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독창적인 시적 성취를 이뤄온 아침달 시집 1번부터 55번 중에서, 선명한 여름의 정취를 품은 시들을 엄선해 새로운 배열로 엮은 여름의 시 『포옹이 풀어지는 계절』이 출간되었다. 스무 명의 시인(김소연, 김언, 김영미, 김은지, 민구, 숙희, 심보선, 연정모, 오은, 유계영, 유희경, 육호수, 윤초롬, 이새해, 이영주, 이은규, 장이지, 정다연, 조해주, 한연희)이 각자의 방식으로 통과해온 뜨겁고도 투명한 계절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은 시집에서 만난 기존의 맥락을 덜어내 오직 여름으로만 흐르도록 구성되었다. 독자들은 계절이 흐르는 감각을 오롯이 느끼고 자신이 품었던 여름의 한 장면을 겹쳐 읽는 특별한 문학적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김영미 시인의 시 구절에서 포착한 제목 ‘포옹이 풀어지는 계절’처럼, 이번 책은 만물이 생동하는 여름 뒤편에 헐거워지는 사랑이 있음을 발견한다. 순환하는 계절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그럼에도 기꺼이 내어주었던 품과 견뎌낸 사랑을 거듭 살아보게 하는 책이다.
문학에서 여름을 자주 호출하는 이유는 우리가 한 번쯤 찬란했던 시절을 살아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속에서 진심을 다한 마음들이 결국 그 어떤 슬픔으로도 막을 수 없는 시간이었음을 계절로 증명하는 일. 여름은 사계절 중 가장 총량이 많은 빛을 투영해 다시 한번 사랑을 비추어보는 시간이다. 여름이 나오는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서로를 부둥켜안는 힘이 되어주고 각자 연약한 부분들을 발견해 시의 문장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시집에서 만난 기존의 맥락을 덜어내 오직 여름으로만 흐르도록 구성되었다. 독자들은 계절이 흐르는 감각을 오롯이 느끼고 자신이 품었던 여름의 한 장면을 겹쳐 읽는 특별한 문학적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김영미 시인의 시 구절에서 포착한 제목 ‘포옹이 풀어지는 계절’처럼, 이번 책은 만물이 생동하는 여름 뒤편에 헐거워지는 사랑이 있음을 발견한다. 순환하는 계절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그럼에도 기꺼이 내어주었던 품과 견뎌낸 사랑을 거듭 살아보게 하는 책이다.
문학에서 여름을 자주 호출하는 이유는 우리가 한 번쯤 찬란했던 시절을 살아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속에서 진심을 다한 마음들이 결국 그 어떤 슬픔으로도 막을 수 없는 시간이었음을 계절로 증명하는 일. 여름은 사계절 중 가장 총량이 많은 빛을 투영해 다시 한번 사랑을 비추어보는 시간이다. 여름이 나오는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서로를 부둥켜안는 힘이 되어주고 각자 연약한 부분들을 발견해 시의 문장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포옹이 풀어지는 계절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