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똥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똥 이야기

$18.00
Description
당신의 상식을 뒤엎는, 똥에 대한 유쾌하고 진지한 과학 이야기
인간의 삶에 평생 함께함에도 불구하고 똥은 흔히 더럽고 창피하다는 이유로 언급이 기피되며, 그 정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똥은 소화와 배설의 최종 산물이자 우리 몸의 건강을 알려주는 일상 속 가장 직접적이고 정직한 신호이다.
부모와 교사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재밌밤〉 시리즈가 우리의 일상과 매우 밀접한 과학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똥 이야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책은 '똥'이라는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대상을 통해, 소화기관의 작동 원리, 음식물의 몸속 변화 과정, 장내 세균과 면역 관계, 변비와 숙변의 과학적 원인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단순한 생리 현상을 넘어, 몸속에서 일어나는 과학적·의학적 메커니즘을 친근한 언어로 해설한 종합 과학 교양서다.
또한 전통적인 풍습과 속설, 민속학적 일화, 인류가 똥을 다뤄온 역사적 사례까지 함께 다루어 지식의 폭을 한층 더 풍성하게 확장한다.
그 과정에서 배설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몸의 거울’로서의 똥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인체의 신비를 발견하며, 이 과정이 생명 유지에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깨닫게 된다.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책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생활 습관을 점검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과학 안내서라는 점에서 이 책의 의의는 크다.
대장암 분야의 ‘최초’와 ‘최고’라고 불리며 EBS 〈명의〉에 세 차례 출연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남규 교수의 감수를 통해 내용에 관한 과학적·의학적 검증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저자

사마키다케오

지바대학교교육학부에서과학교육(물리화학)을전공했고,도쿄가쿠게이대학교대학원에서교육학연구과과학교육전공(물리화학강좌)과정을수료했다.교토공예섬유대학교교수,도시샤여자대학교교수,호세이대학교생명과학부환경응용화학과교수등을거쳐현재도쿄대학교비상근강사로과학교육법을가르치고,과학을좋아하는사람들을위한잡지〈과학탐험(RikaTan)〉지편집장이다.그의전문분야는과학교육,과학커뮤니케이션이다.
주요저서로《재밌어서밤새읽는물리이야기》《재밌어서밤새읽는화학이야기》《재밌어서밤새읽는지구과학이야기》《재밌어서밤새읽는원소이야기》《과알못도빠져드는3시간과학》등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
감수의글

PartⅠ똥과오줌의성분은무엇이며어떻게만들어질까?
1.입에서항문까지음식물의여행
2.똥은무엇으로이루어져있을까?
3.똥과방귀의냄새가고약한이유
4.오줌이만들어지는원리와성분
5.방귀를자유자재로다룬방귀꾼들
6.엄마의배속에있는아기도똥을눌까?
7.당신이태어나서처음으로누었던똥(태변)
8.똥이마려워지는메커니즘
9.어떤똥이좋은똥일까?
10.감염성설사의대표,식중독
11.똥이며칠동안안나오면변비일까?

PartⅡ병균,파일로리균,장내세균총,유산균·비피더스균
12.인류에게이롭기도하고해롭기도한세균
13.우리몸과함께사는미생물,인체상재균
14.파일로리균제균치료의장점과단점
15.대장속에서대장균은주류파일까,소수파일까?
16.요구르트예찬론자메치니코프
17.프로바이오틱스의대표세균
18.프로바이오틱스의정점,똥이식치료
19.식이섬유는대장암을예방하는가?

PartⅢ똥과오줌에관한흥미진진한이야기
20.소의똥이‘소똥케이크’라는연료로활용되다
21.촌충을기생시키는다이어트방법
22.위생관념이부족했던중세유럽의배설물처리법
23.에도시대의우수한순환시스템
24.기생충왕국의시대,그리고오늘의신종기생충
25.우주비행사는어떻게대소변을볼까?
26.일부러자신의똥을먹는토끼와코알라
27.동물마다다른소화관의구조와똥
28.다윈이밝혀낸지렁이똥의놀라운역할
29.지렁이를향해서오줌을누면생기는일
30.새의똥,흰크림속요산덩어리의비밀

맺음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EBS〈명의〉세차례출연한대장암분야의권위자김남규교수추천

