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빅북) (반양장)

어제저녁(빅북) (반양장)

$70.00
Description
사라진 털양말 한 짝으로 이어진
그들의 어제저녁
이따만큼 커진 책, 이따만큼 커지는 재미와 감동
스토리보울에서 출간하는 백희나 빅북 그림책은 예술성과 교육적 가치를 아우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작가의 세심한 손길로 만들어진 인형과 소품들이 실제 크기에 가까워져, 마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기존 책에서는 쉽게 놓칠 수 있는 디테일을 빅북에서 발견하는 즐거움도 더해져, 백희나의 마법 같은 이야기를 한층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백희나 빅북 그림책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도서관, 학교, 병원, 복지관, 요양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전시와 독서 활동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큰 그림과 글자는 아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함께하는 독서 활동은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시력이 약한 어르신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어, 독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인지력 강화와 심리적 활력을 제공합니다.

백희나 빅북 그림책은 세대 간의 유대감을 높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어 줄 거예요!

스토리보울 백희나 빅북 그림책 안내서
백희나의 마법 같은 그림책을 빅북으로 더 크고 더 깊게 만나는 특별한 시간,
가족 또는 모임에서 함께 둘러앉아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며,
세대 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1. 더 크게! 더 길게!
새로운 판형으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새롭게 만나 보세요. 작디작은 《알사탕 제조법》은 3배나 커진 크기로 재탄생해, 마법 같은 이야기를 더욱 깊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알사탕》, 《달샤베트》, 《꿈에서 맛본 똥파리》는 더 크고 길어진 판형으로 색다르고 확장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2.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백희나 판타지
백희나 빅북 그림책을 펼치면, 마치 무대처럼 생생한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커진 책만큼 섬세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와 소품들의 디테일을 감상하며, 숨은 재미와 메시지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독자는 이야기 속으로 깊이 몰입해 더욱 크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3. 함께 즐기는 백희나 빅북 그림책
여러 사람이 함께 감상하도록 백희나 빅북 그림책을 무대처럼 넓게 펼쳐 보세요. 천천히 읽으며 이야기 속으로 충분히 몰입할 여유를 주고, 질문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해 보세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할 수도 있답니다.
저자

백희나

그림책작가.쓰고그린책으로《구름빵》《달샤베트》《어제저녁》《삐약이엄마》《장수탕선녀님》《꿈에서맛본똥파리》《이상한엄마》《알사탕》《이상한손님》《나는개다》《연이와버들도령》《알사탕제조법》등이있습니다.
@baekheena

수상목록
2005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픽션부문올해의작가'《구름빵》
2012년제53회한국출판문화상《장수탕선녀님》
2013년제3회창원아동문학상《장수탕선녀님》
2018년제11회MOE그림책서점대상《알사탕》
2020년아스트리드린그드렌추모상
2022년보스턴글로브혼북상《달샤베트》
2023년제3회용아문화대상
2023년이탈리아프레미오안데르센상'올해의책'《알사탕》

출판사 서평

집처럼따뜻하고포근하게,초콜릿케이크처럼진하고달콤하게
당신에게배달됩니다.
《어제저녁》이13년만에다시‘스토리보울’간판을달고,크리스마스선물처럼돌아왔다.이책은어느겨울저녁,발랄한얼룩말의외출로시작해사라진양말한짝으로이어지는‘유쾌한아파트’주민들의작은이야기를옴니버스형식으로엮어낸독특하고정성스러운백희나그림책이다.얼룩말,개부부,양아줌마,흰토끼씨,까망고양이등한땀한땀손바느질한개성있는동물들의이야기가간결하고담백한작가의독특한문체와함께펼쳐진다.제각각의삶이모두하나로연결되어살아가듯,이책역시장면마다따로보아도같이연결해보아도매력적인이야기구조를이룬다.또한,빈티지유럽감성짙은찻잔,벽지,소파등미니어처소품과가구들이저마다아늑하고따뜻한분위기를연출하며독자의시선을사로잡는다.
책의만듦새역시몰라보게달라졌다.이번재킷에는카시스를얹은초콜릿3단머드케이크를준비하는까망고양이가새롭게등장했다.초록과빨강의조화로운구성과장식적요소는크리스마스선물처럼특별하고클래식한분위기를물씬풍긴다.또한,기존의병풍제본을과감히벗어나각장면의서사에몰입하도록전통적인제본방식을따랐다.
그동안당신의‘어제저녁’은어땠는가.크리스마스처럼특별한날이아니어도,화려한장식이없다해도괜찮다.다만,소소한일상에서나만의아늑함이저만치멀어졌다면,따끈한수프처럼마음속허기를달래줄소박한저녁상이필요하다면,《어제저녁》을한장한장정성껏들여다보자.양모실로뜨개질한털양말처럼,아늑한일상과판타지를쫀쫀하게엮어낸이작품이당신에게기쁨과위안의저녁초대가되어줄것이다.

잔잔하게스미는,깊고깊게빠져드는
그들의‘어제저녁’이야기
크리스마스를앞둔어제저녁6시정각,501호얼룩말이외출준비를하고,402호개부부는털양말을신고노래연습을할참이다.그때,참새가파드닥날아오르자402호빨랫줄에걸려있던양말한짝이집으로돌아가던202호양아줌마를향해떨어졌다.101호의굶주린사냥꾼여우는때마침산양에게저녁초대를받았다.301호에서는오리유모가아기토끼들에게그림책을읽어주고,402-1호생쥐부인은크리스마스장식을구하러집을나섰다.한편,은쟁반찻집의까망고양이가301호흰토끼씨앞을지나갔다.6시5분,양말이사라진것을발견한개부부가큰소리로짖어댔다.그소리에아기토끼들이날뛰었고,양아줌마의열쇠는깊고깊은털속으로빠져들었다.그때,밝고친절한얼룩말이양아줌마집앞에나타나는데….그겨울저녁,유쾌한아파트의이들은서로얼마나알게모르게얽히고이어져있는걸까.소소한각자의일상과미묘한그들의이야기가초콜릿시럽처럼잔잔하게스며든다,양아줌마의털속처럼깊고깊게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