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가봤으면 해 (가끔은 길을 잃어도 좋은, 서울의 여백을 따라 거니는 하루)

너도 가봤으면 해 (가끔은 길을 잃어도 좋은, 서울의 여백을 따라 거니는 하루)

$18.00
Description
“너도 가봤으면 해,
내가 본 서울을”

꼼꼼한 조사와 세심한 목소리로
익숙한 동네를 낯설게 걷는 재미를 소개해온
여행 유튜브 채널 「너도 가봤으면 해」
김보민이 찾은 서울의 ‘사랑할’ 구석들
유튜브 채널 「너도 가봤으면 해」를 통해 서울 곳곳의 새로운 풍경을 소개해온 김보민 작가가 꼼꼼한 조사와 세심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첫 책 『너도 가봤으면 해』를 펴냈다. 남들이 쉽게 지나치는 작은 이야기를 찾아 깊이 있게 파고드는 특유의 시선은 관광으로 익숙한 서울의 동네들을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보게 도와준다. 영상에는 미처 담지 못한 내밀하고 진솔한 감상과 같이 걷고 있는 듯한 생생한 코멘트가 책 곳곳에 더해져 서울 나들이를 위한 가이드북으로도, 감상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에세이로도 손색없는 매력을 갖췄다.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는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도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그시 들여다보니 매번 달라지는 풍경 속에서도 꿈쩍 않고 남아 있는 이야기들이 보였다. 그 마음에 이끌려 서울의 오래된 공간과 식당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작가 소개’ 중에서

연간 약 1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도시인 동시에,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도시인 서울에는 한 가지로 요약하기 어려운 다층적이고 복잡한 매력이 있다. ‘외부인’이었던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서울은 매일같이 풍경이 변하는 도시인 동시에 흔들리지 않는 이야기가 구석구석 숨어 있는 도시다. 어느 지역에 가든 ‘맛집’과 ‘핫플레이스’만 오가는 뻔한 루틴에 질렸다면, 지금이 바로 이 책을 펼쳐볼 순간이다. ‘다른 사람들도 내가 본 광경을 같이 봤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담아, 작가가 직접 걷고 뛰며 찾아낸 서울의 ‘사랑할’ 구석들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저자

김보민

걷다가멈추기를좋아한다.어릴적에는길가에방치된표지석과희미한흔적들앞에서괜히걸음이느려지던아이였다.역사교과서속단어는외우지못했지만,이야기는오래기억했다.이야기를알면같은풍경도다르게보인다는것을그때부터어렴풋이알고있었던것같다.처음서울에올라왔을때는유행이빠르게바뀌는도시라고생각했다.그런데지그시들여다보니매번달라지는풍경속에서도꿈쩍않고남아있는이야기들이보였다.누군가알아봐주기를기다리는것같은그마음에이끌려서울의오래된공간과식당들을기록하기시작했다.카메라를드는동반자와함께유튜브채널「너도가봤으면해」를운영하며스쳐지나가기쉬운장소들의이야기를찾아나누고있다.아는만큼하루가더특별해진다는믿음으로,오늘도숨은시간을찾아걷는다.

목차

들어가며

탐미_아름다움에오래머무름
서촌:선비들이풍류를즐겼던핫플레이스
부암동:인왕산과북악산사이에고인시간
연희동:길목길목깃든취향을찾아

허심_천천히걸으며마음을비움
성북동:겹겹이이야기가깃든곳
후암동:남산자락에얹힌독특한정경
홍제동:광복이후삶의흔적을찾아

이색_낯설어시선이멈춤
해방촌:이국적인분위기와오래된골목의만남
익선동:생동감넘치는서울한복판의한옥마을
낙산공원:성곽길을오르며찾는낭만

유람_시간을따라거닐며바라봄
북촌삼청동,가회동:켜켜이쌓인시간의무게
북촌계동,원서동:골목마다숨은비밀을찾아서
정동:「광화문연가」의음률을따라

부록_이계절에가봤으면해

여름
가을
겨울

출판사 서평

서울의다채로운면면을포착한
열두장소및추천코스수록

작가가직접엄선한서울의‘가봤으면하는’동네들을탐미(耽美),허심(虛心),이색(異色),유람(遊覽)이라는네가지테마로나누어소개한다.서촌의선비들이즐겼던풍류의흔적부터성북동골목에겹겹이쌓인근현대문인들의이야기,해방촌의이국적인분위기와격동의근대한국사가고스란히남아있는정동등서울의다채로운면면을포착할수있는열두동네를골랐다.길을헤매더라도후회없는하루가될장소들만모았다.
각장소에서는따라걸으면좋은추천코스를직접그린약도와함께제시한다.책에서소개하는코스를꼭그대로따라갈필요는없지만,‘실패없는’하루를보내고싶은독자라면따라걸어보기를추천한다.처음가본동네라도알차게즐길수있다.책을읽는중간중간등장하는‘너도가봤으면하는쉼표’코너에는미쉐린가이드선정맛집부터작가만이아는보물같은카페,독립서점,쉼터등을알차게수록했다.또한2026년4월기준의입장료정보와계절별추천장소등실용적인안내를더했다.권말에실린부록「이계절에가봤으면해」에서는계절을충만히즐길수있는서울의장소들을소개한다.
꼭비싼식당에가거나쇼핑을하지않아도충분히의미있는시간을보낼수있다는작가의철학이담긴이책은‘갈곳이막막한’초보산책자나‘의미있는혼자만의시간’을보내고싶은사색가들에게따뜻한출발점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