쳐가는미분값이각자가삶을대하는태도일터,그태도부터가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