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요리하는 사람들 (주방 너머에서 완성된 시간의 기록)

인생을 요리하는 사람들 (주방 너머에서 완성된 시간의 기록)

$18.50
Description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화제의 주역!
방송이 끝나고 시작되는 진짜 이야기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요리하며’ 살아가는 여섯 명의 셰프들이 있다.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주방이라는 좁고 뜨거운 공간에서 하루하루 단련하고, 실패를 견디며, 자신만의 길을 완성해왔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숨겨져 있던 셰프들의 진짜 얼굴을 비추며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요리되는가’라는 질문을 독자 앞에 내놓는다.
오랜 무명 끝에 스스로를 증명한 이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업장을 내려놓고 돌아온 사람도 있으며, 오직 ‘진심’이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선택을 관통시키는 셰프도 있다. 여섯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단순하다. 바로 누군가의 식탁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버티고 완성해왔다는 사실이다. 그 마음이야말로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섯 셰프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셰프의 본질이다.
〈인생을 요리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직업 에세이가 아니다. 주방 너머에서 완성된 여섯 가지의 서사이며, 실패와 성장, 성실과 환희가 뒤엉킨 인간의 기록이다. 요리를 사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셰프의 꿈을 업으로 살아내려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저자

박지영

비스트로와인바‘나우남영’의오너셰프.‘흑백요리사’에서‘키친갱스터’라는이름으로출연했다.처음부터셰프를꿈꿨던것은아니지만,지금은누구보다진심으로요리를사랑하고즐긴다.미국에서함께했던동료들과의시간을통해외식업의세계에깊이빠지게되었다.언젠가는누군가에게그런영감이되는사람이되고싶다는마음으로,오늘도성실하게노력하며자신의길을다져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기억
할머니와부엌,영숙이와부엌,묵은배추|잔잔한호수,63빌딩|광효와라면,급식,미대생,카페|강원도소년,강원도식탁,찰옥수수,강원도의가을,콩과두부,월동준비|할머니와마당,남대문시장,아바이순대|엄마의식탁,가족회의,유학,JWU커리큘럼

2장운명
칼국수,갈비탕과닭볶음탕|실망,바보,연회,후배|취사병,냉면과감자탕|기수네주방,요리사의길,한식을할운명|미술말고요리,유학|마레아,오케스트라,첫출근,제러드셰프

3장도전
버섯,버섯묵|워킹온더클라우드,야채테린,핫파트와달팽이요리,게살수프|자전거와광효,중고책,비룡떡볶이와나폴리탄파스타|새벽수련,자만,좌절,베이징올림픽|일레븐매디슨파크,품평회,꼬미,Mr.ChrisOno,슈퍼초이|고등어애피타이저,손맛

4장전환점
한식대첩,영양굴밥과호박된장국,게국지김치찌개와쪽파김치,한식세끼|공부,부재,스테이크파트|마라샹궈,두반장,조광201|폐점,나홀로식당,혼이담긴음식,외도|록우드셰프,다시한국으로,RealItalianCuisine,경험그리고아쉬움,결국순대|핫파트,키친갱스터

5장도약
버섯한상과채수,표고간장과버섯육포|세계대회,대회준비,2관왕,터치더스카이|기회|비채나,미슐랭1스타,비채나시즌2,전화위복,퇴사,해물갈비탕,깃든|서교고메,양순대,리북방,순대오마카세|파스타파트,오너셰프

6장대결
미소곰탕,가자미미역국|기회,스타셰프|데뷔,호박타르트,마파두부|도전,연습과실전|맥적구이|레몬파스타와브레이징문어,매생이보리리소토

7장꿈
해외로,아직못이룬꿈|퇴사,조은주교수,새로운도전|새로운길,꿈|아들의자랑,삶의철학,한식다이닝연구소|최지형밀키트,뉴욕팝업,셰프의무대|브랜드나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무명에서무대로,흑백주방에서피어난색채가득한요리인생
‘흑백요리사’의인기가높아지면서셰프를꿈꾸는사람들이더욱많아졌다.프로그램에출연한셰프들은하나의브랜드가되었고,그들이운영하는레스토랑은이제웨이팅없이발을들이기어려울정도다.그러나우리가화면에서본셰프들의모습은아주작은단면에불과하다.〈인생을요리하는사람들〉은‘요리사’라는직업뒤에가려진인간의내면을가장가까이서비춘다.전쟁같은주방에서그들이어떻게스스로를다잡았는지,어떤순간에무너졌고어떤계기로다시일어섰는지.그뜨거운체험들이파노라마처럼펼쳐진다.화면에서미처보지못했던미세한감정의결들이책안에서비로소제목소리를얻는다.
넷플릭스‘흑백요리사’가보여준것이요리의기술이었다면,이책이보여주는것은요리를지탱하는삶의기술이다.극한의긴장속에서도손끝을믿어야하는직업의고유함,손님한사람,한사람의표정을기억하며하루를버티는마음,스스로를지켜내기위해내려야했던수많은선택들이세밀하고따뜻하게기록되어있다.이책은요리만을이야기하지않는다.셰프이기전에한인간으로서삶을살아가는사람의기록을담고있다.

여섯셰프가전하는‘오늘을만든어제의시간들’
책에등장하는여섯명의셰프들은모두다른배경과성향,경력,목표를지녔지만,추구하는방향은같다.그들은결국한지점에서만나게되는데,바로요리를통해더좋은사람이되고싶다는다짐이다.그다짐은그들을뜨거운주방으로이끌었고,때로는다시삶의자리로되돌아오게만들었다.여섯셰프의여정속에서피어난성장의흔적을놓치지않고고스란히담았다.
성공보다과정이중요했고,칭찬보다담담한성찰이더크고깊은위로를주던셰프들의순간순간들을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삶의태도’를발견하게된다.실패를인정하는용기,고된노동속에서단단해지는자존감,누군가에게기억되는요리를만들고싶다는선한의지까지.이책은요리를통해삶을배우고,삶을통해다시요리를배우는사람들의기록이며,그들의이야기는결국우리각자의이야기로통한다.〈인생을요리하는사람들〉은여섯셰프가자기삶을요리하듯꾸려온과정을통해,독자가자신의삶또한다시한번들여다보게만드는깊고묵직한‘인간에세이’로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