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7, 영월 -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42

1457, 영월 -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42

$14.00
저자

이상걸

저자:이상걸
여행과글쓰기를좋아합니다.강원도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전학년교육과정을다시디자인하는두근두근미술수업』,『달콤한사물함』(공저),『선생님과떠나는하루답사』(공저)를썼습니다.

그림:최정인
대학교에서판화를공부하고,줄곧어린이책에그림그리는일을하고있습니다.때로는한없이포근한그림을,때로는과감한구도와강렬한색감의그림을그리면서전시와책을통해독자를만나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그림도둑준모』,『유별난목공집』,『다녀왔습니다』,『라벨라치따』,『기린을만났어』,『김구천구백이』,『고슴도치,가시를말다』등이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거인의정원』,『스쳐간풍경들은마음속그림으로』,『작은도자기인형의모험』,『라온의특별한여행』이있습니다.

목차


쓰러진호랑이
어미의눈물
왕위의왕
죽고사는책
올가미
천연감옥
눈물계곡
유배길
말벗심부름꾼
최후의경고
한밤의울음소리
장마
두견새의마음
천만리머나먼길
흰손가락열개
재회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왕이아니라외로운인간,단종

수양대군에의해노산군으로지위가낮아진단종이영월의청냉포로유배를온다는소식이들려온다.단종이유배지에내려온날,영월의백성들은길에나와눈물을흘리며안타까워한다.상욱이도눈앞에서말을타고지나가는열일곱살소년의모습을보며낯선곳에서홀로지내게된전하가얼마나두려울지걱정한다.
상욱은영월지역의호장인할아버지를따라가서단종을만나게된다.어렵게만느껴지는단종이지만자신을지켜주던신하들을잃고,이야기할사람조차없어외로움에사무친모습을보고더욱안타까운마음을느낀다.이렇게아무힘도없이,아무죄도없이유배지에서쓸쓸히죽음을맞이한어린단종은어떤마음으로유배지생활을견뎌냈을까?

슬픈역사속바른길을지켰던충신

단종이유배지에서짧은생을마감하고쓸쓸히떠났지만,더슬픈일은수양대군의명으로시신조차수습할수없는상황에놓인것이다.단종의시신을수습하면삼족을멸한다는방이붙었기때문이다.하지만호장인상욱의할아버지는단종의시신을묻기로결심하고가족들에게알린다.병사들의눈을피해할아버지와아버지,상욱은단종의시신을잘묻어준다.곧병사들에게쫓길것을염두에두고상욱의가족은서로의행방은묻지않고발길닿는대로아무도모르는곳으로각자흩어진다.세상이바르게돌아오면다시만날날을기약하면서슬픈역사속숨겨진이야기의주인공이되었다.
단종이어떻게죽었는지에대한정확한사실은알수없다.하지만단종의시신을묻는사람은그삼족을멸하겠다는수양대군의엄포에도불구하고그시신을묻은호장엄흥도의이야기는역사적사실이다.인간의도리를다하고바른길을가는데주저하지않았던충신엄흥도가있었다는숨은이야기도기억하길바란다.

초등교과연계
사회5-21.옛사람들의삶과문화
사회5-22.사회의새로운변화와오늘날의우리
국어5-18.아는것과새롭게안것
국어6-18.인물의삶을찾아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