미처몰랐던똥의과학,인류가똥을다뤄온방식.
신기하고흥미로운이야기들로가득한똥의세계

똥이라는이단순한배설물속에는인체의정교한시스템,건강의비밀,그리고인류의문화사가고스란히숨어있다.이책은흥미로운이야기들과흡입력있는설명으로신기한똥의과학과이야기를풀어나간다.
〈똥이마려워지는메커니즘〉에서는우리인체가얼마나과학적으로정교하게작동하는지를쉽고상세히알려준다.우리가변의를일정시간참을수있는이유는대뇌에서음부신경을통해외괄약근을의식적으로억제하기때문이다.반면갓난아기들은이음부신경이아직발달하지않았기때문에변의를느끼면무의식적으로배설한다.
여행중이거나긴장된상황에서변비가생기는것도자율신경계의작용과깊은관련이있다.배변반사는부교감신경이우세할때활발해지고,교감신경이우세할때억제된다.따라서낯선곳이나긴장된상황에서는교감신경이작용해변비가되기쉽고,집에돌아오거나마음이편안해지면다시부교감신경이활성화되어배변이원활해지는것이다.이처럼똥은단순한배설이아니라,우리몸의신경계와생리작용이얼마나정교하게협력하고있는지를보여주는‘작은생리학교과서’다.

〈어떤똥이좋은똥일까?〉에서는똥의색깔,굵기,굳기,끈기등다양한요소를통해장내세균의건강상태를점검할수있는기준을제시한다.이상적인똥은힘을주지않아도시원하게배출되며,점액으로된‘옷’을입고있어항문에달라붙지않는다.이점액은바로소화관에서나오는뮤신과수분이다.뮤신은당과단백질을성분으로하는고분자화합물로,이점액이소화관과똥양쪽의표면에얇게묻어있기때문에똥이부드럽게소화관을이동해매끄럽게항문을빠져나올수있다.흥미롭게도뮤신은침에도들어있어서음식물을쉽게삼킬수있도록도와준다.결국좋은똥이란소화기관이원활히작동하고,장내세균이균형을이루고있음을보여주는건강의지표인셈이다.

인류는오래전부터똥을단순한오물이아닌,삶과생태를이어주는순환의일부로인식해왔다.
예를들어일본에도시대의농가는비료로활용할똥오줌을확보하기위해무사의집이나서민의공동주택과계약을맺고똥오줌을퍼갈권리를확보했으며이것을금전이나현물로교환했다.또한에도시대중기가되자도시와농촌의인분중개조직도나타나거래가활발히진행되었다.
당시인분퇴비의품질에는등급이있었다.당시에는인분비료의품질에도등급이있었는데,‘좋은음식을먹는사람의똥은작물이잘자란다’는인식이퍼져상류층의인분이상급비료로취급되었다.가령에도에서는인분거름의품질을상중하세등급으로나눴다.영주나대가집의인분이‘상’,일반무사와상인의것은‘중’,가난한서민의것은‘하’로구분되었다고한다.
똥오줌에관해서라면에도시대의일본은한정된자원과기술을바탕으로생활환경의보전을꾀하며위생적으로처리해효과적으로이용하는‘순환형사회’를구축하고있었다.사람의똥오줌을농가에판매함으로써거리가사람의똥오줌에오염되지않고청결함을유지할수있었다.


몸의리듬을읽는과학책이자건강실용서

이책은단순히가볍게읽고웃고넘길만한교양서가아니다.우리가평소아무렇지않게반복하는생리현상속에얼마나정교한과학과생명활동의원리가숨어있는지를알려주는책이다.음식이입으로들어와위와장을지나고,영양분이흡수된뒤남은찌꺼기가똥으로배출되기까지의여정은하나의완벽한생리시스템이자,인체가스스로를조절하고균형을맞추는리듬의결과다.
책은이러한과정을친근하고유머러스한언어로풀어내면서,독자가자신의몸을‘읽는법’을배우도록돕는다.이과정을따라가다보면독자는단순히‘똥을아는것’을넘어,몸의리듬을관찰하고스스로건강을관리하는법을배워나가게된다.
이책은똥을소재로하지만그너머를이야기한다.똥을통해몸을이해하고,음식과장내세균,그리고건강의상관관계를깨닫는과정은곧인간의삶을더깊이바라보는과학적사고의훈련이된다.읽다보면어느새자신의식습관과생활패턴을점검하게되고,작지만꾸준한변화가몸의리듬을되찾게한다.
이책을읽고나면화장실에서용변보는시간이조금은다르게느껴질지도모른다.또한‘오늘의똥은어떤상태일까?’를의식하게될것이다.그리고깨닫게될것이다.건강은병원에서시작되는것이아니라매일의배변속에서,‘좋은똥’을만드는몸의리듬을이해하는데서출발한다는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