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삶의가치를창조하는인간,초인!
차라투스트라의여정은곧니체철학의핵심사상을따라가는여정이다.그는절대적인가치와규범이무너진시대에인간이허무에머무르지않기위해서는스스로삶의의미를창조해야한다고말한다.그가능성으로제시되는존재가바로‘초인’이다.초인은타인보다뛰어난사람이아니라,사회와관습이정해놓은가치에무조건순응하지않고자신의삶을스스로긍정하며새로운가치를만들어가는인간이다.니체는여기에‘영원회귀’와‘운명애’라는사상을더한다.삶이끝없이반복된다해도기꺼이다시살아갈수있을만큼자신의운명을사랑하라는것,기쁨뿐아니라실패와상처,고통까지도삶의일부로끌어안으라는것이다.인간은자신에게주어진운명을회피하는존재가아니라,끊임없이자신을넘어서는존재가되어야한다.차라투스트라는수많은사람과의만남과이별,실패와침묵을겪으며이러한깨달음을몸소보여준다.그래서이작품은특정한철학이론을설명하는책이아니라,한인간이끝없이자신을극복하며새로운존재로거듭나는과정을그린성장의기록이기도하다.《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는이모든사상을추상적인개념이아니라상징과이야기,시적인문체속에녹여내며,인간이허무를극복하고새로운삶의가치를창조해가는과정을장엄하게그려낸다.
지금우리에게차라투스트라가필요한이유!
오늘날우리는과거어느때보다도수많은가치와정보,타인의시선속에서살아간다.무엇이옳은지보다무엇이더많은공감을얻는지가중요해지고,자신의삶보다남과비교하는삶에익숙해진시대를살아간다.이러한현실에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는더욱날카로운질문을던진다.남이만들어놓은기준을따르며살아갈것인가,아니면스스로삶의의미를만들어갈것인가.니체는누구도대신살아줄수없는삶앞에서자기자신과마주할용기를요구한다.어제의자신을넘어서는일,실패를두려워하지않는일,자신의운명을사랑하며끝내삶을긍정하는일이야말로인간을자유롭게만드는힘이라고말한다.그의철학은정답을제시하는철학이아니라,독자각자가자신의삶을다시묻고스스로답을찾아가도록이끄는철학이다.그렇기에이책은읽을때마다새로운문장이마음에남고,삶의시기마다전혀다른의미로다가오는드문고전이기도하다.그래서《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는단순히한철학자의사상을담은책을넘어,불확실한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삶의방향을다시묻는책이다.타인의가치가아닌자신의가치를발견하고싶은사람들에게,이작품은지금도가장강렬한영감과전율을선사하는철학의이정표가되어줄것이다.
책속에서
p.17
나는그대들에게초인을가르치려한다.인간은극복되어야할그무엇이다.인간을극복하기위해그대들은지금껏무엇을했는가?
p.20~21
인간은짐승과초인사이에놓인밧줄,심연위에놓인밧줄이다.(…)인간의위대함은인간이다리이지목적이아니라는데있다.
p.24
내가그대들에게이르노니,춤추는별하나를낳으려면자기안에혼돈을품고있어야한다.
p.36
‘너는마땅히해야한다’가이거대한용의이름이다.하지만사자의정신은‘나는원한다’라고말한다.
p.37
어린아이는순진무구함이고망각이며,새로운시작이고유희이며,스스로도는수레바퀴이고최초의움직임이며,신성한긍정이다.
p.112
이제내그대들에게명하노니,나를버리고그대들자신을찾아라.그대들모두가나를부인했을때비로소나는그대들곁으로다시돌아오리라.
p.113
“모든신은죽었다.이제우리는초인이나타나기를바란다.”이것이언젠가위대한정오에찾아올우리의마지막의지가되기를!
p.166
삶그자체가내게이러한비밀을이야기해주었다.“보라,언제나극복되지않으면안되는것,그것이바로나란존재다.”
p.220
가장높은것,그것은가장깊은것에서나와서그높이까지솟아올라야한다.
p.246
언제나그대들이의욕하는바를행하라.그러나먼저의욕할수있는자가되어라!언제나그대들의이웃을제몸처럼사랑하라.그러나먼저자기자신을사랑하는자가되어라!
p.328
오,내어찌영원을,(…)회귀의반지를갈망하지않을수있겠는가!(…)내그대를사랑하기때문이다,오,영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