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4
제1장감각의시간
통각,상처입은육체로길의문장을쓰다15
삶의끈질긴육체성,대지라는경전을걷다23
바람과파도가포효하는지층,그아래청춘을묻다31
소나무의언어로비우고,바다의손길로채우다37
바람을거슬러,괘방산산길에서중력을읽다44
게이샤의우아함과곰치국의투박함,그사이어디쯤에서51
상처를안고길을걷는사람,눈내리는숲길을걷다56
제2장회상의시간
빗속의아리차,떠난동생의푸른소매와캉프라65
나의숨은생명의숨비인가,욕망의물숨인가72
아카시향기는1979년의데킬라잔속으로번지고79
유리창의빗물,어머니의공포와나의낭만사이86
후투티는뽕밭에서울고,아버지는순메밀국수앞에서침묵했다91
영덕의화마,내유년의볏짚단을태우다97
37도의폭염과붉은산불,아버지의무너진성채106
58년개띠생후포의선장,샘쿡을듣다111
열기에눈뜬새벽3시,‘스타바트마테르’는비탄의심연을어루만지고119
르노네바다의잔돈,울진의길위에서변화를줍다124
제3장국난의시간1
폭염으로끓어오르는부산진성,이중섭의은지화는땀방울로얼룩지고133
사라진삼포,덤프트럭먼지만이웅천길을덮는구나141
이땅아이들에게축복의노래를건네다148
당항포의끓는바다는끈적한‘밤의열기’를더하다155
다시뛰는거제의심장,편백나무숲을걷다161
관음포의파도,정지장군의기도는노량의바다로흐르리라169
제4장예술의시간1
썩은나무에도버섯은피고,견내량엔〈오텀리브스〉가흐른다179
청마의깃발은빗속에젖는데,뜨거운해물탕은브람스를부른다185
통영의바다,박경리의문장과윤이상의음악192
목줄풀린마음,학동돌담장에흐르는류트선율199
삼천포의낡은항구에서내젊은날의서러운모습을찾아울다207
국난의시간2
망덕포구의가을전어,마루밑윤동주의시는누구를기다렸던가217
순천왜성의붉은갯벌,시간은어디로흘러가는가226
장질의북소리,여수의파도와공명하다232
거북선이잠든선소,헨델의아리아는원균을달래주고239
여자만의고요,은빛백조는갈대숲에서마지막노래를부르리245
득량만갈대숲,열선루의장계와오텔로의최후252
예술의시간2
무진의안개속,김승옥과정채봉은구름의양면을보았는가263
벌교홍교다리밑,조정래의태백산맥은채동선의고향을노래한다271
고흥의옥색바다,천경자의꽃과뱀은피아프처럼후회없이살았노라280
장흥의바다,한승원의소설속어부의아내는남몰래눈물을흘리고287
회령진성의낡은성벽,이청준의선학은눈먼소리를넘어비상하는가293
마량항의붉은노을,천년의비색은가마터의침묵속에잠들고301
강진만의서러운갈대,영랑의모란은돌담에기대어홀로붉었어라308
다산의찻잔에비친달빛,장보고의돛을깨우다315
땅끝탑의붉은노을,말러의보리수아래깊은단잠을청하고325
에필로그336
부록-QR수록음악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