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정승진 씨의 작품은 따뜻하고 고즈넉하다. 어린 시절 농촌의 일상들이 작품 안에 들어와 새로 의미를 얻는다. 「모내기」와 그리고 「우렁쌈밥」에 대한 추억이 은근하고 정중하게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
정승진 씨의 「모내기」에는 모내기를 위해 물을 잡아둔 논에서 시적 화자는 “거머리, 막걸리”를 먼저 떠올린다. 못줄을 잡고 “한발 두발” 모를 심어가던 옛적 풍경과 어른들 몰래 “담금 포도주”를 “한알 두알” 먹다가 취한 이야기, 그리고 다 자란 벼를 사람에 이입시키는 과정이 두루 잘 버무려져 있다.
정승진 씨의 「우렁쌈밥」이라는 작품 속에는 지금은 사라져 가고 있는 옛 추억뿐만 아니라 농민의 지역 사랑까지 더해서 맛있는 한 상을 차려놓았다. 특히, 시가 가진 율동적인 리듬을 살려 쓰려고 노력한 부분도 돋보였다.
함께 응모한 작품 「행운목꽃」에도 우리 삶에 대한 소회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중요시한 대목이 눈에 띈다. 정승진 씨가 제목으로 선택한 “행운목꽃” 외에도 “나팔꽃”, “갯메꽃”, “고구마꽃” 등을 호명하면서 “사랑을 받은 나무와 꽃들”은 “바르게 성장” 한다고 한다. 이 구절은 자연과 사람의 삶이 등가물로 대치되면서 우리의 삶의 자세와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진지하게 정진하시리라 믿는다.
- 김 영 시인
정승진 씨의 「모내기」에는 모내기를 위해 물을 잡아둔 논에서 시적 화자는 “거머리, 막걸리”를 먼저 떠올린다. 못줄을 잡고 “한발 두발” 모를 심어가던 옛적 풍경과 어른들 몰래 “담금 포도주”를 “한알 두알” 먹다가 취한 이야기, 그리고 다 자란 벼를 사람에 이입시키는 과정이 두루 잘 버무려져 있다.
정승진 씨의 「우렁쌈밥」이라는 작품 속에는 지금은 사라져 가고 있는 옛 추억뿐만 아니라 농민의 지역 사랑까지 더해서 맛있는 한 상을 차려놓았다. 특히, 시가 가진 율동적인 리듬을 살려 쓰려고 노력한 부분도 돋보였다.
함께 응모한 작품 「행운목꽃」에도 우리 삶에 대한 소회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중요시한 대목이 눈에 띈다. 정승진 씨가 제목으로 선택한 “행운목꽃” 외에도 “나팔꽃”, “갯메꽃”, “고구마꽃” 등을 호명하면서 “사랑을 받은 나무와 꽃들”은 “바르게 성장” 한다고 한다. 이 구절은 자연과 사람의 삶이 등가물로 대치되면서 우리의 삶의 자세와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진지하게 정진하시리라 믿는다.
- 김 영 시인
모내기 (정승진 시)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