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스 모리엔디로 아르스 비벤디 읽기 (반양장)

아르스 모리엔디로 아르스 비벤디 읽기 (반양장)

$12.61
Description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잘 살아야 잘 죽는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삶은 죽음의 연습”이라고도 했습니다. “사람은 살아온 대로 죽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들을 엮으면, 메멘토 모리의 교훈을 ‘잘 살아야 잘 죽는다’는 뜻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교훈들을 참고하면서도 ‘삶과 죽음에서의 그리스도인다움’의 문제를 성찰하고자 했습니다.

제목을 『아르스 모리엔디로 아르스 비벤디 읽기』(Reading Ars Viendi through Ars Moriendi)라고 정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아르스 모리엔디(Ars moriendi)’는 죽음의 기예(技藝) 혹은 죽음의 예술이라는 라틴어로서, 중세의 팬데믹에서 모든 죽음에 성직자가 임종을 집례하기 어려운 정황을 고려하여 펴낸 임종 지침서를 뜻합니다. ‘아르스 비벤디(Ars vivendi)’는 삶의 기예 혹은 삶의 예술쯤 되겠군요. 죽음의 문제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삶을 성찰하자는 취지에서 이렇게 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철학의 가르침과 기독교적 가치를 융합하여,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삶의 윤리적 실천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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