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당신이 좋다(큰글자도서)

내성적인 당신이 좋다(큰글자도서)

$34.00
Description
눈에 띄고 싶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고 싶다.
‘내성적’과 외향적이란 단어는 그저 ‘차이’를 말하는 것일 뿐, 그 사이에 어떤 우열의 판단이 끼어들 일은 아니다.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었던 탓에 독서와 상상을 즐겼다던, 위대한 문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은 인생마다 적소의 효율성은 서로 다른 모습이란 걸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누구나 처한 상황에 따라, 마주하고 있는 사람에 따라 두 모습이 다 발현되기도 하듯, 내 안에 공존하는 양가성이기도 하다.

저자는 내성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성적이기에 도리어 보다 많은 드러냄의 갈망이 있었고, 작은 용기로 시작된 일들이 하나둘 잇대어져 해보고 싶었던 거의 모든 일들을 경험했다. 이젠 남들이 보기엔 되레 외향적으로 비춰지는 이의 고백이기도 한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와 같지 않는 성향의 기준으로 ‘극복’을 운운할 문제는 아니다. ‘난 왜 이럴까?’ 싶어 스스로에게 물어야 했던 자신에게만 예민한 문제들에 관해서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공감의 글월들을 읽으며 위안을 얻기도 했지만, 인정과 수용의 태도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토대 위에서 비로소 ‘나에게서 해방’일 수 있다는 사실도… 그리고 이제 그 해방일지를 한 권의 책으로 내놓는다.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

김진향

읽고쓰고,삶을이야기로전하는사람입니다.
오늘도일상의소소한행복을전하기위해
깊게사유하며살아갑니다.

작가
리치케이북스대표,인플루언서,모델,MC,
콘텐츠크리에이터,퍼스널브랜딩전문가등
37개의직업을거쳐왔다.

이제는글쓰는일을평생의업으로여기며
살아가고싶다고말한다.

『브랜드로산다는것』,『나를더욱사랑하게되는감성글쓰기』,『내안의거인』,『스물여덟,구두를고쳐신을시간』을썼다.

목차

프롤로그_당신이언제나옳다

PART1.눈에띄고싶지않으면서도눈에띄고싶다

보내야할것은보내야한다.
뜨거운아이스아메리카노가존재할지도몰라
모두가가지고있는반짝이는무언가
나에대한호기심이발견하게되는것
한뼘더성장하기전에일어나는일들
부러우면지는건데계속질때
눈에띄고싶지않으면서도눈에띄고싶다.
한숨말고한걸음
나만멈추어있는것같을때
한걸음씩나아가는것이중요하다
계속하는것도재능이다

PART2.모두가외로워서외롭지않다
모두가외로워서외롭지않다
아무나만나면망해요
나는내가지켜야한다
적당한거리
미안하다고했더니괜찮다고말했다
관계에도비용이필요하다
상처는언제나가까운사람이준다
참적당한배려
그런게친구라면난친구가없네
소심한관종으로살았더니인생이편해졌다
인간관계란말이

PART3.내성적인게아니라내향적입니다

틈틈이행복해져요
도망치는것이도움이되기도한다
번아웃이겨내기
내성적인게아니라내향적입니다
좋은실패를해요
사람은사람을통해성장한다

PART4.그래도1cm만더

지나간마음을꺼내어본다
길을걷다가발견한빛
이제는여행보다평범한오늘이더좋다
오해할인연이라면먼저떠나주세요.감사합니다
불확실성에대한관용
개천에서용난다
불행배틀은이제그만
시인의문장
딸,하고싶은거다해

에필로그_당신의편입니다

출판사 서평

큰글자도서소개
리더스원의큰글자도서는글자가작아독서에어려움을겪는모든분들에게편안한독서환경을제공하기위해‘글자크기’와‘줄간격’을일반단행본보다‘120%~150%’확대한책입니다.
시력이좋지않거나글자가작아답답함을느끼는분들에게책읽기의즐거움을되찾아드리고자합니다.

관계의경계

열리는것과닫혀있는것, 문의기능은어느경우가더본질적인것일까? 닫혀있을때에는벽의일부이지만,닫혀있음으로써그존재의미가분명해지는경우도있다.물론열려있을때도마찬가지고…

더불어살아가는존재이다보니바깥으로열려있지않을수없고, 동시에최소한의안을지키고자하는본능이‘경계’를긋지않을수없다.관계의문제에있어서노상열려있을수만도없다. 그관계라는것이때로나의 ‘경계’와맞닿아있는문제이기에… 나와타인과의경계에닫혀있는 ‘문’으로서의페르소나, 실상드러내지않은그모습이성격으로규정되어드러나는것이기도하다.

우리는타인과의관계속에서오롯한자기만의매트릭스를갖지못한다. 타인의시선속에서자신을검열하고꾸미는,타자화된자아로작동한다.그리고평균치의 ‘무난한성격’의표상을기준으로그열림의정도를따진다. 세상은지극히열려있는입장에서닫힌문들을바라본다.그런데지극히열려있는입장에서의규정이라는것.어느쪽도문의입장이며,각각의존재방식이유지하는삶의형태가다른것일뿐이다.또한문의기능처럼,우리는두가지측면을다지니고있기도하다.

열려있으면열린대로가능해지는것들이있고,닫혀있으면닫힌대로가능해지는것들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