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인 전봉건全鳳健은 일찍이 현대시의 제재에 관하여, “현대시가 지 니는 소재와 동기가 얼마나 광대한 범위에 널려 있느냐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현대시를 말할 때 그들 이 말하는 현대시란, A의 경우에는 A의 구미에 맞는 스타일의 시이고, B의 경우에 맞거나, B 혼자서 옳다고 생각할 수 있는 한도 안에 속하 는 계열이 시이지 결코 다양다색한 여러 가지 스타일의 현대시 전부가 아닙니다”라고 말한다. 현대시가 가지는 다양성은 현대시가 가지는 제 재題材의 범위가 과거 그 어느 시대의 그것과는 비할 나위 없이 관대한 까닭에, 현재 무한하게 확대되어 가고 생각되어지는 우주나 천체의 현 상에까지 이르고 있거니와, 이에 따라 현대시에 있어서 자칫하면 나의 구미에 맞는 생각이 자칫 독단적인 자세에 이르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 따라서 현대시를 말한다는 것은 애당초 도저히 이해 될 수 없는 모순과 반발을 내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저히 동일할 수 없을 것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중략〉
인간의 말(언어)에 의하면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치의 판단은 자칫 상 대적인 일면성을 갖게 된다는 위험성이 있다. 진부한 언어의 나열로 인 하여 보편성의 가치를 훼손하면서 혼돈을 불러들이고 있음은 물론 세 속적인 가치관에 휘말리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앞으로 더욱 좋은 시세계에 들어 자신의 길을 가일층 빛나는 하루하루의 삶으 로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김다연의 시 세계〉
독립적인 존재存在의 근원根源에 대하여
구재기(시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중략〉
인간의 말(언어)에 의하면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치의 판단은 자칫 상 대적인 일면성을 갖게 된다는 위험성이 있다. 진부한 언어의 나열로 인 하여 보편성의 가치를 훼손하면서 혼돈을 불러들이고 있음은 물론 세 속적인 가치관에 휘말리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앞으로 더욱 좋은 시세계에 들어 자신의 길을 가일층 빛나는 하루하루의 삶으 로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김다연의 시 세계〉
독립적인 존재存在의 근원根源에 대하여
구재기(시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내 그림자가 사라졌다 (김다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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