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 엑스 (양장본 Hardcover)

부리 엑스 (양장본 Hardcover)

$13.50
Description
- 스토리킹 수상작 《엉뚱한 기자 김방구》 주봄 작가 신작
- 숲속 카페에서 벌어진 ‘부리 엑스(X)’ 선언을 시작으로 숲속 마을을 가득 채운 엑스 물결!
- 조금만 싫은 일이 있어도 엑스를 선언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혐오와 편견, 차별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알게 하는 이야기
- 〈숲속 학교〉 시리즈는 작은 숲속 마을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큰 가치를 일깨워 주는
저학년 동화 시리즈
저자

주봄

춘천교대대학원아동문학과를졸업하고,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동화를공부했습니다.2021년전남매일신춘문예에당선되었고,같은해에제1회비룡소리틀스토리킹을수상했습니다.지은책으로〈엉뚱한기자김방구〉시리즈《겜블록스월드》《버려버려스티커》《드롭더비트》등이있습니다.

목차

부리엑스
너도엑스
어쩔수없는엑스
공평한엑스
이상한엑스
엑스엑스
새로운엑스
작가의말_어제보다좋은길을찾아가길바라요

출판사 서평

동화작가이자현직교사인주봄작가가직접기획하고창작한교육과정연계동화
친구들의다양한특성을이해하고친구와잘지내는방법이담긴이야기!
잘못된판단을깨닫고숲속마을친구들과하나가되는완벽한엑스선언이야기!
“이제부터우리카페는부리엑스야!”
숲속마을을온통뒤흔든엑스선언(X)!
《부리엑스》는숲속마을돼지네카페에서벌어지는소동을다룬이야기이다.부지런히자신의카페를가꾸는돼지사장의숲속카페는언제나반짝이고동물손님들이가득하다.그런데딱따구리가오면서갈등이생기기시작한다.카페에들어오자마자뾰족한부리로딱딱탁자를쪼아대는딱따구리의행동은돼지사장의눈에거슬리고,급기야사방을쪼아대는바람에선반의물건들이와르르쏟아져내린다.그리고이순간돼지사장이‘부리엑스’를외친다.화가난돼지는카페대문에빨간색으로‘부리엑스’를적고,부리가있는동물은카페출입금지를알린다.딱따구리때문에화가나서한선언인데,부리가있는다른동물들도화가가나카페를나가버린다.이후돼지는미용실에서고슴도치에게이일을말하면서과장이보태지고,고슴도치도부리엑스를선언한다.이일로빵집도부리엑스,침팬지네국수집에서는꼬리엑스,공작새서점에서는검은털엑스,메뚜기네사탕가게는분홍색엑스를선언한다.그야말로숲속마을은온통엑스로가득차게된다.
시작은빨간엑스표하나였는데,숲속전체를덮은엑스의물결은돼지의가슴을콕콕찌르게된다.모두가조금만싫어도참지못하고엑스를선언하는바람에동물들은대부분온종일집에서만지내게된다.돼지는어딜봐도엑스표만가득한숲속마을을보면서,가끔은서로삐지로싸울때도있었지만함께지내는게더좋았다는생각을하게된다.
누군가를미워하는일은참힘든일이다.좋아하고사랑하는일만큼이나어렵고힘든일이다.숲속마을의동물들은하루종일누군가를미워하면서시간을보냈다.작은일에서시작된일이었지만,어쩌면화해하는법을몰라서일이더커져버렸다.
《부리엑스》는이렇게누군가를미워하지않는마음,화해하는마음,사랑하는마음,배려하는마음을담고있는동화이다.한순간의미워하는마음이얼마나큰일로번지게되는지,남을바려하지못한태도가어떤결과를낳게하는지를알게한다.

●줄거리
숲속마을돼지네카페.시끌벅적한카페에서딱따구리가자신의장기를자랑하느라여기저기를쪼아대는바람에돼지네카페는온통엉망이되어버렸다.와그르르선반이무너지며물건이쏟아져설탕가루가날리고온사방에꿀이뚝뚝떨어졌다.하지만조금도미안해하지않는딱따구리를보고화가난돼지는부리엑스(X)를선언한다.이일을계기로숲속마을에는너도나도엑스바람이분다.꼬리엑스,발굽엑스,분홍색엑스,날개엑스,송곳니엑스등동물들은조금만싫어도엑스를선언하기시작한다.얼마가지않아숲속마을에는온통엑스가넘쳐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