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의 선율과 함께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명곡의 선율과 함께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25.21
Description
Desperado에서 Imagine까지!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팝송 선율과 함께 읽는 산티아고 순례 37일의 기록
“세상은 예상보다 덜 절망적이었으며, 인생은 생각보다 더 살아볼 만한 길이었다는 것을.”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지 2년, 저자는 그 길 위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와 솔직한 내면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은 까미노 순례 여정을 따라가며, 저자의 삶의 체취가 담긴 고유한 문체로 진정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특히, 이 책의 특별함은 순례길에서 저자의 감정을 어루만졌던 명곡의 선율과 함께한다는 점이다. 각 에피소드 곳곳에 관련 팝송 명곡의 QR코드를 심어두어, 독자들이 글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순례의 여운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순례길을 동행했던 친누나가 순례의 풍경을 담아낸 40편의 삽화는 독자들에게 잠시 숨 고를 여백을 선물한다. 상업화나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언젠가 분명 돌아가리”라는 확신을 놓지 않는 저자의 순례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까미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솔한 감동을 전할 에세이다.
저자

박진석

저자:박진석
서울출생으로성균관대학교에서회계학,동대학원에서재무관리를전공했다.졸업후지금까지30년간자산운용업에서리서치와주식운용업무를수행해왔다.아웃도어활동과빈티지오디오를즐기며,수년전부터고양이세마리의집사로서바쁘지만행복한일상을보내고있다.
DB자산운용과에셋플러스자산운용,국내최초로역외헤지펀드를운용한리캐피탈투자자문과적립식공모펀드돌풍을일으킨칸서스자산운용을거쳐현재2010년대자문형랩의대표주자케이원자산운용주식운용본부장으로재임중이다.

그림:박진경
정년을꿈꾸던초등학교교사였으나,급작스런발목부상과수술로37년간의교직생활을마무리하고명예퇴직을하였다.“잘지내는하루하루가모여뜻깊은인생을만든다”는신조를바탕으로,필사와드로잉,필라테스,도서관탐방,걷기등을즐기며인생후반을활기차게디자인하고있다.
前남양주갈매산마루초등학교교사

목차

추천사:삶의플레이리스트가흐르는까미노
추천사:779km,삶의방정식을다시쓰다
머리말:졸고를위한변명
머리말:감사의말씀
프롤로그:섭리와계시사이

1부용기없는사자

지레겁먹은피레네산행
멀고먼순례길을찾은까닭
순례자의먹거리
용서의전제
회자정리
예정대로흐르는순탄한인생은없다
동키가던져준꼬꼬사
폭풍우가득했던젊음의심연
까미노의두얼굴
NoSlowness,OnlyRegret
정규직전환을꿈꾸는기간제천사

2부메세타,그광야에서서

오자유여!그기쁨이여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청춘열정
부조리의미학
시대는불행없이넘을수없는가?
돌아보니과분했던인생
까미노의오아시스
어떤죽음(1)
여기서네할일을하라
2857번버스
한스푼의욕망
어떤죽음(2)
아!대한국민

3부카이로스를기다리며

크로노스에서카이로스로
시련의철십자가
오프라인
나무의심재가되어
짐이곧국가다
명곡의향연
위아의자기증식
예수님은어디서시작하셨나?
박무가빚어낸미경
욕화중생후성랑
다가온백화요란의종막
차안의인베이전
이또한지나가리라
무시아:길이끝나자여행이시작되는곳

에필로그:바람과불꽃,그리고길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사람은글을통해스스로를드러낸다.문장속단어선택에는그사람의사유와취향,세계관이배어난다.말의결은습관처럼묻어나고,문장의리듬에는사고와행동의기질이녹아든다.아무리감추려해도향기는드러나기마련이다.그향기를억지로감추기보다나름진솔하게드러내고싶었다.그게비록협소한어휘와투박한문장으로남았더라도그안에는분명내삶의체취가깃들어있다.
문체는지문이나홍채처럼각자의고유한흔적이다.내가쓴문장은육화된나자신이다.젊은날의글은염세와나르시시즘이뒤엉켜어딘가냉소적이었다.세월이여러번흘렀건만,여전히그그림자를다걷어내지못했으니민망한일이다.유머라곤없는말투는독자들의미소를앗아갈것이고,어릴적읽었던이문열의어투는아직도무의식중에드러났다.잘난척하는문장들이혹여누군가에게불편을준다면너그러이혜량해주시기를바란다.
한때막걸리잔을기울이며울던시절이있었다.쌀뜨물같은하얀눈물이맺히기를기대하면서.깊숙한폐부에서담배연기를토해내며내가숨쉬고있음을,그리하여살아있음을확인하려했던청춘의밤들.그때는내가맞이할세상이어둡고그로테스크할거라고믿었지만,까미노를걸으며깨달았다.세상은예상보다덜절망적이었으며,인생은생각보다더살아볼만한길이었다는것을.
-박진석(“머리말:졸고를위한변명”에서발췌)

많은이들의지지와응원속에우리두남매의순례길은시작되었고,이글을통해감사의말씀을전한다.
편찮으신중에도먼길떠나는며느리에게괘념치말고건강히잘다녀오란말씀으로발걸음가볍게해주시며마음을보태주셨던시부모님,그런부모님곁을지키고챙기면서긴시간묵묵히응원해준남편과언제나엄마를지지하며늘내편이되어주는예쁜딸,둘이서만어딜그렇게멀리가느냐며싸우지말고잘다녀오라고배웅해주시던우리엄마와막냇동생,염려와걱정을놓지않으면서도물심양면지원을아끼지않고떠나던날까지우리형제들의소울푸드인엄마표만두로환송식을해주었던여동생,바다건너멀리서길위에있는동생들을위해기도해주었던언니와오빠,기도로늘함께했던친구들과지인들,그리고이모든걸다이루게해주셨던하느님!
저희남매가긴여정을무사히,건강하게잘다녀온것은모두의덕분입니다.
-박진경(“머리말:감사의말씀”에서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