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자 남미 바람 구두 신은 시인처럼 - 걸어가자

걸어가자 남미 바람 구두 신은 시인처럼 - 걸어가자

$18.00
Description
“베일 뒤에 숨겨진 남미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남미 히피 로드〉를 잇는 압도적 서사
전작 〈남미 히피 로드〉를 통해 21세기에도 건재한 히피 정신과 환상적인 유랑의 기록을 선보였던 노동효 작가가 신간 〈걸어가자 남미: 바람 구두 신은 시인처럼〉 으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남미의 심장부로 초대한다.

2년 6개월 약 80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남미 대륙에 머물며, 어떤 곳은 세 번이나 다시 찾아가 비로소 드러난 풍경의 이면과 사람들의 속살을 기록했다. 여행자가 아닌 거주자의 감각으로, 타자가 아닌 이웃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우리가 알던 남미의 베일을 한 꺼풀 벗겨낸다.

〈걸어가자 남미 바람 구두 신은 시인처럼〉은 같이 출간된 아시아 여행기 〈걸어가자 아시아 처음 약속한 나를 데리고〉와 짝을 이루는 연작으로, 방대한 남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켜켜이 쌓아 올린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

노동효

저자 : 노동효
한국 떠나 한 대륙에서 2~3년 살고 돌아와 여행기로 정리하고, 다시 다른 대륙으로 이동 - 장기체류 후 이동 Long Stay & Run’ - 방식으로 지구를 여행하고 있다. 현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숙소, 일반 버스, 로컬 식당을 이용하고 그들의 삶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그의 여행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여행지에서 풍경처럼 스쳐 지났던 사람들이 ‘오래 사귄 벗’처럼 애틋해진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한 지역을 깊이 사귀어본 여행가에게만 열리는 세계, 사유하는 다리를 가진 여행가 노동효의 여행기가 특별한 이유다.
EBS [세계테마기행], KBS [영상앨범 산] 등 TV 프로그램과 MBC [세계도시여행], TBS [주말이 좋다]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길 위의 칸타빌레], [로드 페로몬에 홀리다], [푸른 영혼일 때 떠나라],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 [남미 히피 로드]등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지구 풍경과 삶의 베일을 벗기기 위해, 2~3년 주기로 대륙을 옮겨 다니며 여행한다. 위시리스트 따윈 만들지 않는다. 해버리면 되니까. 현재 장기체류 후 이동(Long stay & Run) 기술과 저글링, 공중 외줄타기를 연마 중이다. 지구를 몸에 다 새기고 나면 화성으로 갈 것이다. 그전에 2년 4개월간 떠돈 남아메리카 여행기로 리처드 브라우티건에게 진 빚을 갚는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히피는 살아남을 것이다, 길이 존재하는 한.

『길 위의 칸타빌레』, 『로드 페로몬에 홀리다』, 『길 위에서 책을 만나다』, 『푸른 영혼일 때 떠나라』,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등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목차

프롤로그
붉은 유혹 ‘항아리 와인’에 빠지다
-볼리비아 타리히
“같은 방향으로 갈 필욘 없어!” 시계가 거꾸로 도는 나라
-볼리비아 라파스
개도 은화를 물고 다니던 도시, 사람 잡아먹는 산이 있다
-볼리비아 포토시
“태어난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브라질 쿠리치바
잉걸불 나무가 자라는 해변마을
-브라질 올랜도
푸른 바다와 초록빛 숲, 마법의 섬으로!
-브라질 플로리파
해발 1100미터 고원에 세운 ‘브라질의 세종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가장 거대한 지구를 경험하는 이는 누구인가
-페루 아레키파
안데스 산맥의 향기를 가진 여인이여
-페루 우아라스
“쩔어가 무슨 뜻이죠?” 지구 반대편의 BTS 팬이 물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
유목민의 시대, 연금생활자들의 낙원
-에콰도를 쿠엥카
콜롬비아 커피마을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을!
-콜롬비아 살렌토
호기심의 돛대 달고 ‘최초의 도시’를 항해하다
-쿠바 바라코아
한 해의 마지막 날, 세계의 끝으로 가다
-파타고니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노동효 작가의 여행기들이 그동안 ‘한번 펼치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로드 에세이’라는 평을 얻은 데에는 그의 남다른 여행 방식이 큰 몫을 하고 있다. 현지인이 이용하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하루 평균 10km 이상을 걸으며, 한 대륙이나 한 지역에서 사계절을 온전히 보내는 ‘장기 체류형 여행’ 방식을 고수한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한 지역을 깊이 사귀어본 여행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이번 신간을 통해서 작가는 남미의 속살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지구의 주름을 직접 걷는 자만이 아는 ‘체험된 세계’
작가는 페루의 콜카 협곡을 갈지자로 오르며 말한다. “지구의 겉넓이는 수학 공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산과 계곡의 주름을 직접 걷는 이들이 체험하는 영역”이라고. 그는 볼리비아 해발 4,000미터 고지대에서 숨을 헐떡이며, 그곳을 일상의 공간으로 향유하는 케추아족과 아이마라족의 삶을 통해 여행자의 섣부른 판단을 유보하고 인간의 강인함을 예찬한다.

역사와 문명의 이면 넘어 코스모폴리탄적 통찰
볼리비아 포토시의 ‘사람 잡아먹는 산’에서 은 채굴의 비극적인 역사를 되짚고, 브라질의 사탕수수 밭에서 ‘백색의 금’ 뒤에 숨겨진 노예 무역의 잔혹함을 직시한다. 그는 화려한 관광지의 외양에 매몰되지 않고, 그 이면에 숨겨진 역사적 진실과 문화적 층위를 예리하게 파고든다.

다시 시작될 ‘나’를 향한 첫걸음
파타고니아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파타고니아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작가는 “끝은 늘 시작으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야생 여우와 야생화가 지천인 신들의 정원을 걸으며, 그는 독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처음 약속한 나’와 함께 걷고 있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