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치는 그리움 영원히 잊을 수 없으리 (중국 대련시 조선족 동포의 가족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감동 이야기)

사무치는 그리움 영원히 잊을 수 없으리 (중국 대련시 조선족 동포의 가족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감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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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중국 대련시 조선족 동포의 가족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저자는 길림성 반석현에서 태어나서 부모님을 따라 여러 차례 이주하며 줄곧 조한(朝漢) 잡거지역에서 생활했다. 개혁개방 이후 연변대학 조선어학부에 입학하여 공부를 했다. 이로 인해 글쓰기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 두 언어를 함께 사용하는 관습을 갖게 되었다.
저자가 지금까지 출판한 책은 중국어 위주이고, 그 중 한 책은 중국어를 위주로 하고 조선어를 보조적으로 사용했으며, 또 수필집 한권은 중국어와 조선어 두가지 문자로 출판하였다. 본 책은 여러 곳에 발표되었던 작품 중의 일부분을 선택하여 한 권으로 엮어 출판한 것이다.

저자는 평생 민족교육 사업에 종사하였는데, 재직 기간에 학교의 전체 교직원과 함께 소학교만 있던 학교에 중학부와 고중부를 꾸려, 민족학교로서 완전하게 계열화된 초·중·고를 갖춘 학교로 부상시켜 대련시 몇 세대사람들이 오매에도 갈망하던 숙원을 실현시켰다.
이에- 대련시 사회 각계와 정부의 인정을 받아 ‘전국 민족단결 진보 선진 개인’ 칭호를 수여받았고, 천안문 관례대에 올라 중국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견증했었다.

저자는 직장 생활 중에도 틈을 타서 글을 썼으며 퇴직한 뒤에도 붓을 놓지 않고 문학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하여 글을 써왔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바로 저자가 일하는 일상에서 생각하고 느낀 점들을 담아 쓴 글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세계 곳곳에서 사는 곳이 다른 만큼 비록 어투와 어감은 조금씩 다른 면이 없지 않지만 면면히 이어온 조선의 문화와 풍속을 귀히 여기는 사람들의 깊은 마음을 절절히 느낄 수 있다.
저자

계영자

桂永梓

· 1954년. 길림성 반석시 출생
· 1982년 연변대학 조문(朝文)계 졸업
· 1982년 대련시 조선족 학교 교장 겸 서기 부임
· 연변 작가협회 회원
· 료녕성 작가협회 회원

〈저서〉
《心灵深处 那朵兰花》 (心靈深處[심령심처] 那朶蘭花[나타난화] : 마음속 깊은 곳, 저 한 송이 난초꽃)
《原色记忆 - 朝鲜族 一家人 在东北》 (원색 기억 - 동북성 조선족 한 가족 사람들)
《蓝色记忆 - 相拥 大连 四十年》 (남색 기억 - 서로 보듬고 살아온 대련 40년)

목차

■ 머리말 3
■ 한국 출판에 부쳐 5

제 1 부
사무치는 그리움

가엾구나 참새여, 인간이여 11
가을잎의 독백 16
곤혹 20
교정의 은행나무 24
꽃 바다에서 노닐며 27
눈꽃이 휘날릴 때 30
단단한 약속 33
비방울이 대잎에 떨어질 때 40
밥의 향기 44
매력적인 거절 49
사계절 찬가 54
아, 친구여! 57
실패에 스며든 사랑 64
신나는 잉어잡이 71
시간단상 76
생활의 단맛은 리해와 포용속에서… 79
생의 메아리 84
사무치는 그리움 90
사랑의 약속 96
아이스크림의 단맛 100
어머니는 내 인생의 길잡이 106
이모님이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 110
주방에도 내사랑이... 113
진짜 장미와 가짜 장미 117
청산과 더불어 122
할머니를 그리며 125

제 2 부
학교와 더불어

마음이 떠날 수 없는 곳 135
아이들에게 동정심을 키우자 140
잊을 수 없는 지지 143
자랑스러운 우리 말 147
재난이 다가올 때 150
추억이 깊은 곳엔 파란 꽃이 156
칼날 우에서 걷는 곡예사 159
학교는 영원히 잊을 수 없으리 164
학교와 더불어 167
학교청사를 이사할 때 172

제 3 부
백의(白衣)의 자랑

백의(白衣)의 자랑 177
백의의 자랑 고상한 인생 179
항일투사 리화림과 함께 있었던 나날 188
안중근을 기리며 196
장고예술에 마음을 바친 조선족 청년 207
후배성장의 길을 밝혀준 평론가 217

제 4 부
단편 소설

갈 등 223
효자 병호의 이야기 236
어머니의 약 처방 247

출판사 서평

한국 출판에 부쳐

저자 계영자(桂永梓) 교장 선생은 길림성 반석시에서 태어나 1982년 연변대학 조문(朝文)계를 졸업한 이후 대련시 조선족 학교에 부임하여 평생을 아이들 교육을 위해 일해 왔다.
중국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은 현대 중국을 건설한 혁명 대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며 또한 민족적 풍속과 전통을 간직하고 전승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풍토 속에서 열정적으로 후대 교육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저자의 일상 경험과 감동을 다룬 글이며, 현대 중국 내 조선족 문화와 풍속을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결혼과 가족관계, 그리고 사회적 인간 관계와 직업상의 업무 태도에 이르기까지 절절하게 느끼게 만든다. 결코 피상적이지 않으며, 은은한 깊이를 가지고 있다.
20세기 초 우리 민족이 겪은 비운의 역사가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한국에서도 서서히 걷혀가고 있음을 보게 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 민족 문화의 새로운 미래는 세계적으로 발양되고 있음을 더욱 느끼게 된다.
계영자 선생의 이 책이 한국에서 출판됨으로써 먼 옛날부터 근대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온 우리 문화와 풍속을 사랑하고 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깊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