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의 변주 (황선열 평론집)

서정의 변주 (황선열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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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황선열 평론가의 문학평론집. 이 책은 오늘날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 소멸의 현실 속에서 지역 문학이 처한 상황을 깊이 있게 성찰한다. 지역이 사라져가는 시대, 지역 문학 역시 예외일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평론집은 ‘지역’이라는 화두를 중심에 놓고 문학의 현재를 다시 묻는다.
저자는 오랜 시간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축적해 온 평론들을 한데 모아, 지역 문학의 의미와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한다. 지역 문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지역민과 함께 향유하는 일이 단지 문학적 실천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소멸을 늦추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명제의 이면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지역이 스스로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외면할 때 어떤 위기를 맞게 되는지를 짚어낸다. 더불어 시, 시조, 동시, 디카시 등 다양한 장르의 변주와 확장을 통해 문학 내부의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중심과 주변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를 지탱하고 확장시키는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문학의 생동하는 구조를 역동적으로 드러낸다.
지역의 문제, 지역의 의미, 그리고 지역 문학이 나아갈 길에 대한 치열한 사유가 담긴 이 평론집은, 지역 문학을 다시 중심에 놓고 한국 문학을 성찰하려는 중요한 시도다. 오늘의 문학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황선열

경남창녕출생.영남대학교국문학과동대학원.문학박사.1997년≪매일신문≫신춘문예로등단.문학평론가.경성대,부경대,동아대대학원겸임교수역임,2001,2006년한국문예진흥원자료발굴조사연구비수혜.(사)한국작가회의부산지회지회장역임,이주홍문학상학술부문,한국작가상학술부문수상,≪작가와사회≫편집주간,청소년종합문예지≪푸른글터≫편집주간,계간≪동화읽는가족≫기획편집위원,시전문계간지≪신생≫편집위원,신생인문학연구소소장역임,현재(사)한국작가회의이사,인문학연구소문심원원장.
공편『권환시전집』(솔,1998)편저『독립군시가집』(한국문화사,2001),『권환전집』(전망,2002),『광야의노래-만주연변지역독립군시가집』(한국문화사,2006)
평론집『빛과그늘의문학』(전망,2004),『따져읽는어린이책』(청동거울,2005),『경계의언어』(새미,2008),『아동청소년문학의새로움』(푸른책들,2008),『동화의숲을거닐다』(산지니,2009),『현대시와시인을찾아서』(학술정보,2011),『청소년과인문학의향기』(신생,2013),『회통의시학』(신생,2015),『동양시학과시의의미』(케이포북스,2016),『독립군노래이야기』(현북스,2018),『아동문학의근원』(신생,2020),『서정의파문』(푸른사상,2023)
연구서『일제시대독립군시가연구』(한국문화사,2005),번역서유협,『문심조룡』(신생,2018)

목차

들어가며

제1부
미디어시대,문학의역할
지역문예운동의물적기반
경남문학사에서부마민주항쟁의인식
변화의시대와문학−풀뿌리문학을옹호하면서
지역문학살림의길

제2부
전통서정시의견고한지층−이준관시의동심과시심
쪽배를타고떠나는도화원여행−조성래시인의시집세권
한의정서를풀어내는독특한방식−성미영시의미적접근
서사의변주와확장−오미옥시인의두번째시집
산책과여행,길위의시학−류정희시의의미
불가능한채널속에서바라본삶의온정-최승아의시세계
무의식의경계를넘나드는은유의세계−강혜성의근작시편단상
눈부신잿빛의고독한나무−허만하시집소고(小考)

제3부
정형의기율과변조의역풍−김용태의시조세계
고통의연대와변주(變奏)의미학−이민아의시조세계
이미지와서사,그풍경의시학−우아지의시조세계
천연한동심의발견-김진희동시조의지평
유쾌하고발랄한청소년들의이야기-서형오의청소년시집
탐정서사와시적의미-김현서의청소년시
복합예술의균형과조화-최규근의디카시집『남한산성신아리랑』의미적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