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큰글자도서)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큰글자도서)

$31.39
Description
소통의 덫, 이해와 오해 사이에서!
도저히 나의 상식으로는 수긍되지 않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 그 몰이해의 범주는 꼭 익숙하지 않은 타인에 한정되지 않는다. 측근들과도 견해의 차를 좁힐 수 없는 피로도를 심심치 않게 겪는 일상. 커뮤니케이션 학자로서의 저자 역시, 직업적 소명이 무색할 정도로, 자신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순간들의 불편함을 고백하기도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전의 학자들이 수립한 커뮤니케이션 이론들을 섭렵하며 나 역시 연구를 통해 이론을 확장했으나, 정작 그러한 노력이 상아탑 안에 갇혀 있던 건 아닐까? 내가 몰입하고 있었던 ‘사람을 알아가는’ 연구가 자칫 그 주인공인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이토록 치열하게 수행하고 있는 인간 커뮤니케이션 연구가 정작 인간적이지 못한 것은 아닐까?”
커뮤니케이션은 우리의 일상이자 삶과 뗄 수 없는 현상이다. 인간 본연의 모습을 알아가는 탐구는 전문가들의 토론 속에 그 본질이 있지 않다. 저자에게서 다른 차원의 고민이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지금껏 학문적 대상으로 다루었던 인간의 이야기를 진솔하고도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쉽게 풀어보고자 한다. 이 책은 학자의 관점이 아닌,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내용과 친근한 주제, 그리고 일상적 공감도와 진솔한 위트를 겸비한 다양한 질문과 대답으로 가득 차 있다.
인간관계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상호작용이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우리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원인과 결과가 있음을 알면 된다. 이 책은 타인의 태도를 잘못 해석함으로써 꼬여 버린 관계의 실타래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을 즈음, 지금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타인들과 교류하게 될 것이다.
저자

황유선

연세대학교불문과를졸업한뒤,스포츠조선체육부기자로사회생활을시작하고KBS아나운서로활동했다.학자의길을가고싶어커뮤니케이션박사학위를받고한국언론재단선임연구위원을거쳐중부대학교신문방송학과교수로재직하며학생들을가르치고수십편의논문을출간했다.직업은바뀌었지만,그중심을관통하는것은인간커뮤니케이션이었다.
북유럽의색다른삶을경험하고는행복에대한개념을다시생각하며《네덜란드행복육아》,《네덜란드엄마의힘》을출간했다.이후대중과좀더가까이소통하고지식을더자유롭게공유하고자대학을나와작가의길을가기로결심했다.이어출간한《다시,대화가필요한시간》은우리의삶을풍성하게해주는대화의비법을알려준책이다.
이책은누구를만나도원활하게소통하고오해없는인간관계를유지하기위한여러가지팁을담고있다.나만오해받는것같고,남들이도무지이해되지않아인간관계가답답하다고느낄때해답을찾을수있도록말이다.가장쉽고재미있는커뮤니케이션이론과더불어인간을더잘이해할수있는지혜의눈이번쩍뜨일수있을것이다.

목차

프롤로그-울고웃는커뮤니케이션

제1장나자신을먼저알라

01자아-“내가어떤사람인지나는과연아는가?”
예쁜사람은왜성격도좋을까/나는왜하필나인가/반말을들으니기분이좋아져
/나를속이는경력과나이/나의취향과타인의취향/그때가가장행복한때맞나?

02존중-“내가나를알아주니까난흔들리지않아!”
욕심쟁이의진면모/나를위한안녕/나는분노조절장애가아니다
/추억이아름답다는오해/나는믿음직한사람
03인상-“나는어떤이미지를만드는가?”
도대체나의진짜모습은무엇/첫인상에속지말기/나쁜쇼맨십좋은쇼맨십의사회
/마음은청춘,얼굴은중년/체면이밥먹여주나

04부조화-“나와다르다면외면하는가?”
난채식주의자가아니라고요/난집순이가좋아
/그때의넌누구고지금의넌대체누구니?/좋게생각해!!

제2장소통의두얼굴알기

05소통모델-“상대에대한오해를줄일수있을까?”
말안해보고평가금지/혼자오해하고상처받지않기/그흔한인사말의진실
/익명이라는가면뒤의선택/인사가민폐가되는순간/소통의방해자

06비언어-“무심히던진한마디말에상처받지않았는가?”
문자메시지가만든오해/침묵은무조건금?/누구와도통하는소통아이템
/오른쪽어깨로오일께서스며드십니다/무조건닥치고‘님’/반말혹은존댓말에대한사소한고민

07매개-“친구들과마주앉아온라인대화를하고있지않은가?”
중요하지않은것에속지마/잘못된여론을만드는힘
/외로울수록소셜중독/두개의소통사이나는어디쯤?169

제3장당신을이해하는길

08변증법-“잘어울렸던저둘이저렇게헤어질줄몰랐어요.”
정치적보수,진보,혹은중도/신념을바꾸면변절자?/그렇게좋으면당신이하세요

09불확실-“낯선사람과대화하는것은부담스럽다.그를알기전까지는.”
미안해,내가미안해/영화관에서시끄럽게외친할아버지/죽었다깨어나도알수없는것

10침투-“얼마나친한가는얼마나아는가이다.”
옛정에속으면마주하는결과/조언주의보/이제이별을받아들일때

11교환-“좋은관계는받는만큼주는것이다.”
이별의순간에확인하는나의성적표/너의행복은과연나에게도행복일까
/주는것없이좋은사람과괜히싫은사람/전화할까?말까?할때/이제반환점을돌았으니까요

12소속-“외롭다면자연스러운것이다.”
당신은아무개를아시나요?/다수의취향이나를속일지라도
/대답없는그대를오해하지말자/외로운건지우울한건지

에필로그-나에게서너에게로가는길

출판사 서평

큰글자도서소개
리더스원의큰글자도서는글자가작아독서에어려움을겪는모든분들에게편안한독서환경을제공하기위해‘글자크기’와‘줄간격’을일반단행본보다‘120%~150%’확대한책입니다.
시력이좋지않거나글자가작아답답함을느끼는분들에게책읽기의즐거움을되찾아드리고자합니다.

오해도이해에서비롯된다는말,그렇듯이해라는것도때로각자의오해로점철된현상일때가있다.타인은때로철저히자신을투영하는대상이기도하다.애초에소통을통해오해를하지않았으면될것을,그런데오해하게끔하는상황과그오해를부추기는사정들이소통을방해한다.때로오해로허비해버린시간을다시원래대로되돌리지못한채,관계는끝이나버리기도한다.
내오해대로의모습이아닌,내오해에가려진타인의진심도있다.반대로생각해보자면,나는어떤마음으로타인을대하고있었을까?오해의와중에한번쯤해명의대화가있었다면어땠을까?내일방적인해석과는다른진실에머쓱해하는순간들이다가오진않을까?어쩌면여전히그자리에서당신의이해를기다리고있는많은오해들이있을지모른다.
철학자비트겐슈타인의말을빌리자면,타인은나와삶의규칙이다른존재인바,그를이해하는방식은내기준일수없다.그러나또한나와다른규칙을이해할수있는규칙이내게존재할수없기에,상대와공유할수있는소통의지점을찾아야한다.그곳에서오해는이해로바뀐다.이책은서로를이해하는가장안전한길로우리를안내하는지침서이다.이책을다읽고덮을즈음,우리는이미그곳에도착해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