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관제탑에 오릅니다 : 인천공항 관제사가 들려주는 항공 이야기

오늘도 관제탑에 오릅니다 : 인천공항 관제사가 들려주는 항공 이야기

$17.50
Description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항공교통관제사의 세계’를 보여주는 책!
‘항공교통관제’라는 분야는 많은 사람에게 생소하면서도 신기해 보이는 영역이다. 인천공항 비행장 관제사로서 계류장 관제탑에서 일하고 있는 지은이는 항공교통관제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관제사의 시각으로 바라본 공항 풍경과 흥미로운 항공 이야기들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준다. 지은이는 관제라는 분야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만이 아니라 관제사의 고민과 일상 이야기들까지 진솔하게 풀어냈다. 하늘 가까이에서 해가 쨍쨍한 낮에도, 달이 아른히 걸려 있는 밤에도 비행기가 오가는 길을 안전하게 밝히는 관제사로서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관제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기를,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 글들이 꿈과 희망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민이정

저자:민이정
인천공항에서비행기의안전한운항을돕는계류장관제사로일하고있다.관제사의시선으로항공과사람을잇는이야기를발견하며그조각을글로풀어낸다.필명은‘소진’인데,‘넓고넓은세상의작은먼지’라는뜻이다.힘든순간과고민은잠시일뿐,광활한우주의먼지에지나지않는다는것을깨달은후지었다.지금껏기록해온이야기조각과작은먼지가모여하나가된게바로<오늘도관제탑에오릅니다>이다.

목차

출발하며

1장하늘과공항과별과
공항에서모르는사람에게포옹당하다
비행기가다니는길,쓰레기를주워라
오늘은비행기미는날
비가많이오는데,오늘비행기뜰까요?
특명,비행기에붙은얼음옷을벗겨라
아홉시는09시,21시아니면00시?
인천공항의또다른이름,RKSI와ICN
드론과오물풍선은관제사를괴롭게해
관제탑출근길은멀기도하여라
하늘에서엔진이내린다면?
인천공항박물관이살아있다
드디어택시가하늘을난다

2장항공교통관제사로사는법
관제석앞의햇병아리
Goodmorning,IncheonApron!
관제사에게주어지는정식이름
나쁜꿈속에서도놓을수없는마이크
관제사는비행기를어떻게부르나요?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을준비하며
“삐”,혈중알코올농도0.02%이상
건강함을증명해야일할수있는직업
팔이딱두개만더있으면좋겠다
일부러지연시킨거아닙니다
나의첫연장근무
관제실이조용해야하는이유
덕담이오가는따뜻한주파수에서
나흘에한번외박하기
A320조종실탑승기
관제사가생각하는국가별조종사이미지
항공교통관제사와MBTI
이러다숫자와결혼하게생겼어요
실수투성이지만잘할거야

3장재미있게,즐겁게!
숫자‘Three’를어떻게발음할것인가
이거,그린라이트인가요?
창밖으로손흔드는사람들
관제사가쓰는관제용어맛보기
마법의단어,CORRECTION
비행기순서는선착순일까?
또박또박정확하게!
발표하는것처럼또렷하게!
정답이없는일을한다는것
항공교통관제사가되려면
항공기가없어도관제석을지키는이유
수능날비행기,그대로멈춰라
공항내운전자에게알립니다
돌고래는움직일수없는공항길
알기쉽게비행기기종구분하기
다시주기장으로복귀해야합니다

도착하며

출판사 서평

항공기운항의시작과끝을담당하는
항공교통관제사로산다는것!

항공교통관제사라는직업에대해모르는사람은없겠지만,관제사가정확히어떤일을하는지자세히아는사람은많지않을것이다.몇년전예능프로그램에관제사가출연해이른바‘직업관제사의세계’에대해들려주긴했지만,아직많은사람에게관제라는분야는생소하면서도신기해보이는영역이다.
관제사에대해사람들이일반적으로떠올리는이미지는공항의높은관제탑에서활주로를내려다보며항공기들을통제하는모습일것이다.관제는크게비행장관제,접근관제,지역관제로나뉘는데,그중비행장관제가대표적인관제사이미지로인식되는것이다.접근관제사와지역관제사는공항에우뚝선관제탑이아닌공항밖‘항공교통관제소’라는별도의건물에서레이더를보며항공기를관제한다.이들은공항을막떠난항공기,특정지역을통과하는항공기가목적지까지안전하게이동할수있도록안내하거나공항에접근하는항공기들을예쁘게줄세워착륙시키는역할을한다.
비행장관제업무는공항관제탑에서이뤄지는데여기에도업무가나뉘어있다.곧비행계획서를기반으로비행허가를내주는‘허가중계’,공항지상의계류장이라불리는곳에서움직이는항공기를관제하는‘계류장관제’,활주로와이어지는기동지역에서움직이는항공기를관제하는‘지상관제’,항공기이착륙허가와더불어공항관제권이라불리는공역안에서날아다니는헬기까지관제하는‘이착륙관제’다.이책의지은이는인천공항비행장관제사로서계류장관제탑에서일하고있다.출발준비가다된비행기를활주로까지내보내거나,활주로에내린비행기를공항터미널까지안내하는역할을하는것이다.
지은이는관제사의시각으로바라본공항풍경과흥미로운항공이야기들을여러에피소드를통해들려준다.“비가많이오는데,오늘비행기뜰까요?”“아홉시는09시,21시아니면00시?”“관제사는비행기를어떻게부르나요?”“비행기순서는선착순일까?”같은에피소드에서는평소사람들이궁금해하는부분들에대해관제사입장에서알기쉽게설명한다.또“드론과오물풍선은관제사를괴롭게해”“숫자‘Three’를어떻게발음할것인가?”“정답이없는일을한다는것”“실수투성이지만잘할거야”등에서는관제사로서의고민과성장에관한이야기를풀어냈고,“공항에서모르는사람에게포옹당하다”“관제탑출근길은멀기도하여라”“관제석앞의햇병아리”“덕담이오가는따뜻한주파수에서”“나흘에한번외박하기”등에서는관제사의일상을진솔하게이야기한다.
하늘가까이에서해가쨍쨍한낮에도,달이아른히걸려있는밤에도비행기가오가는길을안전하게밝히는관제사로서지은이는이책을통해더많은사람이관제라는분야에관심을갖기를,그리고누군가에게이글들이꿈과희망이되기를바라고있다.

“용기내서이야기를꺼낸건아직관제라는분야가많은사람에게생소하고가끔은신기하게보이기때문입니다.글솜씨는뛰어나지않지만그래도몇년동안공항에서먹고자며경험했던이야기들이누군가에게는꿈을갖는계기가,누군가에게는항공분야를더좋아하게되는계기가,또누군가에게는위로가될수있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