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누군가 무엇을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가. 양화춘 시인의 시집 『외로움도 사치였다』는 추억의 갈피에 낀 고향, 어머니, 친구 등 시적 상상이 현란하지 않고 정적이다.
이런 까닭은 “묵은 쌀자루처럼 부풀던 구름 / 갑자기 터졌는지 / 쏟아지는 쌀빛 빗줄기 아래 / 눈을 뜨는 개망초꽃 하나”와 같은 서정적 표현으로 확장, 구체화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기억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길은 고통스럽고 지난至難하다. 그럼에도 시인은 그 아픔을 감내하고 있다. 〈울 언니 시집가던 날〉 에서 아버지의 시름이 등에 돋은 푸른 가시로 “한숨짓던 / 아버 지의 등짝에 / 초록빛 가시가 / 듬성듬성 돋고 있었지”처럼 슬픔 또한 공존하는 공간을 시인은 역설의 무너지지 않는 삶으로 소통 하듯 끄집어내고 있다.
산책길에 만난 꽃이 피는 순간을 “꽃송이 터지는 소리 / 총천연색 이지”처럼 순간적 감정의 발화를 꿈꾸면서도 희망을 노래한다. 수 많은 질문을 서술의 문장으로 표현하는 일은 우리네 삶을 닮았다. 기억의 순간에서 자연을, 자연의 틈에서 우주를 찾아가는 시인의 상상력은 그래서 아름답다.
- 박복영(시인)
이런 까닭은 “묵은 쌀자루처럼 부풀던 구름 / 갑자기 터졌는지 / 쏟아지는 쌀빛 빗줄기 아래 / 눈을 뜨는 개망초꽃 하나”와 같은 서정적 표현으로 확장, 구체화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기억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길은 고통스럽고 지난至難하다. 그럼에도 시인은 그 아픔을 감내하고 있다. 〈울 언니 시집가던 날〉 에서 아버지의 시름이 등에 돋은 푸른 가시로 “한숨짓던 / 아버 지의 등짝에 / 초록빛 가시가 / 듬성듬성 돋고 있었지”처럼 슬픔 또한 공존하는 공간을 시인은 역설의 무너지지 않는 삶으로 소통 하듯 끄집어내고 있다.
산책길에 만난 꽃이 피는 순간을 “꽃송이 터지는 소리 / 총천연색 이지”처럼 순간적 감정의 발화를 꿈꾸면서도 희망을 노래한다. 수 많은 질문을 서술의 문장으로 표현하는 일은 우리네 삶을 닮았다. 기억의 순간에서 자연을, 자연의 틈에서 우주를 찾아가는 시인의 상상력은 그래서 아름답다.
- 박복영(시인)
외로움도 사치였다
$12.00