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세무사는 오늘도 성장 중 (도전과 배움으로 가득한 세무사 이야기)

불광동 세무사는 오늘도 성장 중 (도전과 배움으로 가득한 세무사 이야기)

$17.50
Description
숫자는 냉정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불광동 ‘술술이 세무사’가 들려주는
좌충우돌 세무 에피소드
동네를 걷다 보면 ‘세무사 사무소’라는 간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세무사’라는 직업이 우리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다는 뜻일 것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세무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이처럼 ‘세무사’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중요한 존재가 되었지만, 정작 그 일의 속내까지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다. 세무사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고민을 안고 일하는 걸까? 세법을 다룬 책이나 영상은 넘쳐나지만 정작 그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좀처럼 접하기 어렵다. 이 책은 바로 그 빈자리, 곧 세무사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작은 원룸에 자리 잡은 개업 세무사의 일상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개업 초창기, 지은이는 막막한 마음에 전단지를 돌리며 하루를 시작하기도 했고, 홍보에 도움이 될까 싶어 참석한 모임에서 명함조차 꺼내지 못한 채 돌아선 적도 있다. “몇 개월 무료예요?”라는 고객의 질문 앞에서는 가치관이 흔들리는 괴로움을 맛보기도 했으며, 정성을 들여 준비한 상담이 끝내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아 허탈했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작은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기장 계약을 체결하던 날의 벅찬 떨림, 국선대리인으로서 영세납세자의 억울함을 해소했을 때의 보람, 상속세 상담 과정에서 가족 간의 얽힌 관계를 풀어주었을 때 느꼈던 뿌듯함 같은 감정들을 함께 경험하면서 지은이는 ‘세무’라는 일에 정진할 동기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 《불광동 세무사는 오늘도 성장 중》에는 화려하지 않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무척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세무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지은이는 ‘전문가’라는 타이틀 뒤에 가려진 불안정한 노동자이자 한 인간으로서 세무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지은이는 세무사라는 직업을 “끝없이 공부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배움의 끝에 남는 것은 차가운 숫자가 아니라 결국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고객과 직원 그리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내려야 했던 결정들은 세무가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타인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임을 일깨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세무 업무를 둘러싼 노동의 현실을 애써 포장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세무사는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구받는 직업이지만, 동시에 가격 경쟁이나 고객의 불신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세무라는 일에 따르는 책임의 무게를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내며 이 일이 얼마나 섬세한 판단 위에 놓여 있는지 차분히 짚어 나간다.
그렇다고 책이 냉혹한 현실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언제나 ‘따뜻함’이 있다. 의뢰인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꼼수를 부리거나 편법을 택하고 싶은 유혹 앞에서 끝내 타협하지 않았던 모습들이 에피소드 곳곳에 배어 있다. 그 선택이 언제나 옳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은이는 그 과정에서 품었던 고민을 숨김없이 드러냄으로써 책임 있는 전문성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즈음, 독자는 한 문장을 만나게 된다.
“좋은 세무사는 좋은 사람이다.”
이는 쉽지 않은 과정들을 지나 마침내 도착한 자리에서 선물처럼 주어진 값진 깨달음이다. 함께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지은이의 성장에 조용히 발걸음을 맞추고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세무사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직업 안내서가 될 것이고, 이미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세무사나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하는 깊은 공감과 위로가 될 것이다.
저자

김우영

근무세무사생활을거쳐서울은평구불광동에서작은세무사사무소를개업했다.
세법을오래다뤘지만세법은여전히어렵다.사람을많이만났지만낯선사람앞에서는여전히서툴다.존경을받고싶지만돈도많이벌고싶다.
뒤돌아본인생은아쉬움으로가득하나가야할길이아직한참이나남아있기에,닿지않는꿈을향해손을뻗고싶은마음.그마음이지치지않기를바라며오늘도살아간다.

목차

들어가는말

1장유난히길었던세무사의하루
눈물젖은전단지
꺼내지못한명함
술술이개업을결심하다
강호의도리
“여기는몇개월무료기장이에요?”
운명의기장상담
또미수네…
상속세신고경험은없지만
1,000만원짜리전화한통
“세금줄여줄수있어요?”
헤어질결심

2장비바람속에서자라는세무사
세법이만만해?
아픈손가락
술술이강의하다
위대한선택
안타까운결말
우리는운명일까?
솟아날구멍
최고의방법
힘들때웃는사람이일류
마지막국선대리인
블랙홀에서빠져나오기
드디어내게도강의요청이
2,000만원짜리점심

3장이제야세무사입니다
소화제보다세무사
세금으로피워낸우정
인생이란?
문을두드릴용기
어른의품격
납세자를지키는법
배움에따르는대가
작은인연을소중히여기는마음
카운슬러가된술술이
오래도록여운이남은전화한통
최고의영업

나가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