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미니북)

이방인(미니북)

$6.28
Description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 알베르 카뮈의
생의 부조리와 인간의 실존을 다룬 수작!《이방인》

억압적 관습과 현실의 부조리의 민낯을 보여 준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품 《이방인》
《이방인》은 알베르 카뮈가 구상한 부조리극의 삼부작 중 하나이자 그가 쓴 최초의 소설이다. 1942년 5월 말, 출간 당시부터 문학적 ‘사건’으로 취급될 정도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방인》은 작품 그 자체로 보나 20세기 서사 형식의 역사에서 보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작품이다. 당시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의 알베르 카뮈를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고, 1957년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20세기를 마감하던 1999년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가 지난 세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작 100편 중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바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었다. 《이방인》은 현재까지 전 세계 101개국에 번역되어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인간이 처한 실존과 정의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르트르와 함께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불린 알베르 카뮈는 《이방인》을 통해 인생과 세계의 부조리한 모습을 보여 줬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18일 동안 연속적으로 전개되는 뫼르소의 욕망과 즉흥적인 행동을 서술하며 제2부는 이 즉흥적인 욕망과 행동에 대한 재판 과정이 담겨 있다. 카뮈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작중 화자인 뫼르소의 삶, 죽음에 이르러서야 자기 자신과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 속에서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을 드러냈다. 우리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도덕과 관습을 따르지 않는 주인공 뫼르소의 행동 때문에 난해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이 소설은 몸과 마음이 요구하는 대로 살다가는 ‘이방인’ 취급을 받게 된다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부조리를 날카로운 시선과 유려한 문장으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

알베르카뮈

저자:알베르카뮈(AlbertCamus)
1913년알제리의몽도비(Mondovi,Drean)에서아홉남매중둘째로태어났다.포도농장노동자였던아버지가1차대전중에사망한뒤,가정부로일하는어머니와할머니아래에서가난하게자랐다.1918년에공립초등학교에들어가뛰어난교사루이제르맹의가르침을받았고,이후장학생으로선발되어알제대학철학과에입학한다.카뮈는이시기에장그르니에를만나많은가르침을받는다.1934년장그르니에의권유로공산당에도가입하지만내적갈등을겪다탈퇴한다.1936년에고등교육수료증을받고교수자격심사에지원해대학교수로살고자했지만결핵이재발해교수직을포기했다.이후진보일간지에서기자생활을한다.
알베르카뮈는1942년에《이방인》을발표하면서이름을널리알렸으며,같은해에에세이《시지프신화》를발표하여철학적작가로인정을받았다.또한1944년에극작가로서도《오해》,《칼리굴라》등을발표하며왕성한작품활동을했다.1947년에는칠년여를매달린끝에탈고한《페스트》를출간해즉각적인선풍을일으켰으며이작품으로‘비평가상’을수상한다.1951년그는공산주의에반대하는내용을담은《반항하는인간》을발표했다.이책은사르트르를포함한프랑스동료들의반감을사기도했다.
1957년에카뮈는마흔네살의젊은나이로노벨문학상을받았으며이때의수상연설문을초등학교시절자신을이끌어준선생님에게바쳤다.삼년후인1960년겨울가족과함께프로방스에서크리스마스휴가를보낸후친구가운전하는차를타고파리로돌아오던중빙판길에차가미끄러지는사고로숨졌다.사고당시카뮈의품에는발표되지않은《최초의인간》원고가,코트주머니에서는사용하지않은전철티켓이있었다고한다.《이방인》외에도《표리》,《결혼》,《정의의사람들》,《행복한죽음》,《최초의인간》등을집필했다.

역자:최헵시바
한양대학교프랑스언어문화학과와문화콘텐츠학과를졸업했다.프랑스어의느낌을진하게표현하고싶어서문학번역에첫발을디딘신진번역가다.프랑스어를바르고유려하게우리말로잘옮길줄안다는평가에힘입어《이방인》《미녀와야수》등등을심혈을기울여번역했다.

목차

제1부
제2부

작품해설|생의부조리와인간실존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줄거리

알제에서선박중개인사무실직원으로일하는주인공뫼르소는양로원에있던어머니가돌아가셨다는전보를받고장례를치르고돌아온다.바로다음날평소에호감을갖고있던여자와유쾌한영화를보고해수욕을즐기며사랑을나눈다.아는사람이거의없던뫼르소는같은아파트에사는레몽과친해지고,레몽은변심한애인을괴롭히려는계획에뫼르소를동참하게한다.뫼르소는레몽과함께해변으로놀러갔다가레몽을미행하던아랍인들과마주치는데,그들과싸움을벌이고그러던중에레몽이다치게된다.뫼르소는답답함을해소하기위해산책을나간다.그곳에서우연히레몽을찔렀던아랍인과만난뫼르소는그가꺼내든칼에반사된햇빛에자극을받아자신도모르게지니고있던권총의방아쇠를당긴다.뫼르소는우발적살인을저지른뒤살인죄로사형을언도받는데,변호사와재판관,사제등그를돕고자하는누구도그를온전히이해하지못하고‘이방인’취급을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