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빌라 - 그림책 도서관 (양장)

풍경빌라 - 그림책 도서관 (양장)

$15.00
Description
“모두 이 집에서 자기만의 풍경을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어.”
저마다 삶의 풍경을 매일 한 장씩 그려 나가는 곳, 풍경빌라로 어서 오세요.
* 101호부터 302호까지, 풍경빌라에서 펼쳐지는 여섯 집의 다채로운 일상
* 나만의 풍경을 가꾸어 나가는 ‘집’이란 소중한 공간
* 천천히, 따뜻하게 흘러가는 풍경빌라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
* 동양화 그림체에 민트색, 연분홍색 등 현대적인 색감이 어우러진 따뜻한 그림

● 줄거리
여기는 풍경빌라입니다. 오래전 주인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벽돌을 차곡차곡 쌓고, 녹색 타일과 분홍색 기와로 예쁘게 꾸며서 지은 집이지요. 풍경빌라에는 여섯 개의 집이 있어요. 이곳 주민들은 어떤 풍경을 그리며 하루를 보낼까요? 풍경빌라 속 여섯 집의 다채로운 일상을 들여다보아요.

저자

김보배

저자:김보배
어느날밤길을걷다환하게빛나는네모난창들을발견했어요.그안에어떤사람들이살고있을지,그들의이야기가궁금해졌어요.그때부터차곡차곡풍경빌라를지어올리기시작했답니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동양화를공부했어요.《DancingFeet》《아주작은방》《나만혼자》등실험적인독립출판물을작업했어요.《풍경빌라》는그중가장애정이가던이야기에새롭게살을붙여만든첫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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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두이집에서자기만의풍경을가꾸어나갔으면좋겠어.”
저마다삶의풍경을매일한장씩그려나가는곳,풍경빌라로어서오세요.

*101호부터302호까지,풍경빌라에서펼쳐지는여섯집의다채로운일상
*나만의풍경을가꾸어나가는‘집’이란소중한공간
*천천히,따뜻하게흘러가는풍경빌라의아름다운사계절풍경
*동양화그림체에민트색,연분홍색등현대적인색감이어우러진따뜻한그림

101호부터302호까지……
풍경빌라속여섯집의다채로운하루
도시한복판에있는오래된빌라,풍경빌라에는모두여섯가구가살고있어요.주민들은그안에서저마다도화지를물들이듯다채로운일상을보내지요.《풍경빌라》는101호부터302호까지여섯개의집에살아가는주민들의하루하루를관찰하는그림책이에요.
101호에는고등학생남동생과직장인누나가단둘이살아요.남매는늘아침에허둥지둥집을나섰다가,저녁에는함께저녁을먹고기타를연주하며여유를만끽하지요.102호택배기사님은새벽에일찍나가상자를나르는일을하곤,늦은밤집에돌아와축구경기를보며지친하루를달래요.201호할아버지는매일푸른식물들을정성껏돌보다가,훌쩍커버린아들들이가끔집에찾아올때면한상가득저녁을차려요.
그밖에도초등학교에간아이를기다리는엄마,이웃을위해떡을찌는주인집할머니,이삿짐을정리하며새로운공간에적응해나가는아가씨등,풍경빌라에는다양한사람이옹기종기살고있지요.풍경빌라주민들의집을들여다보면“내옆집에는어떤사람이살고있을까?”하는호기심이피어오르며,우리주변의삶에관심을기울이게된답니다.

“모두이집에서자기만의풍경을가꾸어나갔으면좋겠어.”
나만의일상을꽃피우는‘집’이란공간
풍경빌라는주인집할머니할아버지가젊은시절,막결혼했을때지은집이에요.몇달간벽돌을차곡차곡공들여쌓고,녹색타일과분홍색기와로예쁘게꾸몄지요.“모두이집에서자기만의풍경을가꾸어나갔으면좋겠어.”라며‘풍경빌라’라는이름도지어주었어요.할머니할아버지의뜻이닿아서인지,풍경빌라는주민들이그저밥을먹고잠을자고생활하는공간을넘어서,각자일상이꽃피는배경이자쉼터가되어주어요.
바쁜하루끝에집에돌아와함께쉬는남매,학교에서돌아와신나게이야기하는아들과그를흐뭇하게바라보는엄마,손녀와웃으며도란도란저녁을보내는할머니할아버지등.누군가에겐소중한가족과함께하는공간이되기도하고,누군가에겐고단한하루를내려놓고잠시나마휴식을취하는안식처가되기도하면서,풍경빌라는주민들의삶을따뜻하게감싸안아요.
《풍경빌라》는‘집’이란공간이지닌소중함을일깨워주는책이에요.도시한복판작은방한칸일지라도,온전히내모습으로있을수있다면집에서더없이행복한일상을빚어나갈수있다고말하지요.매일삶의풍경을한장씩아름답게채워나가는풍경빌라주민들의이야기를통해‘집’의가치를되새겨보며,나는집에서어떤풍경을그리며살고싶은지곰곰이생각해보아요.

천천히,따뜻하게흘러가는풍경빌라의사계절
동양화그림체와현대적색감의독특한조화
이책은시간의흐름에따라변해가는풍경빌라의사계절을아름답게담아냈어요.여름에는초록이무성하고,가을에는노란낙엽이바스락거리며,겨울에는하얀눈이소복이쌓이는등책의후반부에는풍경빌라의계절이흐르는모습을두면가득펼쳐보여요.잠시숨을고르듯사계절의풍경을찬찬히보여주며,바쁜현대의삶속에서도풍경빌라의시간은천천히,따뜻하게흘러간다는인상을주지요.이그림에선여섯집의모습까지한눈에담아내,주민들의작은일상변화까지세심하게볼수있어요.가구나옷,소품등계절이흐를때집집마다무엇이바뀌었는지디테일을찾는재미도있지요.
그렇게사계절이흘러도언제나변함없는것이있어요.풍경빌라는언제나같은자리에있다는사실이지요.오래전주인집할머니할아버지가집을지었을때부터지금까지풍경빌라는한자리를계속지키고있어요.일년이흘러다시봄이찾아온마지막장면에선깊은밤,주민들을지키듯입구에불을밝히고덩그러니서있는풍경빌라의모습이나오며잔잔한여운을남겨요.
김보배작가는이책에서동양화그림체에연분홍색,민트색등현대적인색감을독특하게버무려풍경빌라만이지닌고유한멋을만들어냈어요.고요한그림들에생동감넘치는색들을쓰며잔잔하면서도다채로운풍경이탄생한것이지요.《풍경빌라》는실험적인독립출판물을작업해왔으며앞으로그림책으로세계를확장해나갈김보배작가의첫그림